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에서 서울 시내에서 공립, 사립으로 운영하던 작은도서관의 2023년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9일 한겨레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조례’ 등에 따라 2015년부터 300여 개의 작은도서관에 매년 200만 원 정도씩, 총 7억~8억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이 일자, 서울시는 1월 20일 작은도서관 예산 전액 삭감 입장을 철회하고 추경 예산을 도입해 다시 지원하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작은도서관 한 곳에 제공되는 200만 원 정도의 금액은 그 자체로는 큰 돈이 아니지만, 작은도서관 중에는 워낙 영세한 곳이 많다 보니(기사를 바탕으로 추정하면, 이들 가운데에는 도서구입비를 포함해 1년 운영 예산이 수천만 원이 채 안 되는 곳도 있는 듯 합니다), 이 예산이 도서구입 등에 요긴하게 쓰였다고 합니다. 이게 끊겼으니, 작은도서관 입장에서는 타격이 크다고 느꼈을 법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