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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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을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

산마을 : 철학 및 사상사를 연구한 철학자 겸 남북한관계와 국제정치를 연구한 정치학자. 정치철학과 통일문제가 주전공이고 순수철학, 다도철학, 예술철학, 종교철학, 심리철학, 역사철학 등을 공부하고 있다. 철학과 교수 역임.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정년 7년을 앞두고 명퇴한 이후 필명으로 인생과 세계에 대해 성찰한 바를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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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비우고 채우며 만들어가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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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채움

우리의 삶은 비움과 채움의 연속  인가 봅니다. ^^;; 하나를 비우고 나면 그 빈 곳에 또 무언가를 채워가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저도 요즘은 최대한 비우고 최소한 채우려고 하는데... 솔직히 비움보다 채움이 더 많아서 조금씩 조절 중입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가 있는 집은 더 힘든 것 같아요. 콩사탕님 덕분에... 오늘 또 비움과 채움에 대해서 논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입니다^^ 더 길게 적어보고 싶지만, 퇴근 중에 길가다 답글을 적는 지라... 푸하하~^~^v 즐거운 저녁되셔요~~*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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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비우고 채우며 만들어가는 삶
얼룩커

비우는 삶

한 때는 자질구레하게 사고 싶은 것들을 사 모으기도 했는데요. 이사가려고 짐 정리를 하다보니 저도 모르는 비슷한 다이어리들과 노트들 그리고 옷들을 보며 제 소비 패턴에 문제가 있구나 하고 처음 깨달은 것 같아요. 요즘엔 비우며 살려고 뭘 사기 전에 꼭 집에 있는지 확인 하고 없어도 정말 필요한 것인지 여러번 생각하고 사는 것 같아요. 환경적인 면에서도 좋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좋고 좋은 점이 다양해서 아직 실천 중입니다.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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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비우고 채우며 만들어가는 삶
김상우
김상우

비워야..

제가 보기에는 비워야 속이 편해요.  물론 살기위해 우리는 먹기를 하는데  적당히  먹어야 하듯이 삶도 비워야 편할지 모릅니다. 비워야 다시 채우는 과정에서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아요.  적당히 필요한 것만  있고 너무나 불필요한 것들을 쌓아 놓지않도록  소비를 조절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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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비우고 채우며 만들어가는 삶

눈이 많이 오는 날, 밖에 나가 놀기 위해서는 방수가 되는 옷이 필수이다. 몇 년 전 이곳에 자리를 잡고 아이들에게 각각 스키복을 사 입혔다. 스키복이라고 하지만 스키를 탈 때 입은 적은 몇 번 없고 거의 눈썰매장 갈 때, 아니면 집 앞에서 눈 놀이할 때 입어왔다.  딸의 스키복은 오래전에 작아져 지인의 딸아이에게 나눔 하였다. 지인이 가끔 너무 잘 입고 있다며 그 옷을 입은 딸의 사진을 보내주곤 한다. 사진을 물끄러미 보고 있으면 우리 딸 어릴 때가 떠오르기도 하고 우리에게 쓸모가 없어진 물건이 필요한 이에게 가서 사랑받고 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다.  아들의 작아진 스키복을 딸아이가 물려 입고(왜 자기는 오빠가 작아진 옷을 항상 입어야 하냐고 불평을 한다), 그 옷이 다시 작아져 이제 입을 수 없게 되었다.  가깝고 따뜻한 당신의 근처  주변에 그만한 사이즈의 옷을 입을 아이가 없어 가깝고 따뜻한 당신의 근처 <당근마켓>에 올렸다. 근처에 한 이웃이 구매...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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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정지우 인증된 계정

돈은 많이 벌어도 계속 부족해진다

돈은 많이 벌어도 계속 부족해진다. 대개 우리는 현재 소비수준에서 돈을 더 많이 벌었을 때의 여유를 생각하지만, 막상 그때가 되면 그만큼의 소비수준이 형성된다. 사실, 어지간해서는 우리에게 완전한 여유분으로서의 돈이라는 개념은 성립할 수가 없다. 돈은 언제나 쓰임이 있기 때문이다. 많으면, 많은대로 더 많은 쓰임이 있다.  이를테면, 월 300만원을 버는 사람이 절제할 건 절제하고, 쓸 때는 쓰면서 적당히 소비하고, 100만원 정도를 저축한다고 해보자. 이 중 100만원은 사실 여유자금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이거나 혹시 모를 위험을 위한 대비책으로서의 자금이다. 갑자기 일을 할 수 없게 되거나, 병에 걸릴 수도 있고, 은퇴 이후도 준비해야 하므로 '필수적인' 금액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만약 이 사람에게 매달 100만원이 더 생긴다고 해보자. 그러면 그는 저축이나 보험, 투자를 100만원 더 늘여 더 안정적인 미래를 계획할 수도 있다. 혹은 그 이전에는 엄두도 내지...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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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소년
달빛소년

창조와 파괴

창조는 삶, 파괴는 죽음 어느 가을 날 민속촌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화창한 가을 날 민속촌은 더할 나위 없이 평온했고 전통이 살아있는 가옥을 보며 낙엽이 떨어지는 길을 걸으면 잠시 바쁨을 잊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모여있고 웅성거리는 소리에 광장에 가보니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날 본 공연은 작자 미상의 권선징악 전래 동화들을 한 곳에 모아 재구성한 내용이었다. 흥부와 놀부, 콩쥐팥쥐, 선녀와 나무꾼, 금도끼와 은도끼, 토끼와 거북이 등 착한 것들이 결국 잘살고 나쁜 것들은 벌을 받는 이야기에 악당들이 나와서 자신은 원래 악당이 아닌데 작가가 쓰는 대로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고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어 악해진 것이라고 해명한다. 우연한 기회로 결국 악당들은 작가의 붓을 빼앗고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로 살아가는 대충 그런 이야기다. 글을 써서 캐릭터의 창조와 파괴를 반복하는 일은 상상만 해도 멋진 일이다. 글로 쓴 일이 모두 이뤄지고 지우고 싶은 일은 모두 지울 수 있는 ...
사상/철학/역사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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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수
지금 힘든것은,
블레이드
블레이드

힘들어도 어떻게든 견디는거죠

지금 이 순간에 힘든 일이 많을 때는 억지로 일을 하지 말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게 느껴져요. 지금 이 순간에 마음 편하게 쉬고 싶지만 내 눈 앞에 있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을 하여 말하지 못할 고통과 슬픔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고 지쳐서 쓰러지고 싶다는 생각은 안해요.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버티는게 아닌가 해요. 저는 오늘도 내일도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전진을 할 것이에요.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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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수
아비수

지금 힘든것은,

지금 힘든 것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고, 도망치고 싶은 것은 지금 현실과 싸우고 있기 때문이고, 불행한 것은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계속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야 한다. -<독설>, 유수연 오늘 이 좋은 글을 보고 든 생각은, 그냥 내가 가는 길을 묵묵히 가야하는구나...하는 거였어요. 조바심 낸다고 해서 내가 가는 길이 지름길이 되는것도 아니고, 후회한다고 해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거니까요. 물론, 후회하면 곰곰히 생각해보고 이길이 맞는 것인가에 진득히 생각해볼 순 있지만. 이미 정하고 그길이 내가 가고 싶은 길로 선택했다면 지금 어떤 순간이든 견뎌내고 조금씩이라도 나아가는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망치고 싶을때도 많은데, 이렇게 도망치고 나면 해결되는게 아니라 영원히 그대로 도망쳤다는 사실만이 제게 남아 있으니까 극복하고자 하루하루 힘을 내보려합니다. 감기때문에 골골 거리면서 지금 이게 내가 잘 가고 있나 하고 물음표...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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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줄스
부자줄스

공감이 먼저다

심뽀님의 글과 여러 댓글을 읽다 보니 '항상 공감이 먼저다'는 생각이 듭니다. 슬쩍 살펴보면 동의어로 느껴지는 두 단어의 의미가 감정이 들어감으로 인해서 다른 의미로 활용된다는 것이 새삼 놀랍네요. 마치 음표 위에 스타카토나 늘임표가 들어가는 것처럼 감정 한 스푼이 첨가되어 다른 의미로 바뀌는 것이 상당히 신비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이래서 진정한 소통이라는 게 어려울 수 밖에 없나 봅니다. ^^;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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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이근 인증된 계정

핵무장 이외에 길이 없으면 길을 찾는다: 답글

박정욱 PD께서 나의 글에 대해 일종의 “보론”을 써 주셔서 이에 대한 답글을 남기고자 한다. 박정욱 PD의 글은 내 글에 대한 “반론”이라기보다는 방향은 일리가 있으나 그 방향으로 갈 길을 찾을 수 없다는, 일종의 아쉬움의 표현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즉 핵무장은 하면 좋지만 핵무장을 할 방법이 없다는 글이다. 박정욱 PD께서는 아마도 역사를 좋아하시고 역사를 소중히 하시는 분이라 현실 문제의 해법을 역사에서 그 답을 찾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핵무장을 하고 싶어도, 역사를 살펴보니 우리가 따라할 수 있는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논리의 핵심이다. 이스라엘 모델도, 인도, 파키스탄, 북한의 모델도 다 우리의 모델이 되지 못하니 핵무장을 할 길이 없다는 결론으로 글이 끝난다. “불가능”이라는 매우 강한 단어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이전 나의 주장에서 몇 가지 명확하게 할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을 정리하고, 다음으로 역사에서 답을 찾는 방법론이 왜 적절하지 않은...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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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정지우 인증된 계정

손흥민의 인터뷰에 놀랐던 이유

새벽에 손흥민 인터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의 부족함과 후배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겸손함, 과거 경기에 대한 아쉬움 이야기까지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한 이야기가 무척 놀라웠고 마음을 울렸다. "가장 감사한 것은 감독님의 마지막 경기가 (관중석이 아닌) 벤치에서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이 말은 정말 상상조차 못했던 것이었다. 내가 선수와 감독의 관계랄 것에 대해 별로 이해가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생각해보니 단순히 감독이 관중석에 있어서 경기가 다소 불안하거나 한 게 아니라, 함께하지 못한 것이 눈물 날 정도로 아쉬웠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몇 년간 치열하게 함께하며 서로를 다독이며 여기까지 왔는데, 마지막에 관중석에 있어야 했던 감독을 보며 단순한 걱정 보다는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 안타까움, 깊은 동료애를 느끼는 것이 당연하구나 싶었다.  특히, 그 순간 자신의 기쁨에만 몰두하기 보다는 타인의 마음을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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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16강 진출 축하합니다. 전 솔직히 말해서 기대반 .포기반으로 응원을 했습니다. 몸이 좀 많이 안좋아서 누웠다가 일어났다가를 반복하면서 응원을 했습니다. 16강 진출 성공 여부를 떠나서 몸을 아끼지 않고 너무 최선을 다하는 대표팀들을 보고 저 역시 애가 타더라고요. 기적이 일어났으면 하고 내내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 간절한 마음이 다행히도 이번에는 잘 전해졌나봅니다. 너무 너무 기뻐네요. 반쯤 졸고 있던 나의 눈은 번쩍뜨이고 아프던 통증은 순간 잊어버리게 하네요 ㅎㅎ 저도 모르게 환호성이 터져나오네요 역시 대한의 아들들입니다. ^~^v 너무 감격스럽네요~ 초반에 실점에서 안타까웠거든요. 그래서 더 응원을 해주고 싶더라고요. 너무 힘든 경기였기에... 동점까지만이라도 가기를 바랬습니다. 1% 기적을 이루어주었습니다. 어시스트 잘 해주신 손흥민선수의 마스크투혼이 압권이었네요 결승골에 성공한 황희찬선수 너무 멋져요~!! 축구도 뭐도 모르는 제...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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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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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진짜로 16강 진출 성공!

제가 오늘 자정에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관람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을 했어요. 오늘은 한국이 무언가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경기를 끝까지 지켜봤어요. 한국, 16강 진출 신화를 쓰다! 경기 초반에 포르투갈 선수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1골을 내준거 보고는 불안한 출발을 보여줬어요. 한국이 이러다가 지는게 아닌가 걱정이 들었지만 한국을 한번 믿어봤어요. 0-1로 뒤진 상황에서 전반 27분 김영권이 동점골을 터트려 1-1로 만들었을 때는 희망을 가졌어요. 한국이 뭔가 일을 낼 것 같다고 생각을 했어요. 같은 날에 경기하는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2-0으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이 좀 더 힘을 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한국은 후반에 포르투갈을 공략할려고 했지만 쉽지가 않았어요. 포르투갈의 공격은 만만치 않았지만 한국은 작정하고 수비를 하면서 포르투갈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을 했어요. 한국에 교체 선수가 들어왔는데 월드컵 기간 내내 부상...
생활/사건사고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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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우
백지우

극적인 16강 진출!!😭😭⚽️⚽️

와 완전 미쳤네요.. 이런 감동이..!! 전반 초반에 실점하여 힘들다 싶었는데.. 이걸 뒤집네요.. 진쯔!! 후반에 황희찬 들어오면 더 좋다고 했는데.. 설마 그대로 되고 골도 넣을 줄..ㅋ 그리고 손흥민 몸 상태가 안좋아.. 스피드가 많이 느려져서 걱정 많이했는데.. 결국 중요할 때 어시스트 한 건 해주네요. 진짜.. 확율 상 10%도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우루과이도 가나를 또 2:0으로 이겨주고.. 가나가 한골 넣거나.. 우루과이가 한골만 더 넣었어도 우리는 위험했는데..., 딱 2:0.,. 마치 짠듯이.. 진짜 이런 천운이!!😭😭 호날두도 김영권한테 어시스트 고맙두ㅋㅋ 16강 아마도 브라질이 될 듯한데.. 누구랑 하든.. 진짜 수고 했네요.. 오늘 내일은 즐기길! 오늘 나도 잠 다잤네요. 응원 하신 분들 우리도 즐깁시다ㅋ 응원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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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동모장

믿기지 않는 결과

엄마가 오늘 월드컵 꼭 봐야겠다고 해서 나도 그 때 눈 떠지면 같이 보자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눈이 떠져서 같이 시청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솔직히 기대가 많이 없었다 나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그렇고 확률로도 9%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 현실로 만들어 지는 경우는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설령 이기더라도 16강에 100% 올라간다는 생각 또한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포루투갈을 2:1로 이기고 나니 독일전이 떠올랐다 불가능 하다고 여겼던 것을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루어 냈으니까 오늘 경기를 보면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오늘의 결과를 이루어 냈다는게 정말 대단하고 멋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경기가 끝나고 났을 때 손흥민 선수와 다른 선수들의 눈물을 보니까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지 상상이 안갈정도이다. 다시 한번 우리나라의 불가능을 해내는 그 대단한 민족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경기였던거 같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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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의 서재
앙리의 서재

꺽이지 않는 마음으로 이뤄낸 추가 시간의 기적

정말 이렇게도 이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네요 최근 너무 힘든 일만 겪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 축구 국가대표선수들이 위안을 줍니다. 최근 얼룩소에 본 단어들 중에서 꺽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꺽이지 않은 마음을 끝까지 가져갔기에 가능했던 기적이고 잠시나마 행복하게 한 우리 선수들 감사합니다. 수고 많았어요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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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블레이드

월드컵 거리 응원, 다음주에도 할 수 있을까?

오늘도 광화문 광장에 들렀어요. 오늘은 많은 시민들이 방문한 것 같아요. 이번이 마지막 거리 응원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거리 응원에 참여했다는게 느껴져요.대한민국이 16강 진출에 성공을 한다면 다음주에도 거리 응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오늘이 마지막이 되는 것이죠. 붉은 악마들은 거리 응원 연장되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대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요. 다음에 거리 응원을 한다면 4년 후 2026년으로 기약을 해야죠. 4년 후에는 대한민국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지는 알 수 없지만 대한민국의 축구가 발전을 했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축구는 너무 적폐인게 함정이에요.오늘 스타팅 멤버가 발표되었는데 이강인이 선발 출장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강인이 이번 월드컵에 처음으로 스타팅 멤버로 출전을 했는데 오늘 포르투갈 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해요.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진작 스타팅 멤...
생활/사건사고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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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구원의 질문

가난을 선택했던 지난 삶을 반추하며 늘 숙제같은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가난을 선택한 삶 中> 이 영화를 보고 나는 내가 그동안 거쳐온 많은 집들을 떠올렸다. 집이란 무엇인가.<집이란 무엇인가 中> 촘촘히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도 하루 하나라도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기가 어렵다. 이제 내게 남은 게 몸뚱이가 아니라 글이기 때문일까.<찰나의 시간, 하루 中>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쓴 지 14개월째다. 종종 그동안 쓴 글들을 돌아본다. 거기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질문이 꼭 들어가 있다는 것. 질문은 나를 향하기도 하지만, 때로 세상을 향하기도 한다. 매일 글을 쓴다는 건, 끊임없이 내 자신과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것과 같다. 살기 위해 시작한 글이었다. 편안한 숨을 쉬기 위해 쓴 글이었다. 그런 글이 나를 자꾸 질문의 세계로 이끈다. 나는 무엇이 그토록 궁금한 걸까.    이십대 때 SNS에서 한 사진을 보...
사상/철학/역사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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