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너지 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 눈물이 났습니다. 얼굴 한 번 본적 없는 제가 이리 슬픈데 행복에너지 님의 마음은 감히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첫 째때 1년, 둘 째때 6개월 보호자가 필요할 정도로 심한 산후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그 트라우마로 부분 기억들을 상실했고 실은 기억 나는 부분도 순서가 여전히 뒤엉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 드리려는 때가 정확히 첫 째때인지 둘 째때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산후우울증 치료로 정신과를 꾸준히 다니고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렸을 땝니다. 어느날 저는 못 볼 거라도 본듯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가 집에 스투키란 식물 화분을 컴퓨터 옆에 두고 키우고 있었더랍니다. 제가 충격을 먹은 건 스투키가 우리집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 했을 땐 이미 뿌리까지 다 말라 세 뿌리 모두 죽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식물이지만 너무 죄책감이 들었죠. 기억을 되짚어 보니 집들이 때 받은 선물이었...
@행복에너지 님,, 생각나서 왔어요. 행에님 새해 댓글을 보니 잘 지내시는 것 같아 안심입니다.
전 또 앵두 생각에 울적해하고 계시나 싶었어요.
날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셔요. 좋은 밤, 편안한 밤 되셔요.!!
@행복에너지 님~ 잘 계시죠??
잘 계시는지 궁금해서 안부차 들어뫘네요.
춥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마음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천세곡 님 감사합니다^^
빈자리가 좀 많이 느껴지고
후회되는게 많은것도 사실이구요 ㅜㅜ
어쨌든 그래도 더이상 고통이 없을거라는 위안을 받고있어요
댓글 위로 감사합니다 ^^
행복에너지님의 글이 뜸하시다 했는데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있었군요....
17년이면 추억도 한가득이실텐데 앵두의 빈자리가 참으로 크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도 슬픈 이별, 마음으로도 앵두 잘 보내주시길 바라오며 기운 차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동보라미 어머나 동보라미님 이렇게 새해인사까지...
제가 해야 하는데 ...
도통 정신이 없네요
맞아요 17년간 함께 해왔던지라 허전하고 생각나긴 해요
울컥 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야 할것 같아요 ^^
동보라미님 올해도 건강하시고 평화롭고 사랑스런 일상들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인사 감사합니다 ^^
행복에너지님,,, 너무 마음이 아프셨을 것 같아요... ㅠㅠ
든 자리는 표가 안나도 난 자리는 엄청 표가 난다고 하잖아요,,,
17년이나 함께한 가족인데,,, 떠난 자리가 너무나 허전하고 슬프실 것 같습니다...
지금은 좀 괜찮으신가요? ㅜㅜ
2023년이 가고 2024년 새해가 밝았어요.
우리가 슬픈 마음으로 힘들 때도 시간은 잘도 흐르고 해도 바뀌네요...
바뀌는 계절도 야속할 테지만, 그래도 힘내시길 바랄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기운 차리시길,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수지 앵두없는 삶 적응하고 있습니다
가끔 아직까지는 깜짝 놀랄때가 많지만ㅜㅜ
제가 먼저 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수지님 새해에는 더 행복하고 좋은 일들 가득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길...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행복에너지 님,, 홀로 괜찮으신가요?
마지막날이라 인사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내년에는 힘든 일, 슬픈 일 없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요.!!
@콩사탕나무 진짜 슬픈데
한편으로는 안도감이 들어요
아픈애 보는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이상하게 오늘은 평화로운 마음까지 들더라구요
앵두도 내 마음과 같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상실감은 있지만 이건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뭐...
그동안 앵두 때문에 참 행복했어요^^
그래도 다시는 반려동물은 안키우려구요^^;;
콩님 감사합니다 ^^
@지미 지미님 오랜만이네요^^
저도 잘 보내준것같아요
아픈애 계속 붙잡을수도 없고....
위로 감사합니다 ^^
행복애너지님. 앵두는 갔지만 정말 최선을 다 하셨습니다. 앵두도 다 알고 감사히 떠났다고 생각해요.
마음 추스리고 이젠 동물 키우지 마셔요.
이런 이별 너무 아프잖아요.
추운 날씨에 마음이 더 추울 행에님 부디 몸과 마음 잘 챙기시길 빕니다.
ㅠㅠ 이쁜 앵두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갔군요.
행복에너지님이 얼마나 슬프고 헛헛한 마음이실지, 제가 너무 슬픕니다.
앵두는 이제 아프지 않고 먼~먼 훗날 행복에너지님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지금은 어떠한 위로도 가슴에 와닿지 않을것 같네요.
그래도 제가 토닥토닥 해 드릴게요.
크리스마스가 되면 저도 앵두가 생각날것 같네요ㅠ
힘내세요~
앵두, 아가야, 부디 잘가거라. 사진만 보는 데도 눈물이 나네요.
행복님 마음이 어떠실지... 마지막 숨 하나까지 다 끝내고 떠난 앵두의 빈자리는 또
얼마나 클까요.
앵두가 행복에너지님을 꼭 기억하고 떠났을 거에요. 이젠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갔으니 행복님도 슬픔이 너무 깊지 않기를 바랍니다.
@진영 저도 앵두2년간 케어하면서 동물 다시는 못키울것같다
생각했어요
본가에있는 고양이 두마리도 이제는 노묘들이라
다 보내고 나면 안키우려구요 ㅜㅜ
마음아파요
저는 이제 마음 많이 편해졌어요
감사합니다 ^^
@똑순이 동물은 생이 너무 짧아서...
본인을 잊지 말라고 크리스마스 날 떠났나 싶기도 하고...ㅜㅜ
똑순님 위로 감사합니다 ^^
@살구꽃 앵두가 저에게 참 특별했던애라
못해줬던게 생각도 많이나고 ...
이런게 참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고통은 짧게 느끼고 간것같아서 그나마 위로가 돼요
살구꽃님 감사합니다 ^^
행복에너지님 고생 많이 하셨어요 뭐라고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진으로 보니 더 예쁘고 사랑스러운 앵두네요~
앵두도 행복에너지님 두고 가느라 힘들었을것같네요 17년 동안의 추억이 크리스마스로 끝나는 행복에너지님 만의 책 한 권으로 묶여졌네요..
행복에너지님께 잊혀지지 않으려고 크리스마스까지 곁에 있었던 건 아닌지.
한동안 앵두 생각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겠군요.
아마도 무지개 다리를 건넌 앵두는 행복에너지가 너무 슬퍼하지 말고 자기를 키워주고 보살펴준 것에 고마워하며 떠났을 거예요.
예쁘고 사랑스런 모습만 기억해둬요.
그리고 몸 축나게 슬퍼하지 말고 밥도 잘 먹어야해요.
앵두도 그걸 바랄 거예요.
알고 있죠?
그 작은 숨결로 행복에너지님을 지켜줄 거예요.
고생 많이 했어요.
앵두로 인해 상처도 많이 받았을 텐데.
이별은 늘 낯설고 당황스럽지만 잘 견뎌내 줘요.
날씨가 따스해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해요...
읽는데 눈물이 납니다.ㅜㅜ
앵두가 행에님과 함께한 17년이라는 시간, 행복한 기억을 간직한 채 무지개다리를 건넜으리라 짐작합니다. 이젠 고통도 아픔도 없이 편안하게 지낼거예요.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잃고 나면 그 상실감이 말도 못하겠더라고요. 겪어본 사람만이 알죠. 저도 많이 겪었고ㅜ 친정 엄마도 두 번 다시 강아지는 안 키우겠다고 하시더라고요. ㅜㅜ
앵두가 주었던 조건 없는 사랑의 가치를 오래 기억하자고요^^
@행복에너지 님 마음 추스르셔요. ㅠㅠ
@적적(笛跡) 누구나 언젠가는 떠나는 건데...
이 작은 생명체가 웃었다 울었다 하게 만드네요
언니는 이 지구에서 동물과 사람으로 만나 인연으로
우정을 쌓고 17년이나 함께 했다는게 신기하고 아름답다 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인연이라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저는 이제 많이 괜찮아 졌어요^^
감사합니다 ^^
@행복에너지 님,, 생각나서 왔어요. 행에님 새해 댓글을 보니 잘 지내시는 것 같아 안심입니다.
전 또 앵두 생각에 울적해하고 계시나 싶었어요.
날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셔요. 좋은 밤, 편안한 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