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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주로 누나랑 간혹 또래 친구들과 누가 먼저 눈물을 흘리는지 시합하며 놀곤 했다. 간혹 진짜 잘하는 친구들은 1분도 안되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나도 아주 못하는 편은 아니었다. 우리는 주로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상상하는 방법을 활용했는데, 상상만으로도 슬퍼지고 자연스레 눈물이 나왔으니 이만한 소재가 없었다. 어린 시절 우리에게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상상만큼이나 슬픈 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지금은 어떨까. 부모님과의 이별은 훨씬 더 가까워졌고, 더 현실적인데, 그래서 머리로는 항상 알고 있고, 계속해서 가까워지는 것도 알고있는데, 그걸 깨닫는 건 정말 어쩌다 한 번씩인 것 같다. 일본과 한국이 먼 거리는 아니지만, 직접 만나는 일은 년에 한 두 번 꼴이니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오랜만에 만나 보면 그제서야 마음 한 구석에 숨어있던 그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부모님이 늙어가시는구나. 언젠가 상상속에서만 일어났던 그 일이 정말 일어나겠구나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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