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의 민화 수업을 정리하며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3/12/02
민화를 처음 접해 본 것은 4-5년 더 전의 일이다. 한참 아이의 체험 수업에 관심이 많던 때라, 온 서울 사방의 수업들을 다 듣고 다녔던 듯 하다. 4회차로 하는 민화 수업이라길래 신청했는데, 화선지 같은 종이에 덧 그리고 먹을 써서 선을 그리는 정도의 수업이었다. 아이 수업이었지만,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생님이 꽤 자유로운 영혼이셔서 엄마도 같이 하라고 하셔서 따라 그리며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올해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일 마지막 작품 :)

가장 최초의 수업 작품, 왼쪽 2개는 아들 것, 오른쪽 수닭이 내 작품. 이것도 당시 수업 장소에 전시한다고 해서 기증하고 와서 내 손에는 없다.

그 후 접근성이 좋은 건 아니라 잊고 있었는데, 작년도에 어떻게 동네 배움터에 꽃차 수업이 열려서 듣게 된 후, 그 선생님께서 민화 수업도 이후에 진행하신다고 하셔서 신청했던 것이 올해까지 인연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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