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 의 매력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4/02/05
"전각" 을 알게 된건 인사동 거리를 걷다가  아름다운 글씨에 여러문양의 그림이 새겨져 있는 도장 을 본이후입니다. 끌리듯이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젊은 총각이
끌칼 같은 것으로 돌위에다가 글씨와 그림을 새기고 있었어요.
당장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독일로 다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 되어서
다음해 한국으로 들어와 꼭 배워야 겠다 마음먹고는 공방을 알아보고 수업신청으로 이어져 이듬해 바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전각 (篆刻)은 사전적 의미로는 서화 등의 낙관에 쓰이는 도장에 전서(篆書)를 새기는 것을 말합니다.  측면에 새기는것은 방각 이라고 칭하지만 요즘엔 이 또한 전각이라고 통칭하는것 같습니다. 전각의 매력은 인면에 서체를 새기는데 그치지않고 측면에 화려한 문양이나 글씨체를 새겨 예술적인 가치를 높일수 있는것입니다. 

먼저 전각수업에 필요한 도구 를 보면 연습돌 ,전각도, 먹물 (흑묵과 주묵) ,전각벼루, 탁본용 잉크, 로라 , 인보,사포, 백설지, 세필 등이 있습니다.

전각을 하는 마음자세가 좀 삐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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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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