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goo
책빼곤 다 볼 수 있어요. [보이지 않자 비로소 보게 된 것들] 3화
[질문받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이아현입니다
[질문받았습니다] 영화의 위기라니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변영주 감독 편
총선 결판내는 것은 이재명도 할 수 있다
에세이(essay)- 어쩌다 이 글을 읽는 이가 ‘당연한 거 아니야?!’, 어리둥절해야 한다.
에세이(essay)- 어쩌다 이 글을 읽는 이가 ‘당연한 거 아니야?!’, 어리둥절해야 한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할 정도다. 그게 ‘무슨’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충격적이었다. 그것은 바로 독일 정착을 시작했을 때(2003년) 깜짝 놀랐던 2가지 일 곧, 은행통장 개설과 슈퍼마켓의 영업시간이다.은행통장을 개설하기 위해서 포스트방크(Postbank)라는 은행을 방문하고는 직원에게 통장을 개설하고 싶다고 했다. 직원은 은행통장 개설에 필요한 달랑 한 장짜리 인쇄물을 주면서 일주일 후에, 약속한 날짜까지 모두 기록해서 오라고 했다. 일주일 후, 약속된 날짜에 은행을 방문하고 준비한 서류를 접수했더니 집에 가서 기다리란다. 집에 가서 기다리면 은행카드를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일주일 정도 지났을까, 정말 은행카드가 집으로 배달되었다. 그리고 은행카드와 함께 온 서류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일주일 이후에 은행카드 비밀번호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시 일주일이 지나자 은행카드 비밀번호가 도착했다. 그제야 나는 은행으로 달려갈 수 있었다. 그리고 은행카드와...
왜 뉴진스인가. 40대 뉴저씨가 알려준다.
학생과 교사의 '권리 충돌 시소 게임'의 문제
밀란 쿤데라 인터뷰: “타인의 눈을 피해 숨을 수 없는 삶은 지옥이다”
밀란 쿤데라 인터뷰: “타인의 눈을 피해 숨을 수 없는 삶은 지옥이다”
에디터 노트지난 12일, 체코 출신의 소설가 밀란 쿤데라가 94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1968년 ‘프라하의 봄’ 운동에 참여한 이후 여러 고초를 겪다 1975년 프랑스로 망명했으며 인간의 조건에 대한 지성과 성찰을 담은 소설로 전 세계에 걸쳐 높은 평가와 존경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비롯한 여러 소설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인터뷰는 1985년, 그러니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출간된 이듬해 진행된 것입니다. 신비주의로 불릴 만큼 평생 인터뷰에 응한 적이 그다지 없기에 그의 삶과 생각,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입니다. 그의 예리한 통찰과 깊은 지성, 그리고 소탈한 유머 감각을 느껴 보세요.
By 올가 칼라일(Olga Carlisle)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뺐다, 남은 사교육 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