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889
글
425
팔로워
657
팔로잉

최성욱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해요!

포인트가 너무 적어 고집을 내려놓습니다

프로필 공유로 응원하기
이기원
원 포인트 레슨 10 : 미니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유일한 방법
노
노영식

민희진은 방씨 집안의 며느리가 왜 안 되었을까와 미니 아이디어

(1) 방씨 집안 방시혁 아버지는 교육도시 전주의 명문 전주고를 나오고 고대맨이 되어서 행시에 합격이 되어 관료의 길을 걷는다. 전형적인 출세의 길이다. 방시혁 어머니는 역시 전주의 명문 전주여고를 나오고 수퍼우먼으로 남녀공학 서울대 영문과에 들어간다. 방씨 집안에서는 방시혁이 음악을 한다고 할 때 방시혁 할아버지가 펄쩍 뛰었다고 한다. 당시 음악을 하는 사람은 밥벌이가 쉽지 않았다. 법대 가서 사시 합격해 법조인 영감 소리 듣는 것이 바람직한 출세길이었다. (2) 방시혁은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음악인의 길을 걷고 두각을 나타내고 현재 50대 기업 안에 드는 회장이다. 할아버지가 오판한 방시혁의 능력이다. 민희진의 할아버지는 화가였다. 그 영향으로 민희진은 미대를 간다. 경쟁율이 높은 관악산 서울대 미대나 신촌 홍익대 미대보다 안전한 태릉 서울여대 미대 시각디자인학과를 간다. 화가 할아버지에 부모는 금수저가 되기 어렵다. 관직을 선호하는 방씨 집안에서 예술인 민희진 집안...
문화/예술
천세곡
천세곡

어린이날을 위한 '어른이날'

매년 어린이날이 돌아오면 드는 생각이 있다. 왜 어린이날은 있는데 어른이날은 없는가 하는 것이다. 이 무슨 멍멍이 소리인가 할지 모르지만, 진지하게 진심이다. 초등학교 다닐 때는 5월이 가장 행복했다. 어린이날 때문이다. 5월 5일은 달력의 빨간 숫자 중에서도 유독 반짝거렸다.    그때는 매주 토요일도 오전 수업이 있었다. 아동학대에 가까운 주 6일 등교가 당연했던 그 시절. 합법적으로 하루를 쉴 수 있다는 것은 특권 아닌 특권이었다. 더구나 어린이날이라는 공식적인 명칭은 가슴이 웅장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나와 같이 어린아이들만을 위한 날이 존재한다는 건, 어린 내가 보아도 참 멋진 일이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방정환 선생님의 이름 석자는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외워진 것 같다.   오직 아이들을 위한 것들로만 가득 찬 날. 그것이 과거의 어린이날이었다. 극장은 ‘영구와 땡칠이’ 같은 어린이 영화로 특수를 누렸다. TV에서도 만화영화를 비롯한 어린이 프로그램들이 하루 종...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2
레바 김
“케이팝 뒤흔드는🌪️ 사건” 하이브 사태 외신 보도
노
노영식

뉴진스 버블 검과 아일릿의 매그네틱 진검 승부

(1) 걸그룹 아일릿의 '매그네틱'은 일각수 유니콘이 상징으로 나온다. 뉴진스 걸그룹의 버니즈(토끼들)와 비교해 초능력이 느껴진다. 매그네틱 자성이 무선의 세계다. 아일릿이 뉴진스보다 안무가 조금 덜 정련된 느낌은 든다. 유니콘 캐릭터는 그 느낌을 가려주고 있다. '매그네틱'이 2024년 5월 5일 어린이날 기준으로 57.56M이다. (2) 아일릿 곡에 유리구슬이 나온다. 뉴진스 신곡 '버블 검'에도 유리구슬이 조금 더 세련되게 나온다. 뉴진스와 아일릿, 어느 쪽이 유리알 유희를 먼저 시작했는지, 아니면 해외 곡에 유리알 유희가 있는지 모르겠다.    소설 『유리알 유희』는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 작품이다. 1946년 헤세에게 노벨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2400년 미래세계의 이상향을 설정했다. 노벨상의 이상과 맞아 떨어진다.   (3) 민희진의 뉴진스가 아일릿의 등장에 초조해할지도 모른다. 아일릿 '매그네틱'이 참신하고 기발하다. 뉴진스가 더 깔끔하기는 하다. 아이디어 면에...
젠더/청년/교육 · 문화/예술
이기원
이기원 인증된 계정

원 포인트 레슨 10 : 미니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유일한 방법

제가 미니 시리즈의 아이디어를 찾는 방법 세 가지를 알려 드렸죠?  하이컨셉을 찾는 법, 로그라인을 발전시키는 법, 그리고 캐릭터를 이용하는 방법 말입니다. 다른 방법을 더 알려 달라고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것들이 기본이라서 이 방법들이 능숙해지면 새로운 방법은 스스로 터득하게 될 겁니다.  제가 올린 방법론을 막상 시도해 보면, 생각만큼 잘 되지 않을 겁니다. 제 글을 읽을 때는 알 것 같았는데 말이죠. 글을 쓴다는 것, 작가가 된다는 것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어느 강좌 6개월을 듣는다고 해서 작가가 될 거란 생각은 마십시요. 그 강좌에서 여러 작가들을 배출했다는 광고도 믿지 마십시오. 제가 늘상 얘기하지만 그 작가들은 될 때가 되서 된 거지, 그 강좌를 들었다고 당선이 된 것이 아닙니다.  같은 이유로 제가 올리는 글들이 망생이 여러분들을 당장 당선으로 이끌거나, 작가로 만들어 줄 수 없습니다. 다만, 제가 올리는 강의 글들은, 만약 당신이 당선 되거나 작가...
문화/예술
5 1
슬로우 라이프
비 오는 어린이 날
아이스블루
아이스블루

비 오는 어린이 날~

언젠가 얼룩소에 비 오는 어린이 날에 대해서 글을 쓴거 같아서 검색해 봤더니 작년 어린이 날에도 비가 왔더라구요. 몇몇 얼룩커님들이 비 오는 어린이 날에 대해서 글을 써서 올리셨구요. 오늘은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모짜렐라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햄버가를 먹고 어린이도 아닌데 비오는 날은 라면이지하면서 컵라면을 먹고 과자를 먹고 콜라를 마셨습니다. 어렸을때 어린이 회관 가까이 살던 저는 언니, 오빠와 함께 어린이날이 되면 어린이 회관을 가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어린이 회관에서 어린이날에 선착순으로 백명인가 어린이에게 입장 순서대로 과자와 캬라멜 등이 들어있는 주머니를 나눠 주었거든요. 어린이날 오픈할때쯤 가면 사람들이 얘들을 데리고 줄을 서 있곤 했습니다. 언젠가 늦게 가서 과자 주머니를 못받을까봐 우는 나를 지금가도 늦지 않는다면서 오빠가 달래준 적도 있습니다. 물론 과자 주머니를 받았지요. 그렇게 받은 과자와 캬라멜을 먹으며 무지개 극장에서 어린이 영화를 보기도 하고 전시관에서...
생활/사건사고
5
노
글씨 연월일 숫자 간격과 통장 잔고
노
노영식

필적은 꿈의 무의식 세계를 오간다, 뉴진스 하니

(1) 꿈 이야기에 현실과 분리한다.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현실과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 꿈의 분석은 무의식의 세계이다. 프로이트가 개척한 꿈의 해석을 의식의 세계로 재단하면 넌센스다. 패러다임이 다르다. 꿈은 무의식의 세계로 보고 다루어야 답이 나온다. 국어 일상생활에서 '까옥'(까마귀 울음)과 '가옥'(집)은 뚜렷하게 구분된다. 꿈의 세계에서는 '가옥'이 '까옥'으로 변형되어 나타난다. 이런 것을 풀이하는 사람이 점쟁이다. 춘향전에 춘향이 옥에 갇혀 밤에 꿈을 꾸었다. 까마귀가 울었다. 옥 너머 지나가던 문수(점쟁이)를 불러 해몽을 들었다. 문수는 '가옥'(집)으로 해몽했다. 춘향의 전후 사정에 문수는 이몽룡을 만나 한 집에 살 꿈이라고 했다. (2) 필적에도 평소에 쓰던 글씨가 심기가 반영이 된다.  잘 드러나지 않아 세심하게 봐야 한다. 글씨 변화를 주역 괘 변화처럼 읽어내야 한다. (3)  r을 v처럼 쓰는 사람은 필적학에서는 선생님이 가르...
한국정치 · 경제/소비자 · 국제정치/국제사회
살구꽃
옥상에서 보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프

저도 작년 여름에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보았네요~

아침에 홍대쪽에 볼일이 있어 서교동 쪽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하늘이 막 갈라지는 굉음이 연속적으로 나길래  올려다보니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안 일인데 국군의 날 행사를 앞두고 연습을 했다는 보도가 있더라구요. 여러 모습으로 변하면서 무지개빛깔의 연기를 내뿜으면서 창공을 가르고 회전하는 모습을 거리를 걷다 말고 한참동안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에어쇼 하는 모습을 직접 보았네요. 하늘이 무척 맑고 푸르른 8월의 마지막 날 아침에 만난 블랙이글스의 멋진 모습은 행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저에게도 좋은 일들이 많았네요. 살구꽃님은 그 모습을 옥상에서 보았다니 감동이 더 컸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저 어렸을적엔 이런 제트기를 본 날은 해운이 오는 날이라고 하여 모두들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생활/사건사고 · 지역사회
1
서형우
서형우

크으... 5월엔 꼭 취업해야겠다....

5월에는 꼭 취업을 해야겠습니다. 본가에 있다가  내일 겨우 서울에 올라갑니다. 6월달에 세종시에 있는 공공기관 청년인턴을 신청하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여태까지 뭘 자소서 내밀고 안 될까봐 걱정한 적은 많았는데... 이번에는 정말로 될까봐 걱정이네요... 흐으윽.... 6월이 되기 전에 취업에 성공해야지... 안 되겠습니다... 문학 공모전에 낼 거 적당히만 고치고 내야지... 빨리 취업에 신경 쓰렵니다 ㅠㅠ 허허허... 아시는 분 중에 어디 글쟁이 뽑는 사람 없으신지요... 그.. 글쟁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뭐든 시켜만 주십쇼!!! 하아.. 언제 어떻게 취업이 가능할런지... 마음은 조급한데... 빨리 뭐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일자리를 원하면서도 적게 일하고 적당히 받길 바라면서도 몸이 힘들지는 않으면서 자율성이 있기를 바라는.... 아주 까다로운 구직자인 것도 문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활/사건사고
착한호랑이
돈, 사람, 지식
리사
리사

돈, 사람, 지식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돈, 사람, 지식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좋은 글이네요.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 못하는 사람에게 돈은 제1순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옛날에 어르신들이 자식 공부 더 많이 시키고 싶은데 돈이 없어 포기하게 만드는 경우 "돈이 웬수야~" 라는 말들을 종종 하셨던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저의 부모님도 그러셨습니다. 공부하는 저에게 용돈을 조금이라도 더 주고 싶은데 그렇지 못할때면 "돈이 웬수야~"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하셨던것 같습니다.   주변에 보면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지만 부자이면서 훌륭한 사람들도 꽤 많은것 같습니다. 사실 지식이라는 것은 꼭 대학에 가야만 배울수 있는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배우는 지식과 지혜는 정말로 무시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힘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돈 없는 사람보다는 지식은 있는데 사람이 안된 사람을 정말로 혐오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석박사가 되고 교수가 되고 무엇인가 되기 전에...
경제/소비자
살구꽃
살구꽃

옥상에서 보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연산 텃밭에서 집에 오니 점심때가 되었다. 대전으로 가는 길이 좀 밀린다 싶었는데, 반대편인 대전에서 빠져나가는 차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밀렸다. '차 밀려요~,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세요~!!'라고 소리치고 싶을 만큼 차들이 계속 많아졌다.  밥을 먹고 잠시 쉬는데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가 났다. 평소라면 그냥 그런가보다 했겠지만 소리가 사라졌다가는 연거퍼 다시 돌아왔다. 소리는 아주 가깝다. 무슨 일이지 싶어 옥상에 올라갔다. 눈이 부시니 선글라스를 챙기고.  우와~, 블랙이글스 에어쇼닷!! 맑고 파란하늘 위로 비행기 8대가 공중을 날며 그림을 그린다. 큐피트의 화살을 표현하는지 하트에 화살이 있거나, 동그라미에 태극문양이 그려지기도 했다. 차례대로 가로선을 가던 비행기가 마치 돌고래 쇼를 하듯 세로줄이 되면서, 물고기처럼 날렵하게 헤엄치는 모양이 되는가 싶더니 독수리 날개치듯 날쌔게 오른다. 선글라스를 끼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난 그저 탄성을 ...
지역사회 · 생활/사건사고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