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만 이야기 해볼께요. 코로나 이후 은행 업무시간을 단축하면서 큰 불편을 줬었죠. 코로나 거리두기가 대폭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원래대로 근무시간을 조정하지 않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물론, 은행이라는 곳이 문을 닫는다고 바로 퇴근하는 것이 아니고 마감 업무를 한다고 알고는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되었든 예전보다 근무시간이 줄어든 것이 사실인데, 점심시간까지 대면업무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납득이 잘 되지는 않습니다. 코로나에다가 모바일 은행이 점유율을 높여 가면서 은행 지점도 많이 사라진 마당에 기껏 방문해도 업무 보기가 어렵다면 글쎄요... 제가 너무 고객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불편을 왜 고객들이 다 감수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은행 업무 시간을 조정해서 오피스들이 많이 있는 곳의 지점에는 과감하게 점심시간에 개장해서 늦은 저녁에 폐장하는 은행 지점을 운영한다던가 하는 방법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