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울
전달하는 디자이너
길고 짧은 호흡의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고 텍스트에 주도적으로 개입하여 읽음직한 결과물을 만든다. 영리와 비영리를 넘나들며 세상의 진보를 위한 디자인을 위해 고민한다.
"예견된 재난... 정부는 대비하지 않았다" 튀르키예 기자 알파고 시나씨 인터뷰
"예견된 재난... 정부는 대비하지 않았다" 튀르키예 기자 알파고 시나씨 인터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많은 이들이 다치거나 죽었습니다. 밤낮없이 구조가 이뤄지고 있지만, 구조인력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가까스로 구조된 이재민들은 집, 물, 전기, 통신이 없는 2차 재난과 마주했습니다. 튀르키예 국민들의 일상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며, 얼룩소는 튀르키예 출신 알파고 시나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1.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 튀르키예에서 태어나 2004년에 한국에 온 알파고 시나씨입니다. 중동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주로 취재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2. 왜 인터뷰를 결정했나요?
- 얼룩소는 가치 있는 콘텐츠에 보상을 주는 플랫폼인데, 이 보상금을 이재민을 위해 쓸 수 있습니다. 이런 취지에 공감해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얼룩소와 함께 이 콘텐츠의 보상을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기부하려고 합니다. 또 콘텐츠 보상과 별도로, 저의 인터뷰가 SNS에 공유될 때마다 10리라(약 670원)의 기부금이 적립됩니다. 얼룩소에 회원 가입 후 이 글을 읽...
젠더박스에 갇힌 건 <슬램덩크>가 아니다
화석을 캘 수 없다면, 화석이 되어보는 건 어때요
[고생물학도의 이야기 #2] 화석을 찾으러 가려면 무엇이 필요하나요?
[평등한 여성의 몸을 말한다 #1] 내 몸이 어때서!
세뱃돈으로 닌텐도, 허락해줘야 할까요?
페미인데 <슬램덩크>를 좋아한다구?
[📌시리즈 - 대통령을 위한 기후·과학 정책] 모아보기
반도체·원전…산업 기술 먼저 주목한 새 정부 [대통령을 위한 기후·과학 정책]
반도체·원전…산업 기술 먼저 주목한 새 정부 [대통령을 위한 기후·과학 정책]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10일 오후 초대 내각을 구성할 8명의 장관 인선안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이종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윤 당선자는 “이 후보자는 반도체 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대표적 기술인 ‘벌크 핀펫’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며 “오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과제형 연구개발(R&D)과 역동적인 혁신성장의 토대가 되는 첨단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감이 든다. 현 문재인 정부의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두 정보통신 및 반도체 분야 전문가가 맡았다. 초대 유영민 장관은 전자 및 정보통신기업인 LG전자와 LG CNS 등을 거친 기업인 출신이었다. 그가 장관으로 있던 때 과기정통부가 가장 역점을 둔 사업은 5세대(5G) 이동통신이었고 결국 재임 막바지인 2019년 1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선언했지만, 충분한 성능도 5G를 위한 고급 콘텐츠도 부족한 상...
기후위기, 담대한 전환이 필요한 때 [대통령을 위한 기후·과학 정책]
기후위기, 담대한 전환이 필요한 때 [대통령을 위한 기후·과학 정책]
인류 역사는 역동적으로 쉼 없이 발전해왔다. 하지만 그 발전은 안정적인 기후 덕분에 가능했다. 이 기후 조건을 지켜내려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막아야 한다. 유엔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아래에 머물게 하고, 1.5도를 넘지 않도록 노력한다”라는 목표에 합의했다. 2018년 인천에서 열렸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48차 총회에서는 ‘지구온난화 1.5도’의 과학적 근거와 그 대응 방안을 특별 보고서로 발표했다.
‘승용차 길들이기’로 설계하는 이동의 미래 [대통령을 위한 기후·과학 정책]
‘승용차 길들이기’로 설계하는 이동의 미래 [대통령을 위한 기후·과학 정책]
2022년의 두 위기와 이동
#장면 1. 2022년 2월, 화석 연료 대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많은 것을 바꿨다. 피부에 와닿는 변화는 물가 변동이다. 러시아로 산 연료 구매를 억제해야 할 상황이 되자 세계 에너지 시장이 출렁였다. 3월 말,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소매 가격이 모두 2000원 수준에 도달했다. 본격적인 고유가 시대의 개막이다. 앞으로 5년 동안 유류 가격은 올라갈 가능성이 더욱 커졌고, 그에 따라 자동차를 운행할 때 짊어져야 하는 부담은 커지게 됐다. 이는 지난 10년 간과는 반대다. 그동안은 증가하는 소득에 비해 유류 가격은 상대적으로 떨어졌고, 그 결과 자동차를 운행하는 비용은 계속해서 저렴해졌다(도표 1). 자동차를 운행하는 부담도 줄어들었다.
좁아진 과학자의 스펙트럼에 다양성을 더하다 [대통령을 위한 기후·과학 정책]
좁아진 과학자의 스펙트럼에 다양성을 더하다 [대통령을 위한 기후·과학 정책]
임신한 과학자가 입을 수 있는 임부용 실험복은 최근까지 없었다. 군복도 임부복이 있고, 승무원들도 임부복이 있고, 다양한 기관에서 이용하는 유니폼이 이미 다양하게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부용 실험복은 없었다.
사용후핵연료 - 차오르는 똥통을 어찌할 것이냐 [대통령을 위한 기후·과학 정책]
사용후핵연료 - 차오르는 똥통을 어찌할 것이냐 [대통령을 위한 기후·과학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