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 아니 네 덕분이지.
2023/11/17
아이들에게 나눠 준 문제들을 미리 풀어보다 주말의 일정을 정리해 본다. 주말 출근이 익숙해진 덕분인지 '쉼'이란 단어로 정리되지 않아도 큰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다. 다행인 건지, 아닌 건지. 출근을 하고, 도서관에 다녀오고, 타임 세일에 맞춰 마트에 다녀와야 하고, 친구네 아가의 문화센터 픽업을 도와주고, 동생과 함께 약속도 잡혀 있고. 크게 바쁘진 않지만 소소한 일정들이 콕콕 박혀있는 여느 때와 같은 주말이다.
이전처럼 글도 쓰고, 독서 시간도 좀 더 늘리면서 한동안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해 보려는데. 분명 일정 사이마다 숨어있는 시간들을 활용하면 될 것을, 하루를 마무리하며 후회들만 한 줄씩 늘어간다. 바쁘지 않은 것 같은데, 바쁜 것만 같은 일상은 대체 뭐가 문제람. 한동안 내 삶을 복기하다 웃음이 새어 나오는 이유를 발견해 냈다.
그래, 요즘 크게 바쁘지 않은데 바쁜건 다 너 때문이야.
5개월이 넘어서며 이유식을 시작한 조카가 부쩍 자라났다. 안으면 부서질라, 한껏 긴장하던 이모...
이전처럼 글도 쓰고, 독서 시간도 좀 더 늘리면서 한동안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해 보려는데. 분명 일정 사이마다 숨어있는 시간들을 활용하면 될 것을, 하루를 마무리하며 후회들만 한 줄씩 늘어간다. 바쁘지 않은 것 같은데, 바쁜 것만 같은 일상은 대체 뭐가 문제람. 한동안 내 삶을 복기하다 웃음이 새어 나오는 이유를 발견해 냈다.
그래, 요즘 크게 바쁘지 않은데 바쁜건 다 너 때문이야.
5개월이 넘어서며 이유식을 시작한 조카가 부쩍 자라났다. 안으면 부서질라, 한껏 긴장하던 이모...
@살구꽃 댓글이 너무..너무!! 늦어졌지요?ㅠㅠ 살구꽃님, 이번주는 편안히 보내셨을까요?ㅎㅎ 늘 감사합니다. 오늘도 아가 얼굴 보고 오며 열심히 기운 받아 왔어요! 히히.
조카가 벌써 저렇게 앉아있네요. 와~~ 조금지나면 뒤뚱 뒤뚱 걷겠어요. 그땐 또
얼마나 감동 감탄할ㄹ지 벌서 일휘님 표정이 보이는 듯 해요.
요즘, 아기를 언제 봤나 싶어요. 유아, 초등은 있어도 저렇듯 아기는 정말 만나기도 힘들어요. 애완견을 업고 다니는 아주머니는 있어도 포대기 없은 아기는 없는 요즘이에요.
일휘이모 사랑을 듬쁙 받는 조카,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가족 모두 건강하기를 빕니다. :)
@DunDun C 앗, 던던님께서 저를 너무 좋게 봐주셔서...ㅎㅎ감사해요:)
모두가 신기해할 정도로 조카를 예뻐하다보니- 가족들도 의아해해요.
너 원래 이렇게 애를 좋아했니? 라구요..ㅎㅎ
던던님의 댓글은 언제나 따스한 느낌입니다.
한동안 잘 들어오지 못했는데, 잘 지내고 계시지요?
추운 날, 건강 유의하시기를 바라요.
따뜻하고, 작은 행복들이 잔뜩 스며드는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적적(笛跡) 조카바보 모드가 되어서는, 시간이 난다 싶으면 바로 조카만 보러 가는 중이었어요ㅎㅎㅎ음, 다른 해야할 일들은 미루고 또 미루며.....그래도 어찌하나요....애가 너무 예쁜걸요...!!ㅎㅎㅎ 늘 감사합니다, 적적님:) 조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요즘은 하루하루 시간가는 줄을 모르겠어요. 히히. 추워지는 날, 적적님도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라요!! 아프지 마시기를...!!!
@청자몽 실은 첫조카는 아닌데, 언니와 나이차도 좀 있고- 언니가 조카를 일찍 낳았어요. 그런데 그때는 너무 어렸던 탓인지, 이리 이쁜줄을 몰랐네요ㅎㅎㅎ이제서야 많이 아쉬워져요. 그때 조금 더 예뻐해 줄 걸....이런 아쉬움이요. 새콤이도 만나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이미 랜선이모가 되어버린지라, 만나면 예쁜 옷, 맛난 간식들 잔뜩 사서 쥐어주고 싶은 마음!ㅎㅎㅎ 날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라요! 집안 정리 하시다 몸살 나지 않게 조심 또 조심입니다!!
@수지 히히. 종종 들어오려 했었는데, 정말...정말!! 한동안 바쁘지 않은데 바쁘더라구요...생각해보니 시간만 나면 여동생과 통화하며 조카이야기 하거나, 아니면 조카 보러 가거나....이랬었네요ㅎㅎㅎ왠지 수업준비 할 시간 왜이리 부족하나 했더니만...ㅎㅎ 수지님은 어디 아픈 곳 없이 잘 지내셨지요? 날이 추워요. 아프지 마세요! 꼭이요!!
@똑순이 히히♡ 저도 똑순이님 글을 볼 때마다 배시시 웃는다지요:) 저도 똑순이님을 본 덕분에 행복한 주말을 시작합니다.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춥지만 따뜻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를 바라요!!
@콩사탕나무 와!! 아들이 콩사탕님 발 사이즈를 훌쩍 뛰어넘었다니...!!! 조카가 그리 클 때쯤을 아직 상상하진 못하겠어요. 어떻게 자라날까, 그냥 그런 상상을 하긴 하지만 그저 지금은 배시시 미소만 짓게 되네요:) 히히. 콩사탕님은 잘 지내고 계시지요? 날이 많이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그리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를 바라요!!
@최서우 그렇죠:) 사실 이렇게까지 조카바보가 될 줄은 몰랐어요.....예상은 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의....ㅎㅎㅎㅎㅎ하루라도 안 보고 오면, 이제는 속상할 정도라서- 안 아프려 노력하는 중이에요!! 감기 걸리면 보러 가질 못하니까요...ㅠㅠ
@진영 지금은 제부도 육아휴직 중이라서, 딱히 여동생도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는데...아마 제부의 휴직이 끝나고 나면- 그때쯤부터는 여동생이 종종 헬프를 외치지 않을까 싶어져요. 열심히 뛰어다닐 것 같은 예감이!! 진영님의 맛난 김장을 기대하며! 추운 날,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라요! 꼭이요!!
아가는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하다고 합니다. 좋은 사람을 기가 막히게 알아본다고 하더라구요. 조카가 그렇게 연하일휘님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분명 연하일휘님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다정하게 행동하는지 알아본 것일테죠. 아가가 추운 겨울에 감기 걸리지 않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연하일휘 님,, 정말 반갑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잘 지내시는 일상이 그동안 혹시하는 걱정을 다 날려주었습니다.
여동생도 조카도 언니가 있다는, 이모가 있다는 거에 감사할 날이 올겁니다.
수능이 끝나서 좀 한가해지셨나요?
걱정일랑 하지말고 편히 쉬시길요.. 건강 잘 챙기시고요..
연하님의 안위를 걱정하는 얼룩커들이 있다는 걸 잊지마셔요..**
아가 보니까, 울 애기 신생아 시절 생각나요. 저희 언니도 결혼 안했는데.. 새콤이 좋아해여. 미국서 사진이나 동영상 보고 아쉬워하다가, 한국 온지는 몇년 안 됐는데.. 멀리 살아도 이뻐해줘서 고맙죠.
동생분도 그럴껄요 ^^.
아가들은 ♡입니다.
새콤이는 ㅎㅎㅎ 아침부터 응가해요. 유치원 안 가는 날은 더더더더 일찍 일어나요 ㅜ.ㅜ 좀 자자. 그래도.
방가방가
연하일휘님 잘 지내셨어요?
우~와 조카가 저렇게 많이 커서 인형보다 더 크네요.
세상의 모든 이모나 삼촌은 아기들은 안 좋아할지도 모릅니다.
아니 본인들이 아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고 해야 맞는 말이겠군요.
그래도 내 조카는 너무 예쁠 수밖에 없으니 모든 조카는 다 귀염을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아마도 자라며 이모라고 부를 때쯤 되면 살이 녹아내릴 만큼 예쁠 겁니다.
뭐든지 주고 싶고 보고 싶고 할 테니까요.
연하일휘님의 조카로 태어나서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굉장히 춥습니다. 감기는 특별히 조심해야겠죠?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했습니다.
잘 지낸 듯 보여 안심입니다.
조카한테 흠뻑 빠지셔서 얼룩소에 뜸하셨군요. 애기들 자라는것 보면 너무 신기하죠. 지금부터는 앉고 기고 걸으면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답니다. 이모가 더 많이 돌봐주셔야 할듯.
연하일휘님 겨울 문턱 변덕스런 날씨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길...
올해 김장은 실수로 성공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기대하시라!
@똑순이 히히♡ 저도 똑순이님 글을 볼 때마다 배시시 웃는다지요:) 저도 똑순이님을 본 덕분에 행복한 주말을 시작합니다.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춥지만 따뜻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를 바라요!!
@콩사탕나무 와!! 아들이 콩사탕님 발 사이즈를 훌쩍 뛰어넘었다니...!!! 조카가 그리 클 때쯤을 아직 상상하진 못하겠어요. 어떻게 자라날까, 그냥 그런 상상을 하긴 하지만 그저 지금은 배시시 미소만 짓게 되네요:) 히히. 콩사탕님은 잘 지내고 계시지요? 날이 많이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그리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를 바라요!!
@최서우 그렇죠:) 사실 이렇게까지 조카바보가 될 줄은 몰랐어요.....예상은 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의....ㅎㅎㅎㅎㅎ하루라도 안 보고 오면, 이제는 속상할 정도라서- 안 아프려 노력하는 중이에요!! 감기 걸리면 보러 가질 못하니까요...ㅠㅠ
@진영 지금은 제부도 육아휴직 중이라서, 딱히 여동생도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는데...아마 제부의 휴직이 끝나고 나면- 그때쯤부터는 여동생이 종종 헬프를 외치지 않을까 싶어져요. 열심히 뛰어다닐 것 같은 예감이!! 진영님의 맛난 김장을 기대하며! 추운 날,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라요! 꼭이요!!
@JACK alooker 저는 조만간 조카 팬카페를 만들지도 모르겠어요ㅎㅎ그정도로 요즘 푹 빠져있는.....여동생이 요즘 저를 많이 신기해 하는데, 저도 제가 너무 신기합니다ㅎㅎ
@똑순이 품에 폭-하고 안기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요. 그전에는 그냥 귀엽다- 였다면, 요즘엔 정말 너무 푹-빠져버린!ㅎㅎㅎㅎ 감사해요, 똑순이님♡ 아버지는 얼마 전에 응급실을 다녀오셨는데, 다행히 입원은 하지 않으셨어요ㅎㅎ글로 쓸까...하다가- 음...머릿속으로 떠오른 것들만으로도 이건 울겠네....라는 생각에 패스, 또 패스를...ㅎㅎ똑순이님은 아픈 곳 없이 괜찮으시지요??
아이 덕분에 바쁜 행복 누리는 @연하일휘 님의 일상이 그려집니다.👍
@적적(笛跡) 조카바보 모드가 되어서는, 시간이 난다 싶으면 바로 조카만 보러 가는 중이었어요ㅎㅎㅎ음, 다른 해야할 일들은 미루고 또 미루며.....그래도 어찌하나요....애가 너무 예쁜걸요...!!ㅎㅎㅎ 늘 감사합니다, 적적님:) 조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요즘은 하루하루 시간가는 줄을 모르겠어요. 히히. 추워지는 날, 적적님도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라요!! 아프지 마시기를...!!!
@청자몽 실은 첫조카는 아닌데, 언니와 나이차도 좀 있고- 언니가 조카를 일찍 낳았어요. 그런데 그때는 너무 어렸던 탓인지, 이리 이쁜줄을 몰랐네요ㅎㅎㅎ이제서야 많이 아쉬워져요. 그때 조금 더 예뻐해 줄 걸....이런 아쉬움이요. 새콤이도 만나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이미 랜선이모가 되어버린지라, 만나면 예쁜 옷, 맛난 간식들 잔뜩 사서 쥐어주고 싶은 마음!ㅎㅎㅎ 날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라요! 집안 정리 하시다 몸살 나지 않게 조심 또 조심입니다!!
@수지 히히. 종종 들어오려 했었는데, 정말...정말!! 한동안 바쁘지 않은데 바쁘더라구요...생각해보니 시간만 나면 여동생과 통화하며 조카이야기 하거나, 아니면 조카 보러 가거나....이랬었네요ㅎㅎㅎ왠지 수업준비 할 시간 왜이리 부족하나 했더니만...ㅎㅎ 수지님은 어디 아픈 곳 없이 잘 지내셨지요? 날이 추워요. 아프지 마세요! 꼭이요!!
연하일휘님의 조카가 얼마나 이쁠지 글에서 아주 베이비파우더 향이 솔솔나네요~
살아야할 이유가 이런데 있겠지요!!!
조카바보 @연하일휘 님의 사랑스러운 일상이네요!! ^_^
오구오구 아가 발 좀 봐요!! 한번 만져봤으면 좋겠네 ㅎㅎ 우리 아들은 이미 제 발 사이즈를 훌쩍 넘었답니다. ;;;
잘 지내고 계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계속 행복에 빠져 허우적대길 바라요!!! ^__^
@연하일휘 님~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람이 24시간 행복할 수 있나요.
이 정도면 만족 한 요즘 입니다 ㅎㅎㅎ
오늘은 기분이 최고네요~~
일휘님 봤으니까요♡♡♡
조카가 진짜 많이 컷네요~~
안을 맛이 나겠어요. 보드라운 살과 우유냄새가 나는 어린아기를 언제 안아봤는지 저는 잊어버렸네요. 아~ 안고 싶네요^^
조카 덕분에 오전시간이 다 지나가도 저는 좋기만 합니다.
행복해 하는 일휘님이 상상이 되서 제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네요^^
앞으로도 쭉 행복하시길 빌게요~~
아버지께서는 요즘 건강하시죠??
@살구꽃 댓글이 너무..너무!! 늦어졌지요?ㅠㅠ 살구꽃님, 이번주는 편안히 보내셨을까요?ㅎㅎ 늘 감사합니다. 오늘도 아가 얼굴 보고 오며 열심히 기운 받아 왔어요! 히히.
조카가 벌써 저렇게 앉아있네요. 와~~ 조금지나면 뒤뚱 뒤뚱 걷겠어요. 그땐 또
얼마나 감동 감탄할ㄹ지 벌서 일휘님 표정이 보이는 듯 해요.
요즘, 아기를 언제 봤나 싶어요. 유아, 초등은 있어도 저렇듯 아기는 정말 만나기도 힘들어요. 애완견을 업고 다니는 아주머니는 있어도 포대기 없은 아기는 없는 요즘이에요.
일휘이모 사랑을 듬쁙 받는 조카,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가족 모두 건강하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