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때문일거야
2023/04/13
미세먼지가 여전히 극성이다. 오히려 어제보다 더 심했으면 심했지 덜 하지가 않다. 그래서 그런가 마음이 너무 우울하다. 연이어 들려오는 이별 소식 때문일까.
어떤 게 나은 지를 모르겠다. 아무 말 없이 글을 안 올리고 서서히 잊혀지는게 좋겠다고 여태까진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렇게 인사도 없이 자취를 감추는게 매일 소통하던 사람들에게 너무 예의없고 성의가 없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별을 통보 받으면 또 이렇게 가슴이 뻥 뚫린듯 허전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으니 어느 쪽이 맞는 건지 정말 모르겠다.
마음이 휑해서인가 읽을거리도 너무 없는 듯하고 방방 분위기 띄어주는 친구도 안보이고. 그래서 얼룩소를 접고 휘청휘청 언덕길을 내려갔다.
이제 쑥은 너무 자라버렸다. 자란 쑥은 쑥부각을 하라는데 그렇게까지 하고 ...
어떤 게 나은 지를 모르겠다. 아무 말 없이 글을 안 올리고 서서히 잊혀지는게 좋겠다고 여태까진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렇게 인사도 없이 자취를 감추는게 매일 소통하던 사람들에게 너무 예의없고 성의가 없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별을 통보 받으면 또 이렇게 가슴이 뻥 뚫린듯 허전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으니 어느 쪽이 맞는 건지 정말 모르겠다.
마음이 휑해서인가 읽을거리도 너무 없는 듯하고 방방 분위기 띄어주는 친구도 안보이고. 그래서 얼룩소를 접고 휘청휘청 언덕길을 내려갔다.
이제 쑥은 너무 자라버렸다. 자란 쑥은 쑥부각을 하라는데 그렇게까지 하고 ...
언제나 이별이란 이렇게 하나 저렇게하나 힘든 것은 똑같아요 마음이 허전할 뿐이죠 힘내시고 이런 날에는 술한잔이 딱입니다
@홍지현
멀리 핀란드에 사시는 홍지현님.
벌써 글을 많이 쓰셨던데 저는 왜 지현님을 이제사 알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먼곳의 얘기를 이곳이 아니면 어디서 듣겠습니까. 앞으로도 많은 소통과 좋은글 기대하겠습니다.
저의 다음 희망여행지가 북유럽이라 더 흥미롭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비슷한 결의 느낌을 때때로 받습니다. 그런 날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내버리면 또 다른 날이 오더라고요. 힘내세요! 전 이 와중에 미나리와 쪽파가 마냥 부럽습니다.
진영님~ 막걸리 한 잔 주문하려고 해유~ , 언능 건너와유~
:->
@살구꽃
살구꽃님은 역시 소설가십니다 ㅎㅎ
정이란 무엇일까 받는걸까 주는걸까
받을땐 꿈속같고 줄때는 안타까워
정을 쏟고 정에 울며 살아온 살아온
내가슴에 오늘도 남모르게
무지개 뜨네
... 오늘 조용필 노래를 찾아서 들었어요. 이 노래를 꽤나 구성지게 부르는 고등친구가 있는데 걔가 노래 부를 때, 내가 그랬죠. 와아~ 너는 그 노래 진짜 실감나게 부른다. 근디, 진짜루 애틋하게 정을 주고받고 그런 사람 있는 것 같다. 그랬더니 친구가 나를 지그시 바라보면서
이 노래는 아무때나 부르는 게 아녀~ 흠... 정도 정 나름이여. 넌 아직 어링게 쪼끔 더 크걸랑 느껴봐라이~ 알긋냐? (전북 부안사투리)
이노래를 유투브로 듣고 있자니, 조용필 카수가 노래를 차~암 정성껏 부르네요. 친구는 나보다 5년 먼저 선을 보고 결혼했어요. 다른 이성을 만나고 헤어짐 없이, 연애 한 번 없이, 이별 한 번 없이.
오늘, 그 아무때나 부르는 게 아니라는 노래를 오늘 아무때나 들었네요. 친구가 나한테 했던 말, 그 친구한데 그대로 돌려줘야겠어요. 반사~!!
새콤이 반나절만 파견 보낼까요? 해발 700m 어떻게 가면 될까요? 30분만 같이 있으시면 푸하하하.. 웃게 되실꺼에요.
집안일과 잔업에 치여 --; 댓글만 겨우 쓰지만.
뭔가 쓰고 싶기도 하고, 쓰기 힘들기도 한.. 애매한 상황이라; 낮에 하다가 만 잔일을 하는데.. 잠이 쏟아집니다 zzz
글도 별로 없고ㅜ 마음 한구석이 허전합니다.
얼룩소가 끝물이라는 소리까지 들리니 더 착잡하고 그러네요.
자주 겪어 이골이 난 것도 같았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ㅜ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박현안
제가 무슨 브런치를 하겠어요. ㅎ
마음대로 들어가는데도 아니고...
블로그는 할 수도 있겠죠.
도움 필요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세먼지 탓으로 기침이 심해져서 숨소리가 걸걸하네요 밤잠은 다잤어요 기분이 꿀꿀한게 공감되요ㅠㅠ
저는 점심 식사후 항상 회사 근처를 걷곤 해요...하지만 요새는 황사때문에 거의 밥만 먹고 바로 들어와요.. 좀 걸으면서 소화도 시키고 바깥 공기도 마시면 좋은데 말이죠...이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 되러버려서 저도 참 속상해요... 마스크와 방독면을 쓰고 산책을 할날이 오는거 아닌지..라는 생각이...
봄은 미나리죠 ^^ 요새 미나리삼겹살이 완전 유행인거 아시죠?? 미나리와 삼겹살 한번 고고 하세요 ㅋㅋㅋ
@행복에너지
떠나려 했던게 아닌데 그렇게 돼서 더 맘이 안 좋네요
여기서 많이 위안 받는 듯 했는데...
행에님은 떠나는 일 없기를...
@진영 님 여기는 어제 황사 경보 문자까지 왔었어요
완전 하늘도 뿌연 해서 산이 안보였었다는
그나저나 떠나시는 분들 붙잡을 수도 없고...
이어쓰기 글은 400자라 딱 부담감이 생겨서...
@진영 미세먼지에 미나리도 좋아요. 해독기능이 있다지요
내일은 미나리에 삼겹살~~^&^
@홍지현
멀리 핀란드에 사시는 홍지현님.
벌써 글을 많이 쓰셨던데 저는 왜 지현님을 이제사 알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먼곳의 얘기를 이곳이 아니면 어디서 듣겠습니까. 앞으로도 많은 소통과 좋은글 기대하겠습니다.
저의 다음 희망여행지가 북유럽이라 더 흥미롭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비슷한 결의 느낌을 때때로 받습니다. 그런 날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내버리면 또 다른 날이 오더라고요. 힘내세요! 전 이 와중에 미나리와 쪽파가 마냥 부럽습니다.
진영님~ 막걸리 한 잔 주문하려고 해유~ , 언능 건너와유~
:->
@살구꽃
살구꽃님은 역시 소설가십니다 ㅎㅎ
정이란 무엇일까 받는걸까 주는걸까
받을땐 꿈속같고 줄때는 안타까워
정을 쏟고 정에 울며 살아온 살아온
내가슴에 오늘도 남모르게
무지개 뜨네
... 오늘 조용필 노래를 찾아서 들었어요. 이 노래를 꽤나 구성지게 부르는 고등친구가 있는데 걔가 노래 부를 때, 내가 그랬죠. 와아~ 너는 그 노래 진짜 실감나게 부른다. 근디, 진짜루 애틋하게 정을 주고받고 그런 사람 있는 것 같다. 그랬더니 친구가 나를 지그시 바라보면서
이 노래는 아무때나 부르는 게 아녀~ 흠... 정도 정 나름이여. 넌 아직 어링게 쪼끔 더 크걸랑 느껴봐라이~ 알긋냐? (전북 부안사투리)
이노래를 유투브로 듣고 있자니, 조용필 카수가 노래를 차~암 정성껏 부르네요. 친구는 나보다 5년 먼저 선을 보고 결혼했어요. 다른 이성을 만나고 헤어짐 없이, 연애 한 번 없이, 이별 한 번 없이.
오늘, 그 아무때나 부르는 게 아니라는 노래를 오늘 아무때나 들었네요. 친구가 나한테 했던 말, 그 친구한데 그대로 돌려줘야겠어요. 반사~!!
새콤이 반나절만 파견 보낼까요? 해발 700m 어떻게 가면 될까요? 30분만 같이 있으시면 푸하하하.. 웃게 되실꺼에요.
집안일과 잔업에 치여 --; 댓글만 겨우 쓰지만.
뭔가 쓰고 싶기도 하고, 쓰기 힘들기도 한.. 애매한 상황이라; 낮에 하다가 만 잔일을 하는데.. 잠이 쏟아집니다 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