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입니다.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입니다.” 발언이 며칠이 지난 오늘까지도 논란입니다. 이란 외교부, 주한이란대사관이 이례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발표했고, 어제(19일, 현지시각 18일)는 주이란한국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어디 하나 문제가 아닌 부분이 없습니다. “이란에게 할 말을 했다.”라는 의견도 왕왕 들리기는 하지만, 쉽게 납득되는 주장은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형제국의 안보는 우리의 안보다. UAE의 적은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다.’고 말했습니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우리가 우리의 안전을 위해 북한과 맞서고 있는 것처럼, UAE는 이란과 맞서고 있다. 우리와 UAE는 서로의 안보를 지켜줘야 하는 긴밀한 국가 관계를 맺고 있다. 따라서 이란은 UAE와 긴밀한 우리의 적이기도 하다.’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우리는 이란과 1962년 수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