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K-장녀 이야기
밑으로는 다른 사람들이 예상하듯 보통 3명이면 막내가 아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맞다. 그 시절 가부장적인 친가에서는 엄마가 아들을 낳아주기를 원하였고 결국 우리엄마는 막내로 아들을 낳으셨다.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 무난히 노력한 우리엄마를 보면서 또 시댁에 질려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남편이 결혼하자고 초반에 말을 꺼냈을때는 단칼에 거절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본이 아니게 이렇게 유부녀가 되어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나도 이런 내 자신이 신기하다.
나는 어릴 때부터 학업투자에 열정적인 부모님 덕분에 하루에 기본 학원 4개가 예약되어 있는 학창시절을 보냈었다. 물론 그 시절 나 외에 주변 모든 친구들이 학원을 엄청나게 다녔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나같은 경우 학업투자에 열정적이시기도 하지만 동생들이 어렸기 때문에 나의 학업에 많은 신경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