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일을 전혀 모르고 도움이 될 내용인지도 모르겠지만 (보통 이런 상황이라면 입을 다무는 것이 맞지만), 고민하며 글을 꺼내 놓으셨을 거라는 생각에 조금이나마 생각을 보태봅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으로 고민의 과정들을 나눠본다면 다음과 같을 것 같습니다.
0. 대전제 - 드론은 40키로의 소화약재를 투하할 수 있다.
1. 기존 소방 전략 중 40키로의 소화약재를 투하하여 효과적으로 불을 제압할 수 있는 소방 전략이 있는가.
1-1. 없다면 드론의 특수성(소형, 다수 운용 가능, 사람의 접근이 힘든 장소에 투입 가능)을 고려하여 새로운 소방전략을 짤 수 있는가.
2. 드론이 1의 목적을 위해 실제로 투입될 수 있는가. 즉, 비용의 문제, 기술적 문제(화재로 인한 기류요동, 먼지, 열 등의 요인)를 극복할 수 있는가.
3. 1, 2의 고민에 따라 0에서 취한 대전제를 조정할 필요가 있는가.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건 1-소방전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소방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