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패러디를 하고자 하는것은 아니지만, 살다보면, 꼭 과거에 맞았던 사고방식이나 철학들이 지금은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대한민국에 사회학이란 전공과목이 생소하던 1980년대 서울대학교를 복직했던 한 완상교수의 "민중과 지식인"이란 책에 관한 이야기다.
한완상(韓完相, 1936년 3월 5일 ~ )은 대한민국의 사회학자이다.[1] 서울대학교 교수, 통일부총리(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방송통신대학교, 상지대학교 총장, 교육부총리(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한성대학교 총장과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역임했다.-위키백과 -
1980년 소위 "서울의 봄"이라 불리던 최루탄이 난무하던 대학시절을 보낸 우리세대들에게 한 완상교수께서 집필한 저서 "민중과 지식인"은 필독서였었다.
소위 운동권이라고 불리던 학생이건, 그렇지 않은 공부밖에 모르는 학생이었더라도, 1980년대를 아우르는 담론은 "민중"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