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海, 우울海, 피곤海 : 저희 가족이 건너는 바다
2022/09/21
저희 가족이 건너는, 바다를 잠시 떠올려 봅니다.
생각해보니 '바다'가 꽤 많습니다. 많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한데, 하나씩만 추려 제목을 붙였습니다.
생각해보니 '바다'가 꽤 많습니다. 많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한데, 하나씩만 추려 제목을 붙였습니다.
아이의 심심海
유치원 갔다 오면 "심심해"를 입에 달고 삽니다.
"엄마 심심해."
심심해. 무섭습니다.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요. 심심해 심심해. 쫓아다니면서 계속 심심하다고 합니다. 전 하나도 안 심심한데 말이죠. 아이가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렸을 때, 그러니까 저도 더 어린 엄마였을 때는 '심심해'라는 말을 들으면 무서웠습니다.
뭔가 해줘야 하나? 장난감을 더 사줘야 하나? 내가 하는 일을 덮고 놀아줘야 하나? 저 말 무시하고 말아버리면 문제 생길려나? 어쩌지?
하면서 할 일도 제대로 못하고, 그렇다고 놀아주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당황해 하다가 시간이 갔습니다.
그런데 저도 이제 한두어살 더 먹은 엄마가 되다보니 요령이 생겼어요.
"심심해? 그거 좋은데, 뭘하면 안 심심할까? 엄마랑 바꿀까?"...
@박수지 님,
낼아침에 비온다더니.. 오늘은 오후부터 구름이 몰려와서 푹.. 꺼져서 저녁을 보냈어요. 언제쯤 쾌청할까요. 에고...
댓글 감사합니다. 힘 내봐요 ^^.
우울한 기분을 떨쳐버리려고 저도 노력중입니다. 파도와 매일같이 싸우지만 넓은 바다를 보면 가슴이 후련해지잖아요.. 정말 쿨하게 사는 방법 없을까요?!
@JACK alooker님,
그렇군요 ㅠㅜ. 다들.. 비슷하게 살아가는 모양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Olive tree님,
우울해는 계속 계속 됩니다. 할 수 없구나 그러고 살아요.
칭찬 감사합니다 : )
청자몽님! 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네요. 기후우울증을 앓는 듯... 우울해의 깊은 곳을 건너는듯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공~ 우리집 이야기네요. 그래도 같이 힘냅시다.
청자몽님! 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네요. 기후우울증을 앓는 듯... 우울해의 깊은 곳을 건너는듯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공~ 우리집 이야기네요. 그래도 같이 힘냅시다.
우울한 기분을 떨쳐버리려고 저도 노력중입니다. 파도와 매일같이 싸우지만 넓은 바다를 보면 가슴이 후련해지잖아요.. 정말 쿨하게 사는 방법 없을까요?!
@JACK alooker님,
그렇군요 ㅠㅜ. 다들.. 비슷하게 살아가는 모양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Olive tree님,
우울해는 계속 계속 됩니다. 할 수 없구나 그러고 살아요.
칭찬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