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고...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0/17
진부역에서
기차가 출발 했습니다.
여행은 역시 기차여행이 제격인 듯 합니다.
웬지모를 설레임이 더 해지는 것 같아요.
기차역 까지 가는 40분 걸리는 길목은 온통 가을이 무르익어 있었어요.  일주일 전 야유회 갔을 때는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했는데 일주일 사이 산 색깔이 완전히 달라지고 풍경이 바뀌었네요.
바위로 깍아지른 절벽과 울긋불긋 단풍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경치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어떤 꽃이 저렇게 온 산을 곱게 물들일 수가  있을까요.
기차 시간만 아니면 차를 세우고 사진에 담고 싶은 풍경이 연이어 펼쳐지더군요.
우리집도 산 속이지만 주변에 소나무가 많고 활엽수는 적어 그다지 단풍이 화려하진 않거든요.
올핸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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