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 덕분에 생긴 일들 : '보람'트리와 '아인슈페너' 커피
2023/03/06
트리와 커피, 겹치는 것 하나 없는 두가지가 모두 얼룩소 덕분에 생긴 일이다. 정말이다. 어느새 슬그머니 '얼룩소'가 내 생활에 깊숙히 들어온 탓이다.
보람트리
우리집 벽에 붙어있는 그림
![](https://alook.so/file_storages/representations/proxy/eyJfcmFpbHMiOnsibWVzc2FnZSI6IkJBaHBBeisrQ2c9PSIsImV4cCI6bnVsbCwicHVyIjoiYmxvYl9pZCJ9fQ==--00b2bc91200a206cc547cf61abec949296a7ab52/eyJfcmFpbHMiOnsibWVzc2FnZSI6IkJBaDdCem9MWm05eWJXRjBTU0lJYW5CbkJqb0dSVlE2RkhKbGMybDZaVjkwYjE5c2FXMXBkRnNIYVFJQUJHa0NBQU09IiwiZXhwIjpudWxsLCJwdXIiOiJ2YXJpYXRpb24ifX0=--45a2fa7ccc89c87a137f54aceff77aaccef5d729/20230306_160925.jpg)
글자를 모른다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은 후로, 각성한 7살 딸아이와 한글 글자 공부를 시작한지 2주 정도 됐다. 시골 다녀오느라고 아예 안한 적도 있지만, 그래도 나름 주중에 계획표를 짜서 요일별로 한글과 숫자 쓰기 공부를 한다.
한꺼번에 짜잔.. 하고 실력이 늘꺼라고 기대하진 않는다. '공부하는 습관'을 몸에 익힌다는데에도 큰 의미를 두기로 했다. 한글 2일 공부하고, 수학(숫자) 1일 공부하고, 나머지 이틀은 하고 싶은거나 부족한거를 하기로 했다. 교재 진도 나가는데 연연하지 않고, 약간 놀자 주의로 공부를 하고 있다.
딸아이 이름에 들어간 단어가 뭐가 있나? 맞추기를 하다가 '람'자가 들어간 단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말야. '람'자가 들어가는 단어가 많지는 않아. 생각해볼까? 바람, 다람쥐, .. 그리고 없네. 주로 사람 이름에 '람'자 들어가는데! 있다 있어. '...
![](https://alook.so/assets/hurdle-bg-1799b769f63897f591a4ec02ca099354308b8484ea688c711bd739afa0683c96.png)
@bookmaniac님,
그 사이에 추천책들을!! 잘 적어뒀다가 다음번에 도서관 갈때 하나씩 빌려볼께요. 책 소개도 좋아요. 역시 북매님 최고 ^^b
저는 금요일마다 아침에 라디오 책방코너가 반갑더라구요.
(알라딘 누구더라? 이름.. 그분 이름 생각이 안나요. 암튼 그 아저씨가 나와서 한권씩 추천해주는데 재밌게 듣고 있어요)
@bookmaniac님,
놀라운 반전이! 그래서 익숙한 맛이었나 했어요 ㅎㅎ. 조안나 아이스크림/ 도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투게더 만큼 반가운 이름 ^^.
지하철역 근처, 북적거리는 까페 메뉴판에 보이길래 하나 달라고 했죠. 다음에 또 근처 지나갈 일 있으면 주문할려구요.
커피 소개해줘서 고마워요.
천천히 도마뱀,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 슈퍼 거북, 금메달은 내꺼야,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다른책임!), 용감한 꼬마 생쥐(글이조금많지만 엄마가 읽어줘도 되니까요 ㅎㅎ), 친구야 너와 나는 같아(달라), 나는 나예요, 그 소문 들었어?, 목련 만두, 파닥파닥 해바라기, 이 선을 넘지 말아줄래?, 친구의 전설
읽은 책도 있고 안 읽었지만 검색한 책도 있어요. 빌려서 새콤이와 읽으면 좋을 듯 합니다. :)
아인슈페너가 비엔나 커피였다니! 저는 원래도 비엔나 커피를 좋아했어요. 조안나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믹스커피를 조금씩 뿌려 긁어 먹으면! 어찌나 맛있던지 ㅋㅋ 중고등때 정말 좋아했답니다.
제가 가본 몇몇곳에는 아인슈페너가 뜨거운 건 없기도 했어요. 저는 그래서 얘는 찬 거밖에 없나보네 했어요. 뜨거운 걸로 생각해보니 맞네요. ㅎㅎ
@연하일휘 님,
연휘쌤! 오셨군요. 저희 동네는 뜨아 위에도 아이스크림 얹어주는게 가능한가보더라구요. 직원분이 갸우뚱하다가 내어줬어요.
새콤이의 일은 잘 해결이 되어가는 중이에요. 조만간 나누어보려구요. 새콤이가 엄마한테 또 열심히 진행상황을 이야기해주더라구요 ㅎㅎ. 세밀한 묘사에 푸하하.. 같이 웃었어요. 월요일이라 졸리다고 바로 잠들어서, 오늘은 글자 공부 건너뛰었어요.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1권만 읽어주고요. 새콤이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연휘쌤도 잘 자요 ^^. 좋은 꿈 꾸고요.
아인슈페너! 도전해보려고 했었는데, 제가 갔던 카페는 아이스만 되더라구요. 한 겨울이었던지라.....포기....대체 왜 아이스만 되는지 이해가...
새콤이는 하루하루 성장해나가고 있네요:) 곱디 고운, 너무 예쁜 우리 새콤이! 속상했던 일들 다 잊어버릴 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더 가득 찾아오면 좋겠어요. 좋은 꿈 꾸시기를 바라요:)
@Stephania_khy님,
비엔나 커피의 다른 이름이 '아인슈페너'이기도 하대요!! 헉. 혹시 몰라서 검색해보니 ㅠ. 아아아. 왜 이름을 어렵게 부를까요. 원래대로 부르는걸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비엔나 커피는 소싯적에 마셔본 ^^. 맞아요. 그 맛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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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리 님,
저도 맨날 뜨아, 아아를 오가다가 어쩌다 마시는 '라떼' 정도였는데.. 특이한걸 마시니,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한번 드셔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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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적(笛跡) 님,
위대한건 박시인님이죠 : )
그녀들의 미소와 눈빛을 알아차려버린.. 역시 적적님 최고. 반짝반짝. 댓글도 참 근사해버림. 우리 시인님은.
....
@강부원 님,
ㅠㅜ 울애기가 상처 덜 받아야할텐데.. 좀 슬픈 사연도 있어요. 쩝. 어른들 세계 못지않게 아픈 세상이더라구요. 그 세계도 ㅜ. 꾸준히 잘 지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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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님,
과연! 저는 두 사람을 소환하는데 성공할까요??!! 지미님은 다녀가셨는데.. 흠. *.* 오늘은 나른하고 좋은 월요일이라, 미세먼지 폴폴 날리지만, 볕 좋은 곳에서 낯선 커피 한잔하기 좋더라구요. 콩나무님도 고생 많았어요.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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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alooker님,
그럼요 그럼요. 제 삶의 낙인데요. 얼룩소는..
오늘도 이렇게 잭님의 과찬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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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님,
맞짱구네요. 처음 마셔본.. 그런데 예전에 마셨던 커피네요. 비엔나 커피. 스무살 즈음에 호기심에 마셔본 커피인데, 몇십년만에 다른 이름으로 마신거에요. 묘한 설레임이 있는 커피입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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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딘 님,
뜨거운 아메리카노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크게 한 스푼 떠놓았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 멋진 맛이었어요.
한번도 안 마셔 본 거라 맛이 궁금해요~^^
저도 오늘 아인슈페너 마셨어요. 오늘 유난히 맛있게 먹었는데 청자몽님 글 보니 더 반갑네요.
새콤이 사인 받아둬야 하는데~
정말 얼룩소에서 많은 일들이 청자몽님을 행복하게 한 것 같아 덩달아 기쁘네요.
축하합니다.👏👏
입맛에 딱이었나 봅니다! 그래도 주로 디카페인으로 마시는지라 한번 마셔봐야겠네요!
카페인은 못마셔도 나름 공부좀 했다 생각했는데
역시 시대에 뒤쳐짐은 어쩔 수 없나봐요.
처음 듣기도 하고 접해보지도 못했어요.
왠지 맛있을 듯 해요.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저로선^^
또 하나 이렇게 배우네요♡
새콤이 사인 받아둬야 하는데~
정말 얼룩소에서 많은 일들이 청자몽님을 행복하게 한 것 같아 덩달아 기쁘네요.
축하합니다.👏👏
요즘 바쁘신 동보라미 선생님과 북매니악님을 소환하셨군요?!! ㅎㅎ
아인슈페너에 설레는 청자몽님이 깊이 내 생활에 들어와 버림 ^^
저녁 맛나게 드세용~~
이제 글자도 금방 익히고 쑥쑥 성장하겠네요!!^^
한번도 안 마셔 본 거라 맛이 궁금해요~^^
저도 오늘 아인슈페너 마셨어요. 오늘 유난히 맛있게 먹었는데 청자몽님 글 보니 더 반갑네요.
동보라미님의 미소를 +58000상승시키셨군요.
신문물을 들여온 북매님의 눈빛도 50룩스 올리셨어요
위대한 청자몽 모녀!!!
아인슈페너! 도전해보려고 했었는데, 제가 갔던 카페는 아이스만 되더라구요. 한 겨울이었던지라.....포기....대체 왜 아이스만 되는지 이해가...
새콤이는 하루하루 성장해나가고 있네요:) 곱디 고운, 너무 예쁜 우리 새콤이! 속상했던 일들 다 잊어버릴 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더 가득 찾아오면 좋겠어요. 좋은 꿈 꾸시기를 바라요:)
@Stephania_khy님,
비엔나 커피의 다른 이름이 '아인슈페너'이기도 하대요!! 헉. 혹시 몰라서 검색해보니 ㅠ. 아아아. 왜 이름을 어렵게 부를까요. 원래대로 부르는걸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비엔나 커피는 소싯적에 마셔본 ^^. 맞아요. 그 맛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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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리 님,
저도 맨날 뜨아, 아아를 오가다가 어쩌다 마시는 '라떼' 정도였는데.. 특이한걸 마시니,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한번 드셔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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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적(笛跡) 님,
위대한건 박시인님이죠 : )
그녀들의 미소와 눈빛을 알아차려버린.. 역시 적적님 최고. 반짝반짝. 댓글도 참 근사해버림. 우리 시인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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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원 님,
ㅠㅜ 울애기가 상처 덜 받아야할텐데.. 좀 슬픈 사연도 있어요. 쩝. 어른들 세계 못지않게 아픈 세상이더라구요. 그 세계도 ㅜ. 꾸준히 잘 지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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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님,
과연! 저는 두 사람을 소환하는데 성공할까요??!! 지미님은 다녀가셨는데.. 흠. *.* 오늘은 나른하고 좋은 월요일이라, 미세먼지 폴폴 날리지만, 볕 좋은 곳에서 낯선 커피 한잔하기 좋더라구요. 콩나무님도 고생 많았어요.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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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alooker님,
그럼요 그럼요. 제 삶의 낙인데요. 얼룩소는..
오늘도 이렇게 잭님의 과찬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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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님,
맞짱구네요. 처음 마셔본.. 그런데 예전에 마셨던 커피네요. 비엔나 커피. 스무살 즈음에 호기심에 마셔본 커피인데, 몇십년만에 다른 이름으로 마신거에요. 묘한 설레임이 있는 커피입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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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딘 님,
뜨거운 아메리카노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크게 한 스푼 떠놓았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 멋진 맛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