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ke me up] 웩미업 vol.2 주부라는 직업
2024/05/29
퇴근 후 집 앞에 놓인 상자를 보자 가슴이 두근거렸다. 꽁꽁 얼었던 땅이 녹고 연둣빛 새싹이 빼꼼히 올라오던 이른 봄에 시작된 낯설고 설렜던 과정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었다. 영롱한 자태의 작은 책을 꺼냈다. 가장 먼저 내 글을 찾아 읽었다. 늘 하얀 화면에서 마주하던 나의 글을 종이 위에서 만나는 느낌은 남달랐다.
호기롭게 작가 지원을 하고, 횡설수설 대표님과 메일을 주고받고, 글의 방향을 고민하던 날들. 우여곡절 끝에 초고를 쓰고, 고치고 또 고치던 날들이 아주 오래된 과거처럼 느껴졌다. 누군가 평범하고 식상한 이야기를 왜 구구절절 썼을까? 웃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겐 더없이 소중한 나의 삶이자 글이었다. 이번 기회로 글과 내가 더욱 긴밀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
호기롭게 작가 지원을 하고, 횡설수설 대표님과 메일을 주고받고, 글의 방향을 고민하던 날들. 우여곡절 끝에 초고를 쓰고, 고치고 또 고치던 날들이 아주 오래된 과거처럼 느껴졌다. 누군가 평범하고 식상한 이야기를 왜 구구절절 썼을까? 웃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겐 더없이 소중한 나의 삶이자 글이었다. 이번 기회로 글과 내가 더욱 긴밀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
웩...
@천세곡 지난 글에 이리 달려와 축하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해요^__^
.이제서야 댓글 올립니다. 콩작가님 진짜 축하드려요. ^.^
@woodyandma
닉네임이 뭔가 오글거리는 것 같아서 ㅎ 실명을 ^_^;;;;
근데 계속 콩사탕나무로 불립니다^^
얼룩소는 로그인을 해야 들어올 수 있어서 아주 늦게 공유해주신 글을 읽습니다.
웩미업 덕(?)에 이름을 커밍아웃 하셨군요 ㅎㅎㅎ
으악~~ 다음엔 닉네임으로 남겨도 되니.... 그런데 이미 공개했으니......^^
@청자몽 으아.. 부끄럽습니다!^_^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용^^
우왕.. 원미영 작가님이셨구낭!!
축하가 늦었어용! 추카추카 : )
d우리 콩콩님 멋져버리네b
@재재나무 님 감사합니다^_^ 흐흐
와우!! 멋져요... 축하드리고요. 원미영 작가님... ^^
@살구꽃 걍 계속 콩님 할래요! ㅎㅎ
글 잘 쓰는 다른 분들과 얼렁뚱땅 묻어갔네요 ;;;
일을 시작하고 정신 없던 1월에 작가 지원을 하고 시간이 이렇게 흘러 오늘에 이르렀네요.^^
아마 읽으면 지겨우실 얼룩소에 늘 썼던 내용이에요! ㅎㅎ
또 묵묵하게, 꾸준히 써야죠. ^^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__^
@SHG(엄마) 감사합니다!
종이책, 매거진이에요!
원미영 작가 보다 원미영 주부가 더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ㅎㅎ
오~ 콩님 책이 공저로 나왔군요. 축하합니다~ ^^
콩님이 원미영작가님! 뭔가 낯설지만 새롭습니다.
왠지 얼룩소에서 꾸준히 글 쓰시는 분들이 하나 둘 자신의 글을
꾸려나가는 것 같아서 뭉클하기도 하네요. 자극도 되고
또 가끔씩 무기력해지는 글쓰기의 동력이 되기도 하구요.
조만간 콩님의 책을 읽어볼게요~ ^^*
우와~~*^^* 원미영 작가님, 넘넘 축하드려요!
진짜 멋지십니다. 최고최고~^-^ 정말 뿌듯하실 것 같아요~ ♡
워킹맘으로 아이들 챙기며 직장에도 다니느라 바쁘셨을 텐데 그 어려운 걸 해내신 콩사탕나무님께 박수를 짝짝짝! ^^
기쁜 소식을 들어서 좋고~ 어여쁘고 친근한 이름을 알게 되어서 더 좋습니다. 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수지 아직 당당하게 '작가'라고 말하지는 못할 것 같고요 ㅋㅋ
달라진 건 없어요^^;;
그래도 뿌듯한 이 순간을 즐깁니다.
여전히 평범한 일상을 쓰고 있고, 또 쓰게 되겠죠?!!!
진심을 담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__^
@동보라미 실명을 이렇게 ;;; 부끄럽네요 ㅎㅎ
매일 어찌 흘러가는 지 모르게 후다닥 상반기가 다 지난 듯해요.
그래도 제 나름의 작고 소중한 결과물을 만들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네요.^^
얼룩소에 매번 쓰던 이야기, 우리고 우려낸 글이에요 ㅋㅋ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동무님^^
@나철여 님 마음은 전혀 무뎌지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_^ ㅎㅎ
말랑말랑하게 전해주신 마음 감사합니다^___^
@콩사탕나무
어머 드디어 책으로 나왔군요!
이건 종이책인가봐요! ㅎㅎㅎㅎㅎ
축하드립니다 원미영작가님♡
콩사탕이린 이름은 왜없어? 하다가 동보라미님 댓글로 알았네요. 원미영이 본명이었나요? ㅎㅎㅎ
저랑 이름도 비슷하군요.
축하드려요!! 얼마나 감격스러울지 ..
그냥 짐작해봐요.
쉼없이 좋은 글 쓰시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콩사탕나무 님, 안녕하세요? 좋은 소식이 있군요.
작가로서 결과물을 눈으로 확인한다는 게 얼마나 환상적일까 간접적으로 느껴봅니다.
부담감과 책임감을 넘어서 벅찬 성취감을 갖는 최고의 순간입니다.
콩님에게 나도 작가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타이틀이 생겼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
.이제서야 댓글 올립니다. 콩작가님 진짜 축하드려요. ^.^
얼룩소는 로그인을 해야 들어올 수 있어서 아주 늦게 공유해주신 글을 읽습니다.
웩미업 덕(?)에 이름을 커밍아웃 하셨군요 ㅎㅎㅎ
으악~~ 다음엔 닉네임으로 남겨도 되니.... 그런데 이미 공개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