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추석 연휴를 즐긴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 같습니다.

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2/09/10
부모님이 추석연휴에 한 번 보자고 하셨지만 귀찮아서 가질 않았습니다. 불효녀 같아 보여도 우리 가족은 이런게 일상이자 행복인 것 같아요 🤔

시댁에 가지 않은 엄마는 이제 평온한 마음을 되찾았습니다.
시댁에 가지 않는 엄마는 이제 정신적으로 엄청 온화해지셨어요. 부부싸움의 원인이 된 저의 친할머니는 이제 아빠와 동생을 제외하고 아무도 찾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럴만한 사정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입니다. 명절이라고 오라는 강요도 없으며, 꼭 분위기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이 자유로움은 사람의 본성마저 바꾸는 것 같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명절마다 화를 내며 싸웠던 우리 부모님
5살 때부터, 명절이 되면 저는 친가댁을 찾는데 몹시 스트레스를 받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님의 싸움 원인이 항상 '조부모님'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대화 내용은 폭언 수준에 가까웠고 그 대화를 듣고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사회적 현상과 변화를 알기 쉽게 다룹니다. 언론의 순기능으로 산출된 유익한 글을 기고하며, 질문합니다.
609
팔로워 229
팔로잉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