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먹을까요?
2024/03/22
별다르게 가리는 음식이 없다고 여겼다. 아니 특별히 맛있거나 특별히 맛없는 음식이 없다고 해야 할까?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 싶다가도, 그냥 매끼 알약 하나 톡 털어 넣고 싶다고 생각한다.
‘뭐 먹을래? 뭐 먹고 싶어?’ 물어보는 상대에게 딱 떠오르는 것이 없는 것도 곤욕이다. 매번 상대에게 메뉴를 결정하라고 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이다. 그나마 투박한 플라스틱 그릇에 담긴 특별할 것도 없는 반찬이 한상 가득 올려진 백반집을 사랑한다. 메인 요리 보다 갖가지 반찬을 맛보는 것에 더 신이 난다. 이런 반찬도 있었구나. 이건 어찌 만들었을까? 특이한 양념이네? 혀로 맛보고 머리를 굴린다.
며칠 전, 출장을 다녀오다 동행한 선생님과 점심을 먹었다.
“콩쌤, 뭐 좋아해요? 우리 뭐 먹을까?”
“전 딱히 ...
‘뭐 먹을래? 뭐 먹고 싶어?’ 물어보는 상대에게 딱 떠오르는 것이 없는 것도 곤욕이다. 매번 상대에게 메뉴를 결정하라고 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이다. 그나마 투박한 플라스틱 그릇에 담긴 특별할 것도 없는 반찬이 한상 가득 올려진 백반집을 사랑한다. 메인 요리 보다 갖가지 반찬을 맛보는 것에 더 신이 난다. 이런 반찬도 있었구나. 이건 어찌 만들었을까? 특이한 양념이네? 혀로 맛보고 머리를 굴린다.
며칠 전, 출장을 다녀오다 동행한 선생님과 점심을 먹었다.
“콩쌤, 뭐 좋아해요? 우리 뭐 먹을까?”
“전 딱히 ...
@최성욱 밥이라도 내가 먹고싶은 걸로 맘 편하게 먹고 싶어요 ㅎㅎ 그들도 그들이 좋아하는 걸로 먹고 따로 먹는 게 서로에게 좋을 듯합니다^_^ 뭐든 먹을 수 있지만 강제로 권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ㅠ 고생하셨습니다ㅠ
@루시아 그러게 다 같은 고기인데 왠지 망설여지는 음식입니다ㅠ 음식이야 개인 취향이니 존중햐줘야쥬^^ 근데 전 이번 생에 먹게 될까? 상상이 가지 않아요 ㅎㅎ
맛난 저녁 드셨길요^_^
대학원에서 선지해장국 강제로 권하던 선배님이 생각나네요. 맛있다고 공감해주라고 압박 넣으시는데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노동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노동을 한 기분이 드셨을 것 같네요. 평화롭게 보내기 위한 인내를 선택한 콩사탕나무님의 선택의 존경을 표합니다.
밥 먹을 때 개도 안 건드린다 라는 말은 밥먹을 때라도 노동에서 해방시키라는 메시지가 아닐까요?
저도 선지는 못 먹... 아니 안 먹어봤어요. 재료가 뭔지 너무 잘 알아서 먹기가 꺼려져요. 염소탕... 염소 얼굴 떠올라서 못 먹을 듯요. 참 미스터리인 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왜 이리 잘 먹는지... 미안하다 얘들아...
@동보라미 그쵸그쵸? 제가 까다로운 게 아니쥬? ㅎㅎ
갑자기 이것도, 저것도 못 먹는다고 하다 급 입맛 까다로운 사람이 되었어요. ㅜ
구내식당이 있는데 맛이 없어서 슬퍼요ㅜ
또 출장 때문에 밖에서 먹는 날들이 많고요. ㅜ
봄비 내리는 촉촉한 봄금입니다!!^_^
주말은 엄청 따숩대요. 행복한 주말 보내셔용!!!! 동보라미 동무^^
@에스더 김 그 분 소개시켜 드릴까요?!^_^ ㅎㅎ
못 드시는 거 없이 잘 드시면 좋죠!
식성이 타고나는 것도 같아요^_^
힘이 불끈불끈 나는 주말 보내시길 바라요!!^^
@수지 어제 이 글 쓰다 마지막엔 꾸벅꾸벅 했어요ㅋ 혹시 맞춤법 틀린 거 있다 봤다죠 ㅎㅎㅎ 양평해장국이 msg맛이 강하군요? 몰랐어요.
너무 호불호 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분이라... 앞으로 정말 따로 먹어야할 듯해요ㅜㅜ
꺄! 햄볶는 금요일입니다! ^_^
수지님도 달콤한 주말 보내셔요!!!!^___^
@적적(笛跡) 요즘은 초등 급식에 마라탕이 나오더라고요^^
적적님은 이유식 하시는 걸로! ㅋㅋㅋ
@재재나무 제가 이상한 거 아니쥬? ㅎㅎ
어쩜 저렇게 못 먹는 것만 나열하나 싶더라고요^^
언젠가 염소탕 한번 먹어볼까 싶어요 ㅋㅋ
@나철여 따로국밥 맛나게 드셨나요?!!! ^__^
전 저녁에 잡채 만들어 먹었어요! ㅋ 내가 만든 음식이 내 입맛에 젤 잘 맞네유 ㅎㅎ
@최성욱 밥이라도 내가 먹고싶은 걸로 맘 편하게 먹고 싶어요 ㅎㅎ 그들도 그들이 좋아하는 걸로 먹고 따로 먹는 게 서로에게 좋을 듯합니다^_^ 뭐든 먹을 수 있지만 강제로 권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ㅠ 고생하셨습니다ㅠ
@루시아 그러게 다 같은 고기인데 왠지 망설여지는 음식입니다ㅠ 음식이야 개인 취향이니 존중햐줘야쥬^^ 근데 전 이번 생에 먹게 될까? 상상이 가지 않아요 ㅎㅎ
맛난 저녁 드셨길요^_^
대학원에서 선지해장국 강제로 권하던 선배님이 생각나네요. 맛있다고 공감해주라고 압박 넣으시는데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노동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노동을 한 기분이 드셨을 것 같네요. 평화롭게 보내기 위한 인내를 선택한 콩사탕나무님의 선택의 존경을 표합니다.
밥 먹을 때 개도 안 건드린다 라는 말은 밥먹을 때라도 노동에서 해방시키라는 메시지가 아닐까요?
저도 선지는 못 먹... 아니 안 먹어봤어요. 재료가 뭔지 너무 잘 알아서 먹기가 꺼려져요. 염소탕... 염소 얼굴 떠올라서 못 먹을 듯요. 참 미스터리인 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왜 이리 잘 먹는지... 미안하다 얘들아...
@동보라미 그쵸그쵸? 제가 까다로운 게 아니쥬? ㅎㅎ
갑자기 이것도, 저것도 못 먹는다고 하다 급 입맛 까다로운 사람이 되었어요. ㅜ
구내식당이 있는데 맛이 없어서 슬퍼요ㅜ
또 출장 때문에 밖에서 먹는 날들이 많고요. ㅜ
봄비 내리는 촉촉한 봄금입니다!!^_^
주말은 엄청 따숩대요. 행복한 주말 보내셔용!!!! 동보라미 동무^^
@수지 어제 이 글 쓰다 마지막엔 꾸벅꾸벅 했어요ㅋ 혹시 맞춤법 틀린 거 있다 봤다죠 ㅎㅎㅎ 양평해장국이 msg맛이 강하군요? 몰랐어요.
너무 호불호 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분이라... 앞으로 정말 따로 먹어야할 듯해요ㅜㅜ
꺄! 햄볶는 금요일입니다! ^_^
수지님도 달콤한 주말 보내셔요!!!!^___^
@재재나무 제가 이상한 거 아니쥬? ㅎㅎ
어쩜 저렇게 못 먹는 것만 나열하나 싶더라고요^^
언젠가 염소탕 한번 먹어볼까 싶어요 ㅋㅋ
@나철여 따로국밥 맛나게 드셨나요?!!! ^__^
전 저녁에 잡채 만들어 먹었어요! ㅋ 내가 만든 음식이 내 입맛에 젤 잘 맞네유 ㅎㅎ
@청자몽 그녀는 50대입니다.^_^ 굉장히 왜소한 분이신데 그래서 몸에 좋은 걸 찾아드시는 걸까요? ㅎㅎ 근데 염소탕을 먹으면 몸이 달라지는 걸 느낀다고 하시더라고요. 염소고기가 여자에게 좋다나 뭐라나. 근데.. 저도 나이가 들어 체력이 딸리니 염소탕 한번 먹어볼까 싶더라고요. 일단 냄새없이 잘하는 식당을 알려주셨는데.. 용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ㅋ
언젠가 저도 골골대며 몸에 좋은 음식 찾아 다닐 날이 오겠지요?!!^__^
화욜 말고 다른 날도 후다닥 먹지 말고 잘 챙겨드셔요!!! ㅜ
@JACK alooker 아휴.. 점심을 3~4시에 드셔서 어쩝니까?!! ㅜㅜ 잭님 바쁘시더라도 식사는 제때 챙겨드셔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잖아유^_^
주말 잘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