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빈자리...

Liam Young
Liam Young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2022/07/10
아내가 어제 충수염 수술 후 입원하고
밤에 잠을 청하는데
잠이 잘 오질 않아서
새벽에 잠이 들었습니다.
침대가 넓어서 편히 잠들 줄 알았는데
평소 내 자리가 아닌
아내의 자리에서 잠을 청하니
잠이 오더군요.

아침에 일어나니
딸이 아침 밥상을 차렸습니다.
아내의 빈자리를 딸이 대신 해주네요.
빨래 돌리는 것은
제가 아내의 빈자리를 메꾸네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가장 가까이 있다
는 말이
생각나네요.

몇 일간의 빈자리가
아내의 소중함과 그리움을 더하고
나의 마음을 다짐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고
다시 함께 하면
더 아껴주고 깊은 사랑을 나눌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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