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있습니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2/16
픽사베시 수술

나는 병원에 오랫동안 근무를 하고있어서 별별 사건과 죽음을 다 보았다.
그래서 인간에 죽음은 하늘에 뜻이다 생각하는 사람이다.
감꽃도 떨어지고 아직 여물지 않는 애기 감도 떨어지고 거의 다 감에 모양을 가춘 감도 떨어진다.
하지만 감나무 꼭대기에 홍시가 다 되고 시간이 흘러서 까치밥이 되여도 떨어지지 않는 감이 있듯이 우리네 생명은 언제 어떻게 데려 가실지는 하나님 만 아는 영역이다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사위가 아프니 이 생각을 잠시 접어 둘 수 밖에 없다.

사실 어제 큰 사위가 수술을 했다.
저번 글에 허리가 너무 아파서 119를 불러서 입원을 했고 치료를 해도 좋아지지 않아서 검사를 받던 중 방광 에 종양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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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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