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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일요일 아침 이지만 똑 같은 시간에 일어났습니다. 출근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7시 30분 출근을 해서 11시 30분에 퇴근을 하는 길에 국화꽃이 얼마나 피였나 보러 공원에 갔습니다. 날씨가 가을 인데 좀 더운 날 이였어요.국화는 아직 하나도 안 피고 축제준비는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집 으로 들어가는 1층 엘리베이터 옆에 이런 문구와 가지가 놓여 있어서 작지만 부드러운 것 으로 몇개 들고 들어 왔네요. 점심을 먹고 화분에 물을 주다가 산세베리아에 꽃대가 올라 온 것을 발견 했습니다. 16년 키우면서 처음 이라서 신기 했어요.저녁준비를 하고 있는데 둘째딸이 돌산갓 김치 하고 황태국을 가지고 왔네요. 아이들 하고 풍력 발전소 구경가는 길 이라고 했어요. 제가 사는곳 에 풍력 발전소가 있는 줄 저는 몰랐습니다.오늘 제가 준비한 저녁은 뼈다귀 해장국입니다. 퇴근길에 가지고 온 가지로 가지나물 하고 오늘 저녁은 보리밥을 했어요.식후에는 커피한잔이 땡기죠. 남편은 스벅 카페라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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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베리아 꽃

오늘 오전에 출근 해서 일 하고 들어와 점심을 먹고 제가 키우고 있는 화분에 물을 주었네요. 그런데 산세베리아 에서  꽃대가 올라 와 있어요. 저 산세베리아를 키운지는 16년째 이데 꽃대는 처음 입니다. 네이버에 검색 해 보니 꽃이 이렇게 예쁘게 핀다고 합니다. 흔하게 피우지는 않나 봐요. 다들 몇년 만에 처음 이라고 하네요. 향기도 좋다고 하고 행운을 나타 낸다고 합니다. 우리 집에 꽃대 에서도 꽃이 예쁘게 피였으면 좋겠습니다.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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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볶음~

9월28일날 장에 가서 산 장어를 저녁 메인 반찬 으로 요리를 했답니다. 옛 속담에 날고기 보고 침 안 뱉은 이 없고 익은 고기에 침 안 삼킨 이 없다. 라는 말이 있지요. 지금은 날고기라서 맛있어 보이지 않네요. 장어 4마리에 양파 1개와 마늘 한스푼,  고추장 한스푼,  고추가루 반스푼, 후추가루는 후추추추 간장은 5~6스푼,물엿 3스푼, 미림 2스푼,이렇게 해서 20분 정도 숙성 시킨 다음 볶으면 됩니다. 마지막에 썰어논 파 뿌리고 깻가루와 참기름 둘러 주시면 완성이 됩니다. 남편이 들어와서 먹으면서 연신 맛있다고 하네요. 그럼 기분이 좋아요. 밥도 자박한 국물에 비벼서 잘 먹네요. 냄새에 민감한 나는 요리만 하지 먹지 않아요. 저는 조개살 들어간 미역국 먹었답니다.여러님 들도 맛있는 저녁 드세요^^ 제가 살고 있는 곳 지금 저녁 하늘 입니다.초승달도 떠 있어요^^ 편안하고 즐거운 저녁 되세요.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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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을 베풀었더라면

사람은 누구나 선과 덕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질주한다면 그것은 빛을 잃는다. 만약 평소에 타인에게 못된 짓을 일삼았다면 마음을 바꾸어라. 친절을 모르고 지냈다면 지금부터라도 친절을 의식하며 사람들에게 부드럽게 다가가라. 선행과 친절을 베풀지 않으면 장담하건데 당신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 인생에서 백전백승을 외쳐도 죽음 앞에서는 무릎을 꿇는게 인간이다. 그렇지만 생에 마지막을 패배가 아닌 아름다운 마무리 라고 생각한다면 죽음이 마냥 두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얄팍한 처세가 아니라 타인에게 진심으로 너그러웠던 사람은 삶을 마무리하는 순간 자기 자신에게도 한없이 너그러울 수 있다. 삶에서 진정으로 베품을 실천한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간을 사랑하며 자비를 실천한 환자를 나는 많이 알고 있다. 그들의 아름다운 미소는 나의 뇌리에 깊이 새겨져 있다. 남에게 한없이 베풀며 살았던 사람들은 후회를 넘어선 곳에 우뚝 서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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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장에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어제 5일 장에 다녀 왔네요. 여기 장날이 3일 8일 이거든요. 어제 글을 쓸려고 했는데 늦게 퇴근 하여서 못 쓰고 오늘 글을 씁니다.          5일장 에 가는 길 장으로 가는길이 많이 있지만 저는 근무하는 병원에서 가까운 길을 택했어요. 오르막길 이라서 숨이 차 올랐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길 중에 하나 입니다. 오르막 길을 다 올라가서 내리막 길로 내려가면 바로 장이 나와요.               장보기야채만 파는 곳 인데 물건만 잔뜩 있고 손님이 없네요. 왕새우가 살아서 뛰고 있었어요. 남편이 요즘은 날것을 먹지 않아서 사지는 않았습니다.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한 장어는 반건조 장어 인데 10군데 정도를 돌아 봤는데 없어서 할 수 없이 생물 장어를 샀어요. 6마리에 3만원 인데 작은것 두마리 덤 으로 주셨네요.이것은 내가 먹을 보리빵 인데 옛날 어렸을때 엄마가 해 주신 보리개떡이 생각나서 3000원 주고 구입 했어요. 어제 저녁에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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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없다고 해서

말이 없다고 해서 할말이 없는 게 아니고 화내지 않는다고 해서 기분이 나쁘지 않은 게 아니고 웃는다고 해서 마냥 좋은 게 아니야. 마음이 복잡해서 생각이 많을 수 밖에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아 참고 있을 뿐이지. 말을 안해서 화를 안내서 웃고 있어서 몰랐다는 자기 중심적인 얘기는 넣어 주기를.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안녕하세요~~^^ 위에 글은 인스타 에서 읽은 글 입니다. 너무 가슴에 와 닿아 적어 놨는데 좋은 글 이라서 올려 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사람과의 관계가 제일 힘든 부분 이죠. 부부 의 관계, 친구 와의 관계, 부모 와의 관계, 자식 과의 관계, 직장동료 와의 관계, 이웃 과의 관계, 우리는 이 관계가 깨질 까봐 무던히 애를 씁니다. 하고 싶은 말도 참아 가면서 말이죠. 저도 남편에게 서운 한것을 말 할려면 쉬지 않고 하루 정도는 말 할수 있을것 같아요. 그러나 지금의  관계가 깨질 까봐 말을 아끼고 참고 살고 있어요.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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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팩트~

오후 4시 20분. 핸드폰 에 여보야 가 뜨면서 전화가 왔다. 나는 깜짝 놀랐다. 왜 이 시간에 전화가 오지?? 뭔 일 있는건 아닌가?? 잠깐의 시간에 머리 에서는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그래도 목소리에 힘을 주고 전화를 받는다. ''네~여보 이시간에 왜 전화 했어요??'' ''여보~~나 한 레인 이기는 하지만 퍼팩트 쳤네 '' '' 네!! 진짜요??'' '' 15레인 이네 '' '' 와~~잘 했어요 ㅎ 당신 기분 좋겠네요??'' '' 응 ~ 좋네'' 여기서 퍼팩트는 볼링을 말하며 스트라익을 12번 쳐서 점수가 300 점 만점을 말한다. 한 시간 뒤에 제가 근무 하고 있는 곳으로 남편이 왔다. 오늘은 저녁으로 라면을 집에서 끓여 먹기로 미리 약속이 되여 있었다. '' 퍼팩트 도 쳤는데 라면 으로 되겠어요?? 뭐 먹고 싶은것 먹으러 갑시다'' '' 머리 국밥 먹으러 가세 '' '' 그럽시다~'' 그렇게 둘이서 머리국밥 을 먹고 남편은 볼링장 으로 나는 걸어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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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못한 생각에 휩싸일때

가끔 좋지 못한 생각에 휩싸일 때가 있다. 의지와 상관 없이 기분이 침전되고 하루가 무기력하다. 사람에 마음은 날씨와 같아서 쨍하고 해 뜰 날만 있지 않다. 인생을 겪다 보면 잔뜩 흐린 날도 있는 법이다. 흐린 날씨도 자연스러운 날인데 어쩌겠나. 대신 오래 머물러 있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고 있어도 꼼짝없이 무기력하기도 하다. 그럴 땐 해야 하는 일을 전부 다 하려고 하지 말고,그 중에 가장 중요한 하나만 정해서 하는 것이 좋다. 작은 용기를 가지길. 용기는 크게 마음을 먹고 움직이는 것만이 용기가 아니다. 아주 소소한 걸음에도 용기가 실린다. 중락 하나씩 하면 된다. 충분히 할수 있다. 차근차근 하면 어렵지 않다.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 그러다 보면 맑게 갠 하늘처럼 맑아진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중에서~~ 안녕하세요~~^^ 마음이 미로 속 으로 들어가서 출구를 못 찾고 있는 요즘 입니다. 이 미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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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언니 나 00문제가 생겼네요 기도 좀 해 주세요'' 대전에 사는 여동생 부탁 입니다. ''실장님 저 00기도 좀 해 주세요'' 직장 동료에 기도 부탁 입니다. ''엄마 기도 좀 해 주세요 민혁이가 아파서 병원 가요'' 큰딸에 기도 부탁 입니다. 제가 하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 하셔서 잘 들어 주시거든요. 그것을 안 사람들의 기도 부탁을 받습니다. 그럼 열심히 쉬지 않고 기도를 합니다. 일 할때도 나 혼자 중얼 거리며 기도를 합니다. 지금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더 편하게 중얼 거리며 기도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자기전에 기도를 하는 시간이 있어요. 그런데 문득 든 생각이 있네요. 다른 기도는 정말 잘 들어 주시는데 왜 남편기도는 이리 더디 들어주신 걸까? 아직도 때가 아닌가?? 남편기도 도 하루 빨리 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정신과 약을 요즘 나오는 신약 으로 바꾸려고 했는데 실패 하였어요. 그 약만 먹으면 어지럽고 졸리기는 하나 잠은 안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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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상~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밥상 입니다. 잡곡밥 과 시금치 된장국, 양파볶음, 보리굴비,자반볶음,토하젓,볶은김치 입니다. 후식은 거봉 포도 입니다. 제가 껍질을 다 제거 해 놨어요^^ 너무 이쁜 구슬 같네요. 여러님 들도 맛있는 저녁 드세요~~^^ 감사합니다.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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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후회

죽음을 앞두고 몸이 약해지면 으레 목소리도 작아지기 마련이다. 그렇게 나약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날 때 인간은 비로소 주위를 둘러보고 타인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인생의 진리를 깨닫는다. 일찍이 공자는 예순이 되어야 '이순'(귀이.순할순. -핸드폰 으로 글을 쓰는데 한문을 어떻게 하는지 모릅니다) 이 된다고 했다. 쉰에 하늘에 명을 헤아려도, 남에 말을 곡해하지 않고 듣기는 어려우며, 예순이 되어야 다른 사람에 말을 온전히 깨달을 수 있다는 말이다. 지금보다 평균 수명이 훨씬 짧았던 옛날에, 귀가 순해지는 '이순'을 예순 이라고 했으니 요즘 나이로 따진다면, 여든 혹은 더 나이가 들어서야 이순의 경지에 이른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중략 귀를 '순하게' 하는 일. 그것은 벼랑 끝에 내몰린 자신을 구하는 방법이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죽을때 가장 많이 후회하는 세번째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다보면 별별 사람들을 만나면서 삽니다. 독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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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전을 부치다.

안녕하세요~~^^ 저녁으로 굴전을 부쳤네요. 마트에 갔더니 굴이 나와 있었어요. 남편이 굴전을 무척 좋아 한답니다. 냉큼 2팩을 사가지고 와서 굴전을 부쳤 답니다. 일단 굴을 굵은 소금을 푼 물에 살살 두번 정도 씻어 준 다음 굴을 하나하나 손으로 만져가며 이물질(전라도 에서는 쩍 이라고 함) 을 제거 하고 두번 정도 더  씻어서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 줍니다. 넓은 쟁반에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펴고 굴에 흰옷을 입혀 주시구요. 볼에다 계란를 푼 다음 마늘,파, 미림1스푼, 후추 약간, 소금간 조금, 이렇게 만들어서 흰옷 입은 굴을 투하 후라이팬에 앞 뒤로 노릇노릇 부치면 됩니다. 양이 좀 많죠~제가 손이 좀 커요^^ 남편 운동하고 들어오면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님 들도 맛있는 저녁 드십시요^^ 감사합니다.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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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예방접종.

.안녕하세요~~^^ 코로나 확진 후 격리가 끝나고 회복 되어도 호흡기 후유증이 있다면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금 확인 하세요. 대한 내과 의사회 포스터 입니다. 2020년 부터는 만65세 이상은 국가에서 무료접종도 하고 있습니다. 보건소나 가까운 지정 병원에서 맞으실 수 있구요. 만65세 이상은 평생 1회만 접종 하면 됩니다. 부모님 이나 가까운 친인척 분들께 알려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만 65세가 안 되신 분들은 인근 병원에서 비급여로 접종 받으시면 되고 이후65세 이상이 되었을때 첫번째 접종일로 부터 5년이 경과 한후 추가 접종을 하시면 됩니다. 단 교차 접종은 권유 하지 않습니다. 65세 전에 처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다당질 백신인지 단백 결합백신 인지를 알고 있어야 하고 추가 접종때 처음에 맞으신 백신으로 맞아야합니다.위 사진은 저희군 보건소 무료 폐렴백신 인 프로디악스 23가 다당질 백신이고 13가 보다 11가지 혈청형 추가보유와 13가 보다는 저렴함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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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일년 같네 (답글)

안녕하세요~똑순이 입니다. 아직 퇴근 못 하고 병원에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집에 가면 남편과 함께 해야 할것 같아서 아쉽지만 이렇게 라도 답글을 달아야 마음이 편할것 같아 이렇게 한 점 양해 바랍니다. 오늘 조절 된 약은 약간에 증상은 있으나 별 무리없이 반응 하여서 남편이 볼링도 다녀 왔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머리 숙여 인사 올립니다. 제가 무엇이라고 걱정과 위로 응원에 힘을 얻어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지키겠습니다. 10여년 전부터 병원에서 쓰는 포크인데 가만히 보니 분홍 송아지 포크 이네요. 귀여워서 올려 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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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일년 같네ㅠ

                    픽사베이 어제는 하루가 일년 같았습니다. 수요일날 남편의 정신과 약을 요즘 약으로 바꿔서 조제해 왔어요. 아침에는 자고 있으니 점심과 저녁에 약을 먹습니다. 점심시간에 자동차 검사를 받으러 나갔어요. 그런데 전화가 왔습니다. 약을 먹으니 이상하게 어지럽고 졸린다고 했어요. 좀 누워 있다가 괜찮아지면 저에게 전화 해 주라고 하고 끊었는데 오후 내내 전화가 안옵니다. 일은 하는데 온통 신경은 핸드폰에 있네요. 오후 5시 까지도 전화가 안와서 제가 전화를 했지요. 그런데 그때 까지도 말소리가 술에 취한 사람 처럼 말을 하네요. 불쌍한 마음에 눈물부터 흐릅니다. 부장님께 말을 하고 집에 갔더니 침대에서 못 일어나고 있네요. 일으켜 세워주고 꽉 안아 주었습니다. 눈물이 쉬지않고 흐릅니다. 그 와중에도 울지 말라고 말하는 남편. 33년 동안 똑같은 약을 복용중 이라서 내성이 생겨 효과는 떨어지고 부작용 으로 매일 그런것은 아니지만 약간에 손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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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부

                    1992년 어느 날 추운 아침. 나는 일찍 일어나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식당으로 출근을 한다. 앞으로 살 일이 막 막 하지만 어쩌겠는가 살아 갈려면 일을 해야 해서 시누이가 하는 식당, 종업원이 된 것이다. 시누이 식구들은 옆방에서 자고 있고 나는 출근해서 조용히 일을 해야 했다. 홀을 쓸고 닦고 탕을 끓일 준비와 반찬 준비 큰 압력 밥솥에 밥을 하고 그릇들을 정리한다. 그리고는 야채를 손질해서 씻고 썰고 점심시간 전까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제법 쌀쌀한 날 .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식당 앞 햇빛이 들어 오는 곳에 어떤 부부가 연탄 리어커를 앞에 두고 앉아 있다. 뭐 하신가 봤더니 연탄이 묻어있는 새까만 손으로 빵을 먹고 있다. 나 에 마음은 탕 한 그릇 해서 추운 아침 이니 몸을 녹이게 해 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내 식당도 아닌데 그렇게 할 수 없는 내 처지가  불쌍했다. 그 부부는 저렇게 차가운 곳에 앉아서 빵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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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속도로 살아갈 것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자연의 순리에 맡기라는 말. 주어진 운명대로 살아가라는 말로 들렸다. 주변에서 자라나는 식물, 특히 삭막한 환경에서도 피어난 꽃을 떠 올려 보자. 장석주 시인의 < 대추 한 알 > 이라는 시에서도 그런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저개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우리도 마찬가지다. 저마다 다른 삶의 어떤 시기에 태풍도 맞고 천둥도 맞고 벼락도 맞아가며 대추가 붉어지듯 찬찬히 성숙해 진다. 우리 삶에 주어지는 경험들은 역경을 딛고 반드시 결과물을 맺는다. 팍팍하고 메마른 바위틈에도 어떻게든 싹이 트는 것처럼, 나 또한 주어진 환경에서 솟아오를 수 있으리라 믿어보자.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겪어야 할 태풍, 천둥, 벼락과 같은 시간 때문에 제자리걸음을 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걷다보면 분명 조금씩이라도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삶에 성장은 멈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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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떨고 있네요

안녕하세요~~^^ 3일전 함께 일 하는 직원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네요. 하루종일 함께 일하는 직원 이라서 신경이 쓰였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제 목소리가 그만 강을 건너가 버렸네요. 부랴부랴 신속항원을 했지요. 결과는 음성 이였으나 보건소로 보내는 pcr를 해 보는것이 좋겠다고 해서 검사를 해 논 상태 입니다. 결과는 내일 아침 핸드폰으로 해 준다고 하는데 저 지금 떨고 있네요. 지금까지 잘 살아 남았는데 다른 특별한증상은 없으니 음성 이겠죠?? 저녁 퇴근전 자가키트 로 음성 확인하고 퇴근 했답니다. 끝까지 코로나 안 걸리고 살아 남을려고 했는데 이번에 신경을 너무써서 면역력이 떨어 졌나봐요. 일교차가 큰 요즘 날씨에 우리님들 감기와 코로나 조심 하세요~~~^^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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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통과^^

안녕하세요~~^^ 요 며칠 남편 때문에 힘들었지만 그것이 내가 등에 짊어진 지게 에 무게이다 생각하고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남편이 마음이 아픈지 33년의 세월 속에 힘든 일이 얼마나 많았을 거라는 생각은 다 설명 안 해도 아시겠죠?? 33년 전부터 약은 먹었고 많이 좋아졌다 생각 했는데 이번 일은 그것을 한순간에 무너지게 했습니다. 이런 환자들의 특징이 약을 바꾸는 것을 싫어 하고 남에 말을 절대 듣지 않아요. 고집이 쌘 황소 마냥 아무리 앞에서 끌어도 따라 오지도 않고 자기 갈 길을 갈려고 하는 성향이 많습니다. 전 달 에 지어온 약이 몇 포 안 남았길래 어제 저녁에 조심히 물었습니다. 수요일 날 당신 담당 과장님 진료일 이여서 약을 지을 려고 한다. 요즘 당신이 힘든 것 같은데 상담을 한번 받아 보겠냐고 물었더니, 보호자인 자네가 똑같이 지어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말 했습니다. 당신이 먹고 있는 약은 33년 전에 그 약 그대로 먹고 있다. 요즘은 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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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 힘들었으면

오죽 힘들었으면 나 한테 그랬을까?? 며칠 전 남편에 말에 충격을 받고 정말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정말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 였어요. 울어도 울어도 눈물이 나오는 알수 없는 눈이 싫었습니다. 눈물은 눈에서 나오지만 그 눈물은 내 마음에서 나온 다는걸 나는 압니다. 알 수 없는 불안과 초초 그리고 걱정에 더 그랬나 봅니다. 내 마음을 가만히 쳐다 봅니다. 이제 결정 했습니다. 남편도 오죽 힘들었으면 나 한테 그랬을까 불쌍 하기만 합니다. 이 번에는 저 또한 불쌍 합니다. 그러나 아픈사람 이니 다 이해하고 안아줄까 합니다. 내 어깨를 내어주고 내 다리를 내어줘서 편하게 해 줄겁니다. 내가 조금 더 맘 아프고 말자 생각 합니다. 이리 결론을 내리니 어제 까지 흐른던 눈물도 멈췄습니다. 오늘 부터는 다시 예전에 나로 돌아가겠습니다. 딸들 에게도 말 하지 못 한말을 여기 얼룩소에 쓰면서 이렇게 힘이 될줄 몰랐습니다. 빠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여러님 들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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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민낯

나는 사랑한다면 그 사람의 상처까지 다 안아줄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물론 예쁜모습, 좋은모습만 보여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누가 모를까. 하지만 나는 컨실러 속에 가려진 너의 민낯이 보고싶다. 어떤 상처가 있든지,어떤 트라우마가 있든지. 상처는 어디에 있을까. 몸에 상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눈으로 볼수없는 마음의 상처. 그것 또한 볼 수 없다. 사실 나는 이런 상처를 갖고 있다고, 내게 조심스럽게 귀띔해주기 전까지는 알수 없다. 아마 사랑의 옆자리 어딘가에 있을거라고 또한 믿는다. 그러기에 나는 사랑한다면 사랑의 옆자리에 앉아 있는 그 상처 까지도 안아주고 싶다. 그러니 나에게 부끄러움 없이 상처를 보여줘도 좋다. 그러면 나는 그 상처에 정성스레 연고를 발라주고 밴드를 붙여주듯 마음으로 안아줄 것이다. 눈을 마주하고서.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중에서~ 요 며칠 전에 남편이 나에게 아픈지 33년 만에 한 이야기가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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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후회.

당신은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혹시 지금 당신은 하고 싶은말,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참고 또 참으면서 오직 타인을 위해 한평생 희생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중략 바로 지금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그리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자. 하고 싶은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하자. 시간은 영원히 남아 있지 않다. 괜찮다고, 이 정도면 참을만 하다고 말한다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참고 인내하는 삶을 살다가 마지막에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 되지 않길 바란다. ~~죽을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중에서~~ 혼자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나는 지금껏 남편을 위해서 이 한 몸을 희생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다. 내가 선택 했으니 참아야 한다. 하면서요. 그런데 지금 내 나이가 60이 다 되였는데 이제와서 바꿀 수도 버릴 수도 없는 노릇 이니 아마도 저는 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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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얼룩소 6개월~~

안녕하세요~~^^ 내 인생이 다른 사람하고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아왔고 또 살고 있기에 이 이야기로 연재를 해보자 하는 마음에 지난 3월16일에 얼룩소에 가입하고 오늘이 9월 16일 이니 얼룩소를 시작한지 6개월 되었습니다. 많은 발전은 아니지만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내 모습에 기특하다 말 하고 싶네요. 위에 사진은 글쓰기를 배운적도 없고 어디에 글쓰기를 한적도 없는 사람이 무모한 도전으로 이루어낸 결과물 입니다. 3월16일에 가입하고 첫글을 썼어요. 그때 좋아요가 8개 댓글은 없었습니다. 3일뒤 3월19일 드디어 댓글 3개를 받았습니다. 그 3개중 지금까지 계신님이 행복에너지님 이십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 드립니다. 이런 모든것이 처음 이라서 답글을 써야하는지도 또 다른님 들의 글에 댓글 다는것도 모르는 아주 초보가 제 글만 쓰고 빨리 나왔어요. 누가 옆에서 이상한 내 글을 보고 있는것 같아서 부끄러워 오래 머물수가 없었답니다. 드디어 5월28일 좋아요가 1K가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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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나이차이

나와 남편은 7살 나이차이가 난다 ''아빠 우리 엄마 귀엽죠??'' '' 귀엽기만 하냐 이쁘제 아빠가 첫눈에 반했다~~^^'' '' 아빠는 엄마 안 만났으면 어쩔뻔 했어요??'' '' 아빠는 곧 죽음이지~~'' ''맞습니다 맞고요ㅎㅎ'' 이번 추석에 큰딸이 왔을때 남편과 딸의 대화다. 아이들 한테고 나 한테고 항상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 남편이... 1984년 7월에 우리는 처음 만났다. 그때는 내 얼굴이 내 나이보다는 성숙해 보였고 나는 남자친구에게 나이를 세살 위로 말하였다. 우리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얼굴을 본것은 몇번 안되고 핸드폰도 없던 시절 우리는 전화로 거의 매일 데이트를 했다. 아실지 모르지만 다이얼로 전화하기전 전화기 옆에 있는 손잡이를 돌리면 교환이 나오고 그 교환에게 전화하고 자 하는 곳을 말 하면 교환이 연결 해 주던 시절~~ 어느날 결혼 이야기를 살짝 비추길래 내가 나이를 속인것이 마음에 걸려서 진짜 내 나이를 말 해주었다. 그리고 며칠뒤~~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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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화분이 꼭 나 같다.

점심을 먹다가 문득 유리창을 본다. 사무실 이사 하기 전까지, 나는 유리창도 없는 곳 에서 일했다. 감옥 보다도 못 한 곳 이라, 내가 말했던 그 곳, 냉장고 옆에 조그마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던 화분이다. 다육이라고 알지 이름도 잘 모르고 그늘진 창문도 없는 곳에도 죽지 않고 잘 자라고 있던 저 화분~ 나랑 똑같은 것 같아서 오늘은 바람좀 쐬라고 창문을 열고 밖에다 두었다. 제는 얼마나 좋을까?? 직원이 다 죽었다고 화분이나 쓰시라고  하면서 가지고 왔는데 왠지 살것 같아서 분갈이를 해 주고 물도 주고 자꾸 지켜 봤더니 저렇게 죽지 않고 살고 있고, 급기야 새순 도 나오고 있다. 사람의 삶도 똑같지 않을까?? 누군가 옆에서 물도주고, 지켜봐 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그러면 죽고 싶어도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저 화분은 바람을 쐬러 창문 밖으로 나갔지만.. 나는 바람을 쐬러 얼룩소에 들어온다. 힘들때는  힘을 얻는  바람~ 기쁠때는 웃음에  바람~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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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살자.

그래,사실 우리에게 과거나 미래라는 건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보고,듣고, 느낄 수 있는것은 매 순간 지금밖에 없으니까. 그게 아마 현재를 'present'라고 부르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present' 는 선물 과 현재 를 동시에 의미하는 단어니까. 그래 지금을 살자. 과거의 후회로 부터 벗어나자.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순간 이니까. 미래를 기대하며 살지 말자. 내가 할 수 있는건.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가 돼가고 있는 미래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나의 행복한 지금으로 바꾸는 일일 테니까 그래 지금을 살자.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중에서~ 안녕하세요~~^^ 하루가 또 밝았습니다. 어제는 모두들 힘드셨죠?? 우리에 인생은 껄~껄~껄 하면서 살아간다고 해요. 그때 이 사람을 좋아하지 말껄~~ 결혼을 안 하고 살았으면 좋았을껄~~ 그때 직장을 그만둘 껄~~ 지금 부터는 이미 지나간 과거는 벗어 버리고, 1분 후 일도 모르는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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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생일 입니다.

오늘이 코스모스를 닮은 큰딸 생일 이다. 첫 아이를 임신 3개월에 유산이 되어 잃어버리고 임신이 되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다. 하루는 마을 숙모가 들국화를 한~묶음 뽑아서 가지고 오셔서 이것이 여자한테 좋으니 다려서 먹어 보라고 했다. 그 정성 이였는지 몰라도 그달에 아이가 나에게 와서 임신이 되였고 그 아이가 지금에 큰딸이다. 나는 그때 남산 보다 큰 배를 뒤뚱 거리며 우체국에서 근무를 했다. 오시는 여자 손님들이 쌍둥이냐고 물어보시며 딱 배를 보니 아들이네 라고 말씀 하셨다. 그때는 지금처럼 의학이 발전하지 않아서 성별을 알려 주지도 않았고 임신만 확인 했지 병원에 정기적인 검진도 받지 않았었다. ''둘째야~~오늘 우리집 구역예배 차례다 떡집에 떡 맡겨 놨다~ 퇴근할때 니가 찾아 갔고 와라잉~'' '' 네~어머니 그럴께요'' 어마어마한 배를 앞으로 내밀고 다리는 부어서 남편 슬리퍼를 끌면서 떡은 찾아 머리에 이고 나는  20분 정도 걸어서 시댁에 도착했다. 지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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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병 걸린 나, 비빔 으로 끝난날ㅎ

안녕하세요~~^^ 즐거운 명절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만 가만히 있으면 몸에 힘이 빠지면서 눈이 감기네요. 닭병 걸렸나 봅니다 ㅎㅎ 오전에는 좀 움직여서 그런지 컨디션이 좀 괜찮아 졌는데요. 이유는 커피를 근무때 보다 적게 마셔서, 아니면 피로가 누적 되서 ,남편은 긴장이 풀려서, 라고 하는데 왠지 모를 무기력으로 힘이 드네요. 오전에 공원에 다녀왔는데  점심때가 되였어요. 비빔면을 해 달라고 부탁을 해서 비빔면을 해주었습니다. 먹고나서 저녁은 무엇으로 준비 할까요 했더니 비빔밥 으로 하자고 합니다. 저는 정말 잘된 일이지요~ 어제 남은 잡채와 가지나물, 엄나무순나물, 김치,집에서 담은 고추장 한스푼, 참기름 이렇게 넣고 달걀 후라이 하나 올려 드렸네요. 깨는 갈아서 위에 뿌려 주구요~ 맛있다 합니다. 닭병 걸린 나에게 남편의 배려 였을까요 ?? 시간도 짧게 준비 할것도 없는 비빔밥 정말 잘 선택 한것 같습니다. 비빔면, 비빔밥, 오늘은 비빔으로 시작해서 비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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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다녀오다

요즘 나 에게 이렇게 한가한 날이 있어나 싶어요. 병원에 잠시 출근 했다가,일 마무리 해놓고, 하늘색 물감위에 흰색물감을 덧칠한 맑은 하늘을 보며 공원으로 향했네요. 내가 사는곳은 가을이면 국화축제를 합니다. 국화가 얼마나 컷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운동도 할겸 걸어서 가 보았네요. 공원은 집부터 걸어서 15분 이면 도착 하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이공원을 한바뀌 정상적으로 돌아 볼려면 대략 1시간 30분은 소요 될것 같아요. 입구에서 먼저 반겨 주는 가우라 라는 꽃이네요. 바늘꽃과에 식물로  꽃말은 섹시한 여인.  찬찬히 쳐다보니 정말 섹시한 여인 같네요ㅎㅎ 다음은 국화 입니다.아직 크고 있었고 국화과 식물로 꽃말은 평화와 지혜라고 하네요. 만개 하면 정말 정말 예뻐요. 다음은 우리가 알고있는 목화솜의 재료인 목화꽃 입니다. 요즘은 보기 힘든 꽃이고 아욱과에 식물이고 꽃말은 못 찾았네요. 분홍색 꽃도 있었는데 다 오므리고 있고 예쁘지 않아서 찍지 않았어요. 다음 식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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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상~~

안녕하세요~~^^ 오늘 점심에 큰딸식구 들이 와서 함께 식사를 했네요. 부드러운 소고기 좀 굽고 보리굴비와 고등어, 잡채 했구요, 전은 두가지만 했네요 초록색 나물은 엄나무순 나물 입니다. 된장양념 으로 무치고 홍어무침 국은 4시간 끓여서 만든 사골국, 밥은 찰밥을 했습니다. 저희는 제사를 안 지내서 명절 음식이라고 말 하기가 쑥스럽네요. 딸이랑 손주가 소고기에서 우유맛이 난다고 표현하며 아주 잘 먹었어요. 밥 먹고 남편이랑 사위는 당구를 치러가고 손주는 넷플릭스로 흔한남매 를 보고 큰딸과 저는 모처럼 편안히 앉아서 수다 삼매경에 빠졌네요. 아주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 우리님들도 명절 즐겁게 보내고 계시지요?? 부디 편안한 저녁 되십시요~~^^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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