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초등학교에서 한국문화수업 한 이야기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05/05
몇년전에 동네에 있는 초등학교내에서 특별수업 해 볼 것을 제안을 받았다.
일주일간 각 나라 를 소개하여 아이들이 타문화를 이해하고 배우게 하는걸
목적으로 한다고 했다.
약 7개 국 각기 다른 나라 를  가르칠수있는 자원봉사자 를 모집했고 
대부분이 학생들의 부모님이 맡았다.
내자신의 아이가 없어서 학교 일 엔 그리 관심을 기울일 일이 없어 
그 행사에 대해서 전혀모르고 있었는데
우리집 근처에 사시는 분께서 나를 추천하였다는걸 나중에야 알았다.

여기서 잠시 독일의 학교 시스템 을 알아보자면  -

대부분의 다른나라가 초등학교 6년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독일은 초등학교
4학년 을 거쳐 그 다음 단계로 나뉘어져서 기본의무교육인 (주마다 조금씩 다름)하우프트슐레(Hauptschule)9학년에 졸업장을 받게 된다.

만 6세가 되면 초등학교 그룬드슐레(Grundschule) 에 들어가게 되고 위에 설명했듯 4 학년 까지 다니게 된다.
1학년때 반 배정을 받게 되면 그 반에 배정된 아이들과 같은 담임선생님과 함께
쭈욱  다니게 되어있다. 
장점은 4년 내내 같은 아이를 돌보게 되니 선생이 학생에 대해 집중적으로 
많은것을 알고 지도할수있게되고 아이들끼리도 친밀하게 지낼수있는 시간이 
충분하다.  좀 불성실한 선생을 만나거나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못하거나 좋은 친구를 갖지못했을땐  장점이 단점으로 변한다.

초등학교 4년이 마치게 되면 담임선생은 각각 아이들의 재능과 학업능력에 따라
그다음 단계의 학교를 권유하게되는데 
공부에 관심이 없는경우 주로 실무나 실습 위주의 단순한 수업을 진행하는 
하우프트슐레 ( Hauptschule) 로 가서 일찌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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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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