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이 즐거운 음식
2023/07/20
내일이면 여름방학을 하는 아이들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삼시 세끼 걱정에 머리가 지끈 거린다. 그 와중에 어제부터 재택근무 중인 남편이 내뱉는 말에 가까스로 정신줄을 잡고 있던 손아귀의 힘이 스르르 풀리는 듯했다.
“회사 전체 리모델링 때문에 8월 말까지 재택근무할 것 같아”
어차피 차려야 하는 점심 한 놈 더 늘어난다고 달라질 것도 없는 것일까? 알 수 없는 압박감에 숨통이 조여든다.
어제 점심은 밖에서 검은콩국수를 사 먹었다. 콩국수면 사족을 못 쓰는 남편과는 달리 나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콩 국물이 거기서 거기겠지만 어제 먹은 것은 적당히 고소하고 담백하니 자꾸 생각이 나는 맛이었다. 땅콩을 갈아 넣은 것 같기도 했다.
아들의 콩국수 사랑이 남다르니 시어머님께서 종종 농사지은 흰 콩을 보내주시기...
아들의 콩국수 사랑이 남다르니 시어머님께서 종종 농사지은 흰 콩을 보내주시기...
@연하일휘
콩국수에 꽃 올리는 거 말고는 다 못하죠!! ㅎㅎㅎ
제주는 그리 덥지 않다니 다행입니다.
주말 잘 보내셔용 연휘님^__^
와.....콩사탕님 못하는게 뭐죠......!!!!!
@그섬에가고싶다
나이를 먹으면 안 먹던 음식도 찾게 되나 봐요^_^ ㅎㅎ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는 여름과 너무 잘 어울리잖아요!!
맛있게 드시고 올 여름도 건강하게 나세요!!!^^
저도 어릴쩍에는 콩국수 절대 안먹었는데 냉면만 찾아다니던 내가
이젠 콩국수맛을 알아버렷네요 ㅎㅎ 오늘도 콩국수집어디 없나 두리번 두리번
좋은하루되세요
@아들둘엄마
맞아요. 식성이 변하더라고요. 쓴 맛 나는 나물이랑 채소도 찾게 되고요. 저도 콩국수는 콩 비린내? 뭐 그렇게만 느꼈는데 이번엔 맛있었어요. 차가운 국물에 탱글탱글한 면이 호로록 ㅎ 매력있더라고요^^ 맛있는 곳으로 가서 꼭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___^
@똑순이
남편 한련화 꽃잎만 몇 장 맛 보고 고대로 다 덜어냈어요. ㅎㅎㅎㅎ
전 남편에게 먹으라 하고 사진 찍고 꽃 뺐어요^_^ 흐흐
그냥 오이가 제일 잘 어울리더라고요?!! ㅋㅋ
@청자몽
단백질 챙겨 먹어야해요. 저도 먹으려하는데 이상하게 우유, 계란 이런 건 안 당기더라고요. ㅜㅜ 석류즙은 유방이나 자궁에 혹 있는 사람들은 피하라는 소린 들었어요. ㅜ
콩과 두부는 맛있으니 잘 챙겨 먹도록 해 봅시다!!^^
택배는 안 되고 퀵으로 보내드릴까요? ㅋㅋㅋ
@피아오량
감격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요? ㅎㅎ
저도 사실 콩국수는 다 건져먹고 꽃은 남겼어요 ^__^ ㅋ
@신수현
아무래도 눈으로 먼저 맛 보고 입으로 가니 즐거움이 두 배였어요^_^
근데 아직 꽃을 먹는 건 좀 어색하네요 ㅋㅋㅋ
@story
따님도 낼 방학식이군요? ㅜ
그래도 여름방학은 얼렁뚱땅하면 지나가니 화이팅하자고요. ㅋㅋ
스토리엄마 화이팅!!^^
@아즈매의 불단속
오호 즤 남편도 우뭇가사리 좋아해요!! 전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것 같은데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최서우
독일에선 한련화가 카푸치네군요? 카푸치노랑은 상관 없쥬? ㅎㅎ
쨍한 색감이 콩국물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서우님 콩국수 벤치마킹했습니다^__^
@살구꽃
검은콩국수라 더 비쌌을까요? 요즘 칼국수도 만원이 넘으니 뭐 ㅜㅜ
저녁에 콩국수 맛나게 드셨나요?!!
거긴 꽃 필요 없이 살구꽃님이 식탁을 환하게 만들었을 것 같은데요?!! ^_^
헉 +.+ 꽃까지 올려진 콩국수?!!!!
얼마면 되나요? 택배배송 되나요? ㅜㅜㅜ
저도 딱히 콩국수를 좋아하지 않지만, 갱년기 호르몬 교란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ㅠ 콩으로 된 음식들(두부, 콩국물 등)을 먹.어.야 합니다. 석류즙도 먹구요.
단백질도 챙겨줘야한대서, 매일 계란 1개씩 챙겨먹구요.
건강에 관해선 ㅠㅠ 게으르지만, 먹는거는 잘 챙겨먹으려고 하죠. 먹는게 남는거라.
눈으로 잘 먹고 가요.
진짜 너무 예뻐서 보고만 있어야 할 비주얼 입니다.
남편분 꽃도 다 드셨나요??
애정이 넘치시는 우리 콩사탕나무님 ㅎㅎ
저도 콩국수 시도해보려구요 ㅋㅋ 지금까지 먹었던 콩국수는 음... ㅠㅠ 그냥 경험으로 만족하는걸로 했는데 ㅋㅋ 주변에서 그러시더라구요 입맛이 바껴서 너도 콩국수를 좋아하는 날이 올거라고 ㅋㅋ 그런데 제가 그걸 이해한게... 제가 떡은 줘도 안먹었었어요..그런데 언제부턴가 떡이 너무 맛나는거에요 ㅋㅋ 그래서 입맛이 변했구나 했지요.. 콩국수도 제가 좋아할수 있을듯 해서 다시 도전해보려구요
보내주신 콩이 있으면 삶아서 만드세요. 저처럼 요리 싫어하는 사람도 거뜬히 해낼 만큼 쉽습니다.
1.저녁에 콩을 물에 담궈둔다 (물 아주 많이)
2.씻어내고 삶는다 (끓을 때부터 6분 정도)
3.한 두번 슬쩍 씻는다(껍질 벗기지 않는다)
4.채에 받혀 물기를 완전히 빼고 소분해서 냉동한다.
이렇게 해 놓으면 먹을 때 너~무 간편합니다. 믹서에 휘리릭 갈면 되니까요. 이때 소량의 소금과 기호대로 땅콩이나 깨를 약간 넣어주면 좋지요. 고명은 꽃이든 오이채든...
이상 매일 콩국수 만드는 아줌마의 레시피입니다.
아공 너무 이쁜 콩국수 아까워서 어찌 먹어요?ㅎㅎ
@JACK alooker
잘 먹더라고요!! ㅎㅎㅎ
꽃은 남기고 ^^;;
@진영
거뜬히 해내기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ㅎㅎㅎ
'불리고 삶고 냉동해둔다'
한 번 해볼까유?!!
진영님의 레시피 저장합니다!!
집으로 언제 가시나요? ㅜㅜ
@나철여
가벼운 점심 한 끼 맛나게 먹었어요^_^
진영님의 레시피 결코 간단해 보이지 않지요?!! ㅎ
정성이 가득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고 맛있겠다...글처럼 음식데코도 이뿌게~~^&^
@진영 님 콩국레시피도 간단하네요...
맘먹는게 쉽진않지만 저장합니다~~^&^
콩사탕나무님께서도 저처럼 콩국수에 카푸치네 꽃을 올리셨군요. 역시 콩국수의 하얀색깔과 너무나 잘 어울려요.
여름에 콩국수가 인기죠~ 저는 우묵가사리가 들어간 콩국이 먹고싶네용 ㅎ
콩국수 한 그릇에 12000원요? 안 사먹은 지 좀 됐는데 그렇게나 올랐군요. ㅜ
동네 두부명가에서 콩국물 사다가 오늘 저녁은 콩국수 생각하고 있어요.
동동 예쁘게 띄워줄 꽃은 없지만, 서방과 아들에게 내가 꽃이니~~, 헐
뭐라는 거야? ㅋㅋㅋ
@아들둘엄마
맞아요. 식성이 변하더라고요. 쓴 맛 나는 나물이랑 채소도 찾게 되고요. 저도 콩국수는 콩 비린내? 뭐 그렇게만 느꼈는데 이번엔 맛있었어요. 차가운 국물에 탱글탱글한 면이 호로록 ㅎ 매력있더라고요^^ 맛있는 곳으로 가서 꼭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___^
@똑순이
남편 한련화 꽃잎만 몇 장 맛 보고 고대로 다 덜어냈어요. ㅎㅎㅎㅎ
전 남편에게 먹으라 하고 사진 찍고 꽃 뺐어요^_^ 흐흐
그냥 오이가 제일 잘 어울리더라고요?!! ㅋㅋ
@청자몽
단백질 챙겨 먹어야해요. 저도 먹으려하는데 이상하게 우유, 계란 이런 건 안 당기더라고요. ㅜㅜ 석류즙은 유방이나 자궁에 혹 있는 사람들은 피하라는 소린 들었어요. ㅜ
콩과 두부는 맛있으니 잘 챙겨 먹도록 해 봅시다!!^^
택배는 안 되고 퀵으로 보내드릴까요? ㅋㅋㅋ
헉 +.+ 꽃까지 올려진 콩국수?!!!!
얼마면 되나요? 택배배송 되나요? ㅜㅜㅜ
저도 딱히 콩국수를 좋아하지 않지만, 갱년기 호르몬 교란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ㅠ 콩으로 된 음식들(두부, 콩국물 등)을 먹.어.야 합니다. 석류즙도 먹구요.
단백질도 챙겨줘야한대서, 매일 계란 1개씩 챙겨먹구요.
건강에 관해선 ㅠㅠ 게으르지만, 먹는거는 잘 챙겨먹으려고 하죠. 먹는게 남는거라.
눈으로 잘 먹고 가요.
@연하일휘
콩국수에 꽃 올리는 거 말고는 다 못하죠!! ㅎㅎㅎ
제주는 그리 덥지 않다니 다행입니다.
주말 잘 보내셔용 연휘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