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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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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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승
정혜승

적는 자가 산다, 무조건 기록하자는 의지를 담은 말입니다.

'적자생존'을 모토로 살아왔습니다. 적는 자가 산다, 무조건 기록하자는 의지를 담은 말입니다. 한 때는 지난주 읽은 책도 기억하지 못하는 부실 메모리에 좌절해서 독후감을 적었고요. 망중립성 처럼 써주는 언론이 적어 직접 블로그 기록을 남긴 시절도 있습니다. 때로 회의록을 기록하지 않으면 혼선이 빚어지기도 하고요..으응? 얼룩소, 글 쓰면 달라진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아, 그냥 기록 남기는게 중요하다는 얘기를 이렇게 둘둘 돌리는 이유는 따로 있겠죠.. 제 인터뷰를 제가 공유하는 처지에 몰려서 그렇습니다. 중이 제 머리를 깍지 못한다는 건, 잘할리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 홍보를 제가 직접하는 건, 역시 잘하는 일이 아닙니다...만 어쩔 수 없군요. (사실 누가 대신 해줄리가 없잖아요... 홍보가 아니라 소통. 이런건 소통해야 합니다...;;) 포털과 다른 '안전한 공론장'… "우린 문제 해결에 진심입니다" 기자협회보 김고은 기자님 정리, 감사합니다!...왜 보상시스템...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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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문화지리학 - 미국과 일본의 어깨에 올라탄 K-콘텐츠?

'오징어게임', 그리고 승승장구 중인 한류 콘텐츠에 관한 하나의 가설 제목은 좀 거창하게 썼습니다만, 내용은 소박합니다. 요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메가히트로, 모두들 '오징어 게임은 어떻게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는가'에 몰두하는 분위기입니다. 거기에 살짝 숟가락을 얹어보고자 합니다.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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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경숙

딸의 배우자 이상형을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에겐 30대 중반인 딸과 30대 초반인 아들이 있습니다. 연애나 결혼엔 영 관심이 없어보이는 딸과는 다르게 20대 후반에, 요즘치고 이른 나이에 아들은 결혼했고 작년 11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손주도 태어났습니다. 첫조카여서 그런지 물고빠는 딸의 모습을 보며 내심 딸도 결혼생각이 생기진 않을까 싶어 가끔 저나 제 남편은 "너 진짜 결혼 생각 없어?"라고 묻습니다. 그때마다 딸은 "연애 생각도 없는데 무슨 결혼이야? 아직은 생각 없어"라고 말하는데, 그래도 예전 같으면 단칼에 "결혼 안 해!"라고 했을 때보단 나아진 것 같아 다행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딸이 최근에 말하더군요. "나 장항준 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고 싶어." "장항준? 걔가 누군데?" "김은희 작가 남편분!" "김은희는 누군데?" "오메...!"  티비 드라마를 잘 안봐서 딸이 이야기를 이해하긴 어려웠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죠. "이 분이야. 티비 예능에도 엄청 잘 나오셔!" "그래?...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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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고운

"헐, 의사는 다 남자로 간호사는 다 여자로 그렸네?"

보통 성인지감수성 수업 하나를 개발하는 데에 3개월은 꼬박 걸린다. 교사가 지식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성인지감수성이 길러지진 않기 때문에, 스스로 느끼고 행동할 수 있게 학생 활동 중심으로 구성하자니 아이디어 회의만도 한참 한다. 전체 회의 때 팀별로 돌아가며 짠 수업을 시연하고, 피드백을 받아서, 다시 수정보완하고, 각자의 학급에서 실천해 보고 예상치 못한 문제를 추가로 해결한 뒤에 발행한다. 그래도 전국의 선생님들이 수업해 보신 뒤 블로그 통해서 주시는 피드백을 반영해 또 수정한다.  이 수업은 함께 연구개발한 건 아니다. 영어전담하면서 학생들 자료에서 보인 반응에 삘 받아서 두 시간 뚝딱 진행했던 간단한 수업이다. 학생들이 그 뒤로도 얘기 꺼낼만큼 재밌어했기에 공유해본다.                                                                                       - 보통 학생이 직접 생산한 자료는 수업 시간...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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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데이터팀
alookso 데이터팀

삼성전자 주주 500만 시대, '종토방'에서는 무슨 일이?

10만전자의 염원, 공매도라는 빌런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가 5천만개를 넘어섰다. 국민 1인당 1개꼴이다. 한 사람이 여러 계좌를 갖고 있는 경우를 감안해도 개인투자자 수는 1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황의영, "전국민이 뛰어들었다…주식계좌 5000만개 돌파", 중앙일보, 2021. 8. 8.) 이같은 열풍의 주역 '동학개미'를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 자동완성되는 키워드(2021. 10. 18. 기준) 중 실제 주식 종목은 단 하나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2019년 말 기준 57만명에서 급격히 증가, 2021년 2분기 454만명을 기록했고, 현재 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약 1년 반 사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개인투자자 둘 중 한 명은 삼성전자 주주인 셈이다. 동학개미들은 시장뿐 아니라 포털의 주식 종목토론실, 일명 '종토방'도 달궜다. 네이버 삼성전자 종토방(이하 삼전종토방) 게시물도 몇 년 사이 급증했다. 2018년 월 1만건 수준에...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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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블루스 - 이재명은 한다며?

대장동은 이재명 후보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위기다. 1. 해석 불가. 10월 10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이낙연 62%, 이재명 28%였다.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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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경
김도경

사소한 일일 수도 있지만 커피 한잔 때문에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 하는 직장인 입니다. 곧 평범한 직장인 대신 평범한 백수 이겠네요. 지금 직장 16년차 인데 주5일도 아닌 6일근무 하는곳이고요… 좋은 동료들 덕에 잘다닐수 있었던거 같아요.  혹시 제글중 주4일제 꿈꿔본다는 글을 보신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퇴사를 생각하고 있었고 사직서 내는게 왜이렇게 힘든지 저에겐 큰 용기가 필요했어요.  오늘 결심했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점심시간 1시간 이지만 오롯이 시간을 쓸수 있는건 20여분이 뿐이예요ㅠㅠ 식사를 꼭 다같이 해야한다는 이상한 마인드를 가진 사장님 때문에 꼭 같이 밥을먹어요ㅠㅠ 간혹 사장님 점심 약속이 있을땐 직원들은 미소를 감출수 없죠!!! 식사후 직원들끼리 커피한잔 사러가는데 본인것도 한잔부탁 하시더라고요. 돈은따로 안주셨고요 그래서 막내가 웃으면서 법카로 사다드릴까요? 했더니 본인것은 왜 법카로 사냐 말씀 하시더라고요  치사하게? 우리끼리만 마실려고 했냐며…. 저희들은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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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
끼니

[Datalook] 온라인 커뮤니티가 출입처가 된 기자들

오늘 아침 뉴스를 스윽 둘러보다가 시아버지가 욕실문을 벌컥 여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인다는 내용의 기사를 여럿 보았습니다. 10월 17일 조선일보의 보도를 시작으로, 중앙일보, 서울경제 등 7개의 언론사가 동일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사연의 출처는 다름 아닌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이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이처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사실여부 확인 없이 그대로 보도하는 기사들을 많이 보게된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커뮤니티에서 제기하는 문제가 무분별하게 보도되어 되려 언론이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례로, 6월 초 여초 커뮤니티에서 얀센접종을 남녀차별이라고 문제제기한 게시물을 그대로 보도해 불필요한 성별 갈등을 초래한 사건이 있었죠. 미디어오늘에서 팩트체크 한 결과, 해당 기사에서 언급한 게시물은 여초 커뮤니티 내 주목도가 낮은 게시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무분별하게 보도했음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빅카인즈에서 올해 '온라인 커...
생활/사건사고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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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alookso콘텐츠
천관율 인증된 계정  외 1명

대장동 블루스 - 대장동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대장동’이라는 이름이 낯선 사람은 이제 없다. 하지만 대장동이 우리 모두에게 무슨 의미인지를 이야기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없다. 대장동은 정치적 입장에 따라 ‘국민의힘 게이트’거나 ‘이재명 후보가 감옥에 갈 사건’ 둘 중 하나다. 정치적 응원구호일 뿐 내용이 텅 비었다. 그러나 대장동은 정치적 구호로 쓰고 버리기엔 아까울 만큼 흥미진진하고 의미심장한 사건이다. 심지어, 알고 보면 매우 쉽다. 여당 잘못이냐 야당 잘못이냐를 따지려면 이렇게 물어보면 된다. “그 돈, 누가 먹었나?” 지금은 이 질문만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물어야 한다. 그 돈, 누가 만들었나? 대체 1조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돈은 어디서 솟았나? 누가 얼마를 어떻게 가져가는 게 적절한가? 이 질문이야말로, 복잡하고 지저분해서 들여다보기 싫은 대장동의 성격을 완전히 바꿔버린다. 이렇게 물어보는 순간, 대장동은 우리 시대의 과제를 보여주는 진정으로 중요한 이야기가 된다. 사진 한 장을 먼저 보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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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여러분에게 어떠한 계절인가요?
워
워니

답글: 10월은 여러분에게 어떠한 계절인가요?

저도 어릴때부터 아빠와 함께 곶감 까서 말리는 작업을 매년 가을마다 해왔는데 이제 결혼하고 나니 그런것도 같이 해드리지 못해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드는 글이네요,,  저에게 10월은 엄마와 언니의 생일 있는 달이예요! 10월을 떠올리면 행복한 계절 행복의 달 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가을이 오면 가족들의 생일을 맞이해 다같이 만나고 식사하고 선물을 줄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매년있는 가족들의 생일축하 자리가 더욱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10월은 우리 가족들이 어울려 놀 수 있는 누군가의 생일을 매년 챙겨줄 수 있는 행복한 가을이기 바랍니다.
생활/사건사고
m
mimi.p

놀아야 하는 시기에 사교육 늪에 빠져버린 아이들

아이들은 나이에 맞게 신나게 놀고, 생각하고, 창의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10대들이 불행한 가장 큰 이유는 학교-학원-집 이 순환이 반복되어서 놀 환경이 없다는거죠.. 공부를 엄청 잘한건 아니지만 그냥 친구들이랑 여기저기 놀러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뭐 초등학생때부터 학원을 가야 친구들을 만나니 공부는 하기싫은데 친구들은 만나야하고.. 이런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는게 딱 10대라는 거죠.  하루종일 놀고 본인이 하고싶은것만 하다가 학교에 들어가면 질서 등에 교육을 받게 되고 그래서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요. 한번은 학교에서 근무할때 그런 아이를 봤어요. 수업만 하면 자길래 학부모상담을 했더니 아이가 새벽까지 학원숙제를 하느라 못잤으니 자더라도 그냥 내버려 두라는 거였죠.. 그 아이는 학교에서만이라도 놀고싶어서 학원숙제를 새벽늦게까지 하는거였어요. 이런 환경이 아이들에게 과연 좋을까요? 이것만 봐도 턱턱 숨이 막히고 불행하죠...
젠더/청년/교육
천관율
밤도 늦었고 하니 얼룩소의 비밀 하나 풀겠습니다
김지은
김지은

답글: 밤도 늦었고 하니 얼룩소의 비밀 하나 풀겠습니다

날도 밝았고 하니 마감의 비밀도 하나 풀겠습니다. (콜록콜록) 원고가 오기로 한 시간이 … 지났 .... 는데 ...  (먼산)  고생 많으십니다... 항상 응원... 또 응원...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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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천관율 인증된 계정

밤도 늦었고 하니 얼룩소의 비밀 하나 풀겠습니다

이 비밀은 이 밤에 접속하신 얼룩커들만 알고 계세요. 저희가 9월30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10주 실험 중에 3주째가 끝나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미리보기방지 미리보기방지) 사실 저희는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나흘은 우수리로 쳐서  안 셉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얼룩소 10주 실험 중에 2주차가 지나고 있습니다. 얼룩커픽의 기대수익(?) 계산하실 때 7일 더 잡고 계산하셔도 됩니다. ...... 죄송합니다. 내일 오리지널 풀린다고 예고는 왜 해버려서! 이시간까지 기사 쓰다가!! (사장님 나빠요!!!)들어와서 뻘소리 하나 남기고 사라집니다. 그럼 이만 총총.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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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키
가상인간 디폴트값 = 날씬하고 어린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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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이야기

답글: 가상인간 디폴트값 = 날씬하고 어린 여성?

디폴트값인 이유는 공공기관이 기획하고 설계하지 않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상인간은 왜 만들고 어떻게 사용되는가입니다. 어떤 것이든 자본주의에서는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이윤을 남기기위해 움직입니다. 가상인간을 만들때 분명 가장 소비를 많이하는 타겟을 기준으로 설계할것입니다. 일부이용자는 불편해할수있더라도 그걸 감수하는 이유는 그 방향이 가장 이윤이 남는방향이기 때문아닐까요.. 소비자층이확대되고 보편화될수록 다양한 컨셉과 이미지로 렌더링된 모델을 구현할것입니다. 비단 가상인간뿐이아니라 모든 생산물에 포함되는 내용입니다. 자본은 무한하지않고 소비자도 무한하지 않는 상황속에서 살아남기위한 기업의 몸부림은 늘 가장 합리적인 방향으로 가야만하니까요.. 우리가 양말하나를 사도 고민하듯 그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갈등을 줄인다는것은 디폴트를 변화시키는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그게 비하의 의도를 가지고 생산된 부산물이 아니라면 말이죠.
노동/인권/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