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온통 운동 생각뿐

실배
실배 · 매일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2/08/10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점심 산책은 못 가고 있다. 대신 지하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다. 불어나는 체중을 감당 못하고 줄이려 노력 중이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저 현상 유지만 하고 있었다. 계기가 필요했다. 나는 목표가 있어야 지키는 사람임을 잘 알기에 덜컥 9월 중순에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를 신청했다. 

코로나가 있기 전에는 그래도 1년엔 2번 이상은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10km라 남들 보기엔 가벼운 뜀박질 정도로 생각할 순 있지만 최소한 한 달 정도는 준비과정이 필요했다. 기록이 좋을 땐 40분대에 돌파하기도 해서 이제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을 무렵 코로나가 터졌다. 물론 대회 없이도 꾸준히 뛸 수는 있었지만, 동력을 상실했다. 

그 자리는 대신 걷기가 차지했다. 걷기의 참맛을 깨닫고 나서는 뛸 일이 없었다. 이번에 다시 러닝을 시작하면서 첫날은 다리가 몹시 뻐근했다. 그간 꾸준히 운동을 해왔음에도 달리기 근육은 따로 있나 보다. 40분 정도를 쉬지 않고 뛰고 나면 땀이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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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년째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제 삶에는 큰변화가 생겼네요 그저 평범했던 하루가 글을 통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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