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alooker
2024/01/08
시라는 요리가 가진 재료들의 얼굴은 여러개 입니다.
그 요리를 하기 위한 재료와 래시피는 아마도 밤하늘의 별의 갯수 정도 밖에 안될거 같어요.
 같은 재료, 같은 요리시간, 같은 사람이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먹어도 다른 맛이 느껴지는 마법의 세계죠.
호그와트에서 정규 과정에 있는 이 수업이 부러웠던 현실세계 어느 학교에서는 무턱대고 도입했다가 낭패를 크게 겪었다고 하네요.

'반딧불의 묘' 작가 노사카 아키유키의 딸이 학교에서 과제를 받아온 적이 있습니다.
과제의 내용은 "'반딧물의 묘' 작가의 집필 당시 심경에 대해서 서술하세요."
딸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이거 난 완전한 정답을 가져갈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아빠 집필 당시 어떤 마음이었어?' 하고 물었다가 들은 답을 그대로 적어서 학교에 제출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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