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여름이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속담이 있다.
나는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오드리헵번을 좋아한다.
영화도 좋아 영어자막으로 된 DVD도 샀었던걸로.
언젠가는 꼭 로마에 가보리라.. 마음에 품고있었는데
꿈이 현실이 되는 기회가 생겨 그 기회를 잡았고
약 2주간의 빡센 일정을 소화하고 왔다.
오랜시간 비행기를 탄 후 이탈리아 !
로마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처음 본 것이 콜로세움이었다👍
감격 그 자체.
로마의 휴일 촬영지도 가봤지만 자유여행이 아니고 함께 움직이는 일행이 30여명이나 되었기에 오래 머물지는 못하고 스윽 보고 지나간것같아 아쉬웠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에 주어진 너무나도 감사했던 여정, 그리고 그 후. 기대했던 그 이상을 넘어서게끔 시야를 열어준 발걸음이었다. 어쩌면 이 여행이 또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지 싶다.
그리고 그 해 8월, 나는 내 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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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건너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