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커도 여전히 아빠에겐 어린이지....
아이들 어렸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큰녀석은 20살, 작은 녀석이 17살이다
나는 남들이 쉬는날이 바쁜날이라 어린이날은 직업상 거의 일을 했던 것 같다
어린이날은 우리애들은 엄마와 놀러간다거나 아니면 처남식구들
놀러가는데 같이 간다거나 해서 나랑 어린이날을 보낸
기억이 없다
애들 어린시절에 같이 시간을 함께 해주지 못했던게
항상 미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애들은 한번도 나에게 그런걸로 투정을 부린적이
없으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오늘 두녀석을 불러서 어린이날 맞이 용돈을 주었다
둘째는 기분좋게 받아가고,
첫째는 돈을 번다고 씩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그랬다
아빠한테 요놈아 너는 여전히 어린이야 ㅎㅎ
하고 쥐어 주었다
언제 요렇게 커버렸나 싶어 기특하기도 하고
어린나이에 직장생활하는게 짠하기도하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