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부릅니다 살아있으면 답하세요~~

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3/05/11
햇살이 눈 부십니다. 여름을 생각하면 뭐 이깟 햇살쯤이야 하겠지만 
오래전 이사가기로 한 집 사람이 보증금 문제로 차일피일 이사를 가지 않아 살던 집에서 일주일쯤을 더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일주일 동안 살던 집주인 눈치와 막바지 이틀 동안은 짐을 빼 이삿짐 보관센터에 짐을 맡기고 이틀 동안 모텔에서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모든 일상이 엉망진창이 되고 마음이 잡히지 않았었죠. 여름은 들이 닥쳐오는 것 같고 봄은 나갈 생각이 없고 어제, 오늘 차갑고 뜨겁고 쌀쌀하던 하루를 보내며 그때의 생각을 하며 그래도 기다리면 시간은 흐르고 봄이 계속될 것도 아니고 여름이야 아직 오지 않았으니 닥치면 그때 생각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계절에 기온에 예민하지도 않으면서 괜한 걱정을 한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괜히 싱숭생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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