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 2개월...
아주 오래 된 것 같은데 겨우?
그 2개월 동안 총 494개의 글을 올렸다.
그 중에 원글은 대략 80개 쯤 되나보다.
아~ 놔 왜 이런 짓을 한거야.
하루에 원글만 1~2개 씩 매일 썼다는 얘기 아닌가.
난 그냥 살아 오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생각나는대로 쓴 것 뿐인데 이렇게나 할 얘기가 많았나... 신기하다.
얼룩소 덕분에 지나간 나의 시간들을 다시 되짚어 본 2개월이었다.
아직 하고픈 얘기는 태산 같다.
정말 쓰고 싶은 얘기는 하나도 못한 기분이다.
정말 쓰고 싶은 글을 못쓰는 건 내 필력이 너무나 부족해서 내 마음과 감정을 다 담아 낼 능력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지금은 자동적으로 쓸 거리가 떠오른다.
뭘 쓸까 고민해 본 적이 없다.
언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