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하겠습니다
그만 하겠습니다. 사흘쯤 두고 보려고 했는데 지칩니다. 저는 괜찮다, 총대 한번 매보겠다 했는데 제가 잘못 판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 괜찮지 않습니다. 싸운다는 표현이 그렇지만, 제가 왜 이곳을 위해 싸우는지 모르는 분들이 아는 분보다 더 많다는 걸 잘 압니다. 그만큼 새로 오신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도. 얼룩소를 위해 좋은 일이기는 하나, 과연 이게 맞는 길인지는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함께 싸우는 분들 없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는 걸 깨닫고 물러납니다. 제 착오였음을 인정합니다.
제게 욕 하신 분은 글을 삭제 한 뒤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활동을 합니다. 저는 어제 제가 쓴 글 말미에 제 행동에 대해 거슬렸다면 미안하다는 글을 먼저 썼습니다. 링크도 걸어드리고, 안 보이는 구석자리라도 좋으니 사과해달라 했지만 아무 말이 없네요. 그러곤 자기 글을 씁니다. 대충 살라고 말이죠. 그래요. 대충 사는 게 좋죠. 하지만 그게 안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치열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