커피를 닮은 얼룩소

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0/11
뜨거운 한 낮의 볕도 거스를 수 없는 쌀쌀한 기운이 낯설기만한 날씨입니다. 드러난 목 뒤와 발목이 서늘합니다.

오전에 바쁜 일이 있어 해결을 하고 밥을 먹고 한숨을 돌립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얼룩소를 훑어 봅니다. 이곳에서 글을 읽는 것은 식후 마시는 커피처럼 나의 일상에 즐거움과 편안함을 주는 의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커피를 닮은 얼룩소 

커피콩의 종류와 볶는 정도, 추출 방식에 따라 커피의 맛은 천차만별입니다. 각가지 다른 맛이 나는 커피처럼 얼룩소의 글도 쓰는 사람에 따라 쓴맛이 나기도 하고, 깊고 부드러워 잊혀지지 않는 맛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기분에 따라 같은 사람의 글이 쓰고 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해요. 매일 한 두잔은 꼭 마셔야 정신도 차릴 수 있고 피곤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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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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