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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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마린

아쿠아마린을 사랑하는 물고기자리

심리학을 사랑하고 문학 철학을 좋아하는 어쩌다 신랑만나 괴테와 니체의 나라에 살고있는 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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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진영

우리 치즈는 어쩔거나

오늘 아침에 우연히 천재견  행복이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다. 보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손님이 방문했고 주인이 배고프다 하자 라면을 갖고왔는데 손님꺼랑 두 개를 갖다 놓는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이번엔 냄비를 대령한다.주인이 일어서서 라면을 끓이기 시작하자 냅다 밖으로 달려나간다. 망설이지 않고 텃밭에서 파 한 뿌리를 뽑아와서 주인에게 건넨다. 라면이 다 되어 식탁으로 냄비를 들고 오자 냉큼 냄비받침을 갖고오고 이어서 나무젓가락을 가져다 준다.이게 개인가. 이 정도면 사람보다 낫지 않을까. 그 뿐만이 아니다.  아침에 알람이 울리자 주인방 문을 열고 들어가 미처 일어나지 못하는 주인을 깨운다.  그래도 안 일어나자 이불을 벗겨버린다. 할 수 없이 주인이 일어나 나오자 이번엔 베드민턴 채와 공을 물어다 바친다. 운동하러 가라는 행복이의 지시다. 주인이 어슬렁거리며 운동장으로 향하자 행복이는 정신없이 어디론가 달려간다. 마침내 한 집 앞에 도착해서 맹렬...
생활/사건사고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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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독일쥐 인증된 계정

이것이 도이칠란드?! 독일에 온게 실감되던 순간들!(3)

독일에서 꽤 살다보니 이제 너무 익숙해져서 뭐가 다르고 새로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 시리즈를 그리니까 그릴게 계속 생기네요. 독일이요... 제가 사는곳이지만  나고 자란곳은 아니라 평생 이방인일거에요. 독일어는 아 글쎄 세상에! 모든 물건과 단어에 성별이 3개나 있어요. 문법이 얼마나 어려운지 안 틀리고 말하려면 대화가 안 될 지경입니다. 날씨는 일년의 5개월은 그냥 우중충해서 날씨 안타는사람이라도 우울해지기 딱 좋습니다. 음식은 또..식문화는...아 말해도 말해도 부족합니다. 특히 바다가 삼면인 한국에서 자란 사람에게는 참  아쉬울거 많은 나라에요. 이쯤되면 제가 왜 독일에 사는지 궁금하실수도  있을거같아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하나는 안정망있는 사회.복지국가여서 어느 끄트머리로 떨어지지 않을거같은 안정감이 있고요. 가난해도 인간답게는 살 수 있지 않을까..싶은 그런...  두번째는  직업이요. (Ausbildung학위는 EU안에서만 인정되다...
문화/예술 · 노동/인권/사회 ·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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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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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꿀알바로 배당주를 삽니다

오늘은 가게 주문이 많아서 라이더 알바를 거의 못했네요 저녁 7시 퇴근인데..8시 넘어서 겨우 알바를 했으니까요 내일도 단체 주문이 많아서...바쁘겠지만.. 지금 벌지 못한 것은 앞으로 영원히 벌 수 없다는 마인드로..ㅋㅋ 지금 먹지 못한 밥은 앞으로 영원히 먹을 수 없다는 마인드 처럼..ㅋㅋ3일치 일한 돈이네요.. 하루는 4만원 정도 ..하고 어제는 8만원 정도하고..오늘은 2만원 정도 했네요..ㅎ 콜이 없어서..10시 반에 들어왔네요..ㅎㅎ 내일은 저 금액을 인출해서..주가 하락시 분할 매수용으로 쓰던가.. 배당주로 쓰던가 해야겠습니다. 그냥 콜 뜨면 잡아서 가게 가서 음식 들고 와서~ 주문한 사람 집에 차타고 갖다 주면  돈이 생기는 알바..재미있어요 ㅎㅎ 안그래도 주식으로 돈 잘 버는데..이제 활활 타버릴겁니다 지금까지 자랑질했습니다 음식 수거하러 가는데..옹기 종기 모여 술마시는 사람들을 보면서..든 생각입니다 "나도 예전에 저랬는데...진작 이렇게 열심히...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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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고마워, 도서관
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나도 고마워, 도서관

1. 중학생 때부터 시립 도서관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주말마다 가방을 메고 도서관에 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공부하거나 책을 읽었던 기억은 잘 없다. 친구들과 무리 지어 도서관에 가방을 두고 떡볶이를 사 먹으러 나가고, 도서관 앞 광장에 앉아 수다를 떨었던 것들만 어렴풋이 떠오른다.  중학교 3학년 때는 도서관에 앉아 덕질의 대상이었던 HOT에게 팬레터를 썼다. 아동열람실의 커다란 책상의 크기가 전지를 펴 놓기 딱 좋았다. 커다란 종이를 펴 놓고 절친 셋과 좋아하는 멤버에게 자신들만의 애정 표현을 담고 꾸미는 합작품을 만들었다. 지금 생각하니 말도 안 되는 짓이지만 신기하게도 당시 직원에게 혼이 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눈치를 받은 적도 없는 것 같다.  2. 고등학교 1학년 여름은 지독하게 더웠다. 여름방학에도 이어지던 보충수업 시간에는 선생님과 학생 모두 영혼을 잃은 채, 교실에 머물렀다. 물을 적신 손수건을 목에 두른 아이, 초점을 잃은 채 정면만 바라보는 아이들이...
생활/사건사고 ·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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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우
최서우

달리기 대회 는 왜 인기가 좋을까?

달리기 대회가 연중행사에서 빠진적이 없다. 동네사람들이 아마도 한번씩은 다 뛰어봤지 싶다. 이제는 아이들이 어른들의 뒤를 보며 뛴다.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길을 막아놨다. 아차..그렇지  오늘 11시부터 달리기 행사때문에 도로를 막으니 참고하라는 말 옆지기가 했었다. 그 노트를 깜빡 한 덕분에 근처에 차를 두고 집까지는 걸어서 왔다. 행사가 끝나길 기다렸다가 몇시간후에 차를 가지러 가기로 했다. 음악소리 와 함께 부모나 가족의 응원단 이 길가에서 물을 들고 서 있었다. 근교 초등학교 아이들 이 거의다 참가하였기에 도로가 꽉찼다. 제법 뛰는 폼 을 하고 달리는 어린꼬마 아이들이 귀엽다. 땀을 흘리며 달리는 아이들 사이로 신나는 음악이 기운을 돋우고 마이크를 잡은 사람이 지치지 말고 템포를 유지하라고 격려도 하였다. 저학년 아이는 한바퀴만돌고 끝을 내었고 그외에는 동네를 몇바퀴 돌았다. 매번 느끼지만 이곳사람들은 운동경기중에 유난히 "달리기" 에 열광을 하는것...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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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똑순이

오늘은 북마크 해둔 글을 정리해야겠습니다

오늘은 북마크 해둔 글을 정리해야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오후 4시부터 비가 옵니다. 비가 오니 기온이 확 떨어졌어요.지금도 추적추적 비는 내리고 이제야 퇴근을 했습니다. 저는 달력의 빨간 글씨를 싫어합니다.일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해야 하니까요.오늘도 그런 날입니다. 이번 명절은 쉬는 날이 6일이나 되니 일이 한꺼번에 밀려서 얼마나 많을지 지금부터 걱정이 됩니다. 저는 아침에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면 일하는 화면을 두 개 띄우고, 크롬으로 들어가서 얼룩소를 띄워놓고 일을 합니다.잠깐의 시간만 나도 바로 얼룩소를 올려서 읽을 글이 올라오면 북마크를 하는데요. 그날그날 읽어야 하는데 늦게 퇴근하고 저녁에 소파에 앉으면 위에 떠 있는 글부터 읽다 보니 쌓여만 갔네요 오늘 북마크에 들어가서 보니 글이 42개나 있습니다.며칠 된 글을 소환해서 오늘은 꼭 읽고 댓글도 달고 좋아요도 눌러야겠어요. 늦게 읽어서 죄송합니다. 똑순이비밀창고
생활/사건사고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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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긍정의 글 읽기.
스미스
스미스

저도 제인생에서 부정적인 모든 생각을 버렸어요.

저도 모든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예전에는 모든생각이 부정적으로만 돌아가더라고요. 그런데 부정적으로 생각한 결과는 정말 부정적으로 생각한데로 되어  버리더라구요.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해서 그결과가 그대로 나타나면 나에게 아무 유익이 없었어요. 내가 왜 부정적인 생각을하지? 정말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 어리석은 생각 이었어요.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아! 이일은 망할것 같다. 보다는 아! 이일은 반드시 성공한다. 이렇게 마음에서 부정적인 모든것을 버리고 나니까, 내마음에는 하면 되겠다는 긍정적인 생각만 남아있었어요. 그리고 그 생각을 따라 형편이 불가능으로 내달려도 아니야 이건 반드시 된다. 하고 포기하고 않고 달려가니까 길이 열리고 형편이 바뀌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대로 다되었어요. 긍정마인드 너무 좋습니다.
노동/인권/사회 ·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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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리사

지금까지 맥심커피 가짜를 마셨는지도 모르겠네요.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 먹거리도 가짜가 많아서 걱정입니다. 이곳에서 맥심 커피를 사먹으면서 설마 커피도 가짜가 있을까 했는데 정말로 가짜가 있네요. 가짜랑 진짜랑 너무 똑같아서 구분하기도 어려운데 이런것을 가려내시는 분들도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오늘 단톡방에 어떤 분이 올리셔서 덕분에 다음에는 가짜랑 진짜를 가려서 구매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앞면은 거의 진짜랑 가짜 별 구분이 안 가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옆면을 보면 진짜는 라이선스라고 정확하게 표기한 반면, 가짜는 바이선스로 되어 있네요. 이것을 보고 가짜랑 진짜를 가릴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제품 포장박스를 제작하시는 분이 혹시나 양심에 찔려서 이렇게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설마? 그런 생각 있었으면 이런 가짜제품 만들어 유통시키는데 동참하지 않았겠죠?  드셔보신 분들 가짜는 완전히 맛이 다르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저도 커피를 마시면서 가끔은 한국에서 마셨을때처럼 커피가 부드러운 맛이 ...
생활/사건사고
8
리사
리사

사랑하는 방식이 달랐을뿐-소중한 인연

오랫동안 함께 일을 했었던 싱거폴교수가 2년전에 싱거폴로 돌아갔다. 헤어질때 우리는 서로가 어디에 있든 2년에 한번씩은 꼭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이번에 내가 있는 이곳으로 그분이 오시기로 했는데 출발하기 사흘전에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연락이 왔다. 싱거폴로 돌아가셔서도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봉사활동을 하시더니 뎅기열에 걸린것 같다. 오래만에 만날 수 있어서 둘다 너무 좋아했었는데 너무 아쉽고 마음이 아프다... 사실 우리는 처음 만났을 때 사이가 별로 안 좋았다. 학생들을 대하는 면에서 서로 너무나 극과 극이다 보니 가끔은 의견 충돌이 있었다. 그분은 나를 보고 학생들에게 너무 친절하게 대한다고 뭐라고 했고 나는 그분한테 학생들에게 너무 엄하게 대한다고 했다. 정답은 없었다. 학생들을 향한 우리 둘의 사랑의 방식이 달랐을 뿐이다. 나는 학생들을 너무 엄하게 대하면 학생들이 무서워서 가까이에 오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아이들이랑 소통하면...
생활/사건사고
5
피
피아오량

얼룩소 포인트 일지!

이번주 수요일에 들어온 포인트가 확인해봤어요 ~~ 메일에 얼룩소에서 온 게 있는줄은 알고 있었지만 정신이 없어서 확인할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오늘 포인트가 얼마 들어온건지 확인을 하게 됐어요! 이번주에 들어온 포인트는 1,851 P에요. 요즘에 들어오는 포인트를 살펴보면 약간 많이 들어온다 싶으면 이천 포인트가 넘어가는 것 같고, 무난하게 활동하고 얼룩소에 글을 작성하는 것 같으면 대략 천 포인트대가 들어오는 듯 해요. 지난주에 자주 들어오지는 못하고 한번 들어올 때마다 열심히 글을 작성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한번 얼룩소에 기웃하게 되면 다양한 주제들을 한 번 둘러보고 글도 작성하면서 댓글도 달다보면 정말 시간이 순식간에 빠르게 흐르게 되요. 얼룩소에서 머물다보면 기본 20-30분은 금방 지나가네요~~ 얼룩소에 정말 자주 들어오고 글을 정성스럽게 작성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노력과 열정이 느껴져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예전에는 1일1얼룩소를 목표로했...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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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청자몽

(낡고 불편하지만) 살다보니 정이 든 보금자리

이사갈 준비를 하기 시작한지 두어달 됐다. 다음 세입자가 될 손님들이 집을 보러온다. 낡았다/ 불편해 보인다/ 아쉽다 등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곳에서 살았던 8년을 추억하게 됐다. 완공 후 한번도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낡은 아파트 2016년 1월 한참 추운 날 이 집에 왔다. 그땐 한참 전세대란이다 뭐다해서 집 구하기가 어려웠다. 적당히 조건이 맞아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바로 들어왔다. 1998년에 지어진 후 한번도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집이었다. 생각보다 많이 낡았고 손 볼 곳도 많았다. 도배를 해주지 않아 우리돈으로 도배를 하고, 너무 더러운 곳은 페인트 칠까지 했다.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손을 보기 시작했다. 그때는 중앙난방이었고, 난방이 되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던 때라 많이 추웠다. (2년 전 개별난방으로 바뀌면서 따뜻해졌다.) 베란다 문이 틀어져서 바람 들어오는 것도 막고, 현관문 사이로 바람 들어오는 것도 막았다. 다용도실 문 틈 사...
경제/소비자 · 지역사회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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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우
최서우

미국에서 초대박 났다는 "냉동김밥"

몇일전 기사에서 한국음식 "김밥" 이 미국에서 대박이 났다는 걸 보았다. 가끔씩 김밥을 싸서 먹기는 하는데 같이사는 사람이 그닥 김밥을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는 만들어 먹지않았다. 게다가 지난날 손님 을 치루었을때 "김밥" 이 유일하게 찬밥신세 였던걸 감안하면 적어도 내가살고있는 이 동네 에는 김밥 이 이들의 입맛은 사로잡지는 못한것같다. 김 도 그리 좋아하지않았는데 왜그런지 이유를 물으니 종이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란다. 다행히 "조미김"은 조금 먹어보긴은 하였지만 여전히 손이 가지는 안는다고 하였다. 이후에 손님을 치룰땐 경험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고 성공적인 갈비나 잡채 만두 등으로만 식단을 유지하며 지나왔는데 언젠가 동네슈퍼에 스시가 팔리고 있는걸 보고는 이들의 입맛이 변하고 있음을 감지했다. 김 과   김밥재료에 쓰이는 쌀 이 비교적 비싼값에 팔리고있었다. 물론 대부분 스시 형태로 만들어져 있고 일본음식 으로 먹는것이라는 인식이강하다. 한국형 김밥은 여기선 아직 갈길이 ...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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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직접 집에서 소고기초밥 만들어봤습니다 👨‍🍳👨‍🍳
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집에서 하지 말아야 할 요리 - 초밥

아내가 육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집안일을 도맡아 하시고, 주말 편의점 알바까지 하시는 재경님 너무 멋집니다. 제가 다 든든하고 뿌듯합니다. 소고기초밥 플레이팅도 멋지고 요리에 진심인 듯 보입니다. ^_^ 저도 집에서 먹는 것을 좋아하고 나름 음식 솜씨도 나쁘지 않아(니 생각이지?) 요리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손 많이 가는 요리는 자주 안 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몇 번 해보고 집에서 절대 하지 않는 음식이 돈가스와 초밥입니다. 돈가스는 고기를 달걀물, 빵가루, 튀김가루 묻혀서 기름에 지글지글해야 하는 요리죠. 절차도 복잡하고 렌지 주변에 기름이 다 튀고, 바닥이 미끌미끌해지더라고요. 또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는 냉동 돈가스는 맛이 없어서 '돈가스는 그냥 사 먹자'는 주의입니다. 초밥 또한 밥에 단촛물을 넣고 조물조물하면 밥이 무슨 떡처럼 찐득해지더라고요. 맨손으로 하니 손에 다 들러붙고, 비닐장갑을 끼고 해도 장갑에 묻는 밥이 더 많더라고요. 초밥틀을...
생활/사건사고
4
리사
리사

남자애들은 다 그런가요?

아들이 어제 3박4일로 역사체험학습을 떠났다. 떠나기 전날에 챙길것 좀 챙기라고 해도 침대랑 하나가 되었는지 움직이지를 않는다. 마음이 급한 내가 움직일수 밖에 없다. 옷도 그냥 넣으면 제대로 코디를 해서 입지 못할까봐 비닐봉지에 속옷과 겉옷을 넣어서 2일차, 3일차, 4일차 이렇게 적어서 넣어주었다.  어제 출발했는데 출발해서 버스로 가는 길에 풍경 사진 달랑 2장을 찍어서 보내고는 아무 연락이 없다. 오늘 아침에 잘 잤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이모티콘 하나 달랑 보내고는 아무 연락이 없다. 저녁에 전화가 왔기에 웬일이지 하고 좋아서 전화를 받았더니 "엄마 돈 넣어줘 지금 바로" 하고 끊는다. 혹시나 현금이 필요할까봐 현금을 넣어 주었는데 현금은 필요없고 위쳇 페이가 필요하단다. 저녁에 아들 사진 좀 보내줘봐 하고 문자를 보냈더니 또 풍경사진 4장 보내주고는 끝이다. 선생님께서 실시간으로 사진을 보내주고 소식을 전해주지 않으셨다면 그냥 아들 잃어버린줄 알 정도이다. 남자애...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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