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후회되는 선택이 생각날 때, 현실이 까마득하게 느껴지며 힘들때 타임머신이 있었다면 돌아가고 싶은 순간들이 있어요~ 그 중 하나는 엄마가 체력 좋고 너무 건강할 때 (엄마 나이 50대에) 저와 단둘이 일본 온천여행을 가자고 조르셨는데  머가 그리 바빴는지 못 갔어요  엄마는 너무 서운해 하셨고 제가 나중에 가자고 달래드렸죠~ 하지만 지금은 제가 50을 바라보니  엄마는 더 나이가 드셔서 멀미도 심해지셨고 무릎도 아프시고.... 여행 가는 걸 많이 힘들어하셔서 같이 가자고 해도 못 가시네요  머가 그리 삶이 바쁘고 힘들다고 그걸 하나 못해드렸는지 엄마를 볼 때마다 그때로 한번만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체력 관리를 위하여 운동을 하신다고 하셔서 부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마라톤을 나갈 만큼 체력과 지구력은 참 좋았는데 매일 뛰고 근력 운동 하고 해서 엄청 먹어도 살이 안 찌던 그때가 있었는데 허리를 다쳐서 걷지 못하게 되었을때...물론 지금은 괜찮아서 걷는 건 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