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포인트가 되고 간식과 선물이 됩니다./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무언가가 됐습니다.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2/09/13
이번에는 얼룩소 포인트로
거봉을 사서 엄마에게 보냈습니다.
제가 쓴 글이, 포인트가 되고 간식과 선물이 됩니다.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무언가가 됐습니다.


이번에는 (6살 새콤이 간식 말고) 거봉..

먹어보니 맛있어서.. 거봉을 사서 보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명절도 있고해서..
포인트로 간식을 사지 않고, 이번엔 거봉을 사서 엄마한테 보냈습니다.
내일 아침에 문앞에 배달될꺼라 전화를 걸었습니다.


내일 아침에 거봉이 문앞에 놓여있을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지난주 추석 선물이라고 뭔가 사서 보낸지 며칠 안 됐는데, 뭘 이런걸 사서 보내냐고 하셨어요.


"엄마, 그거 내가 돈 받아서 산거에요. 엄청 비싼건 아닌데.. 그래도 특별한거니까, 맛있게 드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어제밤 잠을 잘 못 잤다고 누워있다가 전화 받았다던, 푹 가라앉았던 엄마의 목소리가 금세 밝아집니다. 좋으시죠. 저도 좋아요.

전업주부인 제가 번 돈이라니..
제가 생각해도 기특합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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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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