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환기가 필요하다.

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3/04/05
Photo by Siniz Kim on Unsplash



며칠 동안 계속해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다. 먼지에 예민한 나는 외출할 때마다 마스크를 썼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조차도 제대로 환기를 하지 못하고 지냈다. 
 
  오늘 아침, 동료가 창문을 여는 것을 보고 그제야 공기가 좋아졌음을 알게 되었다. 사무실 출입문까지 활짝 열어 놓으니 실내가 시원한 바람으로 가득해졌다. 오랜만에 내리는 봄비까지 더해져 묵은 때가 벗겨지듯 답답했던 기분까지 깨끗해지는 것 같았다. 
 
  미세먼지가 심해 답답할 때는 공기청정기를 풀가동한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모델은 나름 최신형에 용량도 제법 크다. 열심히 돌아가고 있으니 공기가 깨끗해질 거라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실제로 실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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