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정
정신장애인 활동가 및 칼럼니스트
신경다양성 단체 세바다 대표이자 후견신탁연구센터 팀장. 2022-2023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현 더인디고, 함께웃는재단, 마인드포스트 칼럼니스트
표지를 도둑맞은 <도둑맞은 집중력>
글쓰기에 왕도가 없는 이유: 톱클래스 10월호 정지우와 샌드라거스의 글쓰기에 대한 상반된 이야기
글쓰기에 왕도가 없는 이유: 톱클래스 10월호 정지우와 샌드라거스의 글쓰기에 대한 상반된 이야기
1. 톱클래스 10월호 '읽히는 글쓰기'를 읽었다. 10월호는 작가 정지우, 교수 이상원, '작가들의 작가'라고 불리는 샌드라 거스, UX라이터 전주경, 이상민책쓰기연구소 이상민 대표를 인터뷰하고 그들의 글쓰기 방법을 소개하며 '읽히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잡지를 만들었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매거진이다. 이번호를 읽고 매우 흥미로운 지점이 있었다. 바로 정지우 작가와 '작가들의 작가'라고 불리는 샌드라 거스의 인터뷰가 실려있는데, 두 작가가 하는 이야기가 비슷한 듯 매우 상반됐다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2. 우선 정지우 작가의 인터뷰부터. 정지우 작가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가장 활발하게 글을 쓰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나도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의 글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적이며, 그렇다고 해서 알맹이가 없는 것도 아닌 글이라 좋아한다. 또한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말로 잘 표현해 주는 덕분에 나의 육아에도 긍...
얼룩소에 다시 글을 써도 될까?(애정은 많지만)
글쓰는 선-지향과 현실의 거리를 좁히는 것
경제적 자유가 진짜 좋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아뇨, 글로 돈 받는 작가는 절대로 그러면 안됩니다.
‘얼룩소와 글값 논쟁’에 대한 개인적 단상들
율무선생은 모든 엘리트(?) 얼룩커의 미래다
부업 사이트, 무턱대고 활동하면 안돼요
포인트 지급 기준, 쭉 모르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몰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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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뜨는 글 및 메인 글 선정 기준도 쭉 비공개였으면 합니다.
얼룩소는 SNS와 웹진의 성격을 모두 가집니다. 하지만 둘은 극명히 갈리는 속성을 가지고 있지요. SNS는 모두에게 공평합니다. 모두가 글을 게시할 수 있고, 일단은 모든 글이 공정하게 게시됩니다. 인기가 많은 글이 우선적으로 노출되거나 중간중간에 끼이기는 해도 어쨌거나 모든 글을 지면에서 볼 수 있지요. 반면 웹진은 명확한 기획 의도를 가집니다. 철저히 편집자의 주관에 따라 좋은 글을 선정하고 그러한 글들을 모아가며 지면의 색깔을 정해가지요.
SNS에서 좋은 글과 웹진에서 좋은 글은 다릅니다. 글의 정밀도, 구성, 정보의 정확성, 문체 등 웹진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롭지요. 나아가 당시의 주요 이슈, 사회적 배경, 유행, 나아가 매체의 방향성이나 경영상황 등을 고려하면 편집자가 글을 선정하는 기준은 시...
얼룩소는 글쓰기 초심자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