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공감] 오늘의 미션 완료!
철맞은 오이가 싸지기 시작하자, 이게 다시 생각이 나셨나 보다. 오이와 고추를 사다 뒀다고, 가져가서 만들어 달라신다(해 달라 말만 하면, 하세월이니 아예 재료를 사다주신다).
옆집에 오전 일찍이 바로 가지러 가면서 미리 사정 설명을 드렸다. 오늘 내일 처리해야 하는 바쁜 일이 있어서, 오늘 바로 하지는 못할수도 있다고. 사실 어제 저녁에도 당부드렸던 내용이었다.
그런데도 안색이 안 좋으시다. 언짢으신가보다. 집에 있다고 놀고 있는 건 아니라고, 어제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