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들이 태어났어요~
울음 소리가 꼭 누가 나와보란 듯 해서 울음 소리가 들릴때마다 내다봤더니
쳐다만 보고 쓱~가더니 그때도 그런가보다 했어요
어젠 제법 오래 울고 앉았길래 나가는 길에 찾아봤더니
지금은 쓰지 않아 비어있는 경비실 화단에 새끼를 다섯이나 낳고 돌보고 있었네요
배가 특별히 불렀거나 하지 않았어서 그냥 동네 고양이 인가보다~하고 말았는데
고양이도 초산엔 별 표시가 나지 않는 것인지 그냥 추측만 해봅니다~
이번주는 큰 비도 예고가 되어있어서
급히 집에 모아두었던 스티로폼 상자와 무릎담요 밥그릇 물그릇을 챙겨 내려가니
기특하게도 스티로폼 상자에 새끼들을 물어나르네요
비가 제법 와도 젖지 않는 곳에 피신을 시켜두고
청소 아주머니께도 양해를 구한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