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저녁밥

목련화
목련화 · 너와 내가 만들어 가는 매일♡
2022/07/08
친정아버지께서, 오늘불금을 맞이하여 저녁을 사주셨다..찌게가 끓을동안,신랑의 월급문제를 의논했다. 만약,이번달에도 월급을 못받으면,아버지께 말하라고 하셨다.여태,우리부부는 11년간,힘들어도 양가 부모님께 손을 벌린적이 없었다..어찌보면,당연한 일이겠지만,친정아버지는,지금 내상황이 속상하신 모양인가보다.친정엄마가 안계셔서 터놓을곳이 없다는걸,누구보다 잘아시기에,더욱 나를 안쓰럽게 생각하신다.나는 안좋은일은,아버지께 내색을 안한다.어릴때부터 그랬다.그래서 우울증이란 병을 앓았는지도 모른다.여튼!
아버지께선,이번달에 당신의 월급이 많으니까,월급 못받으면,말을 해달라하셨다..아빠가 도와준다고..일단,급한것들은,해결해야되지않겠냐고..우리부부는 손사래치면서 괜찮다했다. 근...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소소한 우리가족의 일상을 기록하고,친구님들과 공유하기
2.3K
팔로워 412
팔로잉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