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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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기씨

책과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있어요.

책과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있어요. 더 나은 세상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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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기씨
키오스크를 쓸 수 없는 사람
백지우
백지우

어르신 분들이 제일 힘들 듯 하네요..

일전에 다른 분도 비슷한 글 올렸거든요. 아무래도 가게 사장님 입장에서는 인건비가 올라 줄일 수 밖에 없고.. 이에 향후 키오스크가  더 사용이 많아질 수 밖에 없을 듯 한데요. 문제는 사용의 불편함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젊은 사람들은 그래도 이런데 익숙하니  바로바로 하겠지만 어르신분들은 특히 더 힘들어하시죠.. 저도 몇 달전 키오스크에 커피 쿠폰이 사용이 안되서... 애를 먹었다고 여기에 글도 남기고 했습니다만..ㅋ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을위해  간단한 매뉴얼 등을 옆에 적어놓으면 좋을 듯 합니다. 특히나 어르신들이 주 고객층인 상권에서는.. 더더욱 필요하겠지요. 이 후 노년층도 사용이 익숙하게 되면.. 그 때 파기하든지 하면 되니까요. 어르신 분들도 혹시나 잘 모르겠으면.. 직원분이나 아니면 옆에 젊은 분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저도 무인카페에서 어르신들 가끔 도와주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잘 도와주거든요.. 사실 또 한번 사용하면 편한...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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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기씨
키오스크를 쓸 수 없는 사람
리아딘
리아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네요

그냥 모든것이 편하게 바뀌는 세상이다 보니 키오스크가 생기고 기다림없이 내가 편한대로 주문하고 계산하고만 했었는데 불편한 분들이 계시다는걸 잊고 있었네요 ㅠ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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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기씨
키오스크를 쓸 수 없는 사람
오늘도 한발자국 더
오늘도 한발자국 더

그런 부분을 생각도 못해봤는데..

저 자신이 쓰는것도 아직 어색함을 느낄때가 있어서 그런 점에 대해 생각도 못해봤네요.. 반성하게 되네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 ㅡ.ㅡ 하지만 조금 지나면 곧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불편한점을 못참는 민족 특성이 나와서 조금씩 바꾸어 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잘봤습니다..^^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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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우
백지우

CPI가 좋게 나왔네요..

헤드라인 CPI도 7.7%.. 예상인 8.0%보다 작게 나왔고.. Core CPI도 6.3%.. 예상인 6.5% 보다 작게 나왔네요. Core CPI  중고차 및 집값이 문제였는데.. 집값(렌탈)은 최근 떨어진 것으로 나오는데 오히려 조금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고차가 많이 떨어져서  전체 Core CPI가 떨어 진 듯 합니다. CPI의 30%가 짒갑이라.. 향후에도 이를 유심히 지켜 볼 필요 있습니다. 이 전에도 짒값이 떨어져야된다고 했었는데.. 최근 추세는 점점 떨어지는 듯 하네요. 그리고 모든 지표가 마찬가지겠지만.. 집값도 후행성입니다. 적어도 3~6개월 후행하므로.. 최근 떨어졌다는 것은 이미 올 봄부터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매주 나오는 신규 실업수당청구거도 22.5만건으로 22만건을 상회했죠. 이 것도 좋은 싸인이죠.. 연준은 경기침체를 보고 싶은데.. 인플레 하락...실업자 증가.. 경기침체 싸인 중의 하나이죠. 이에...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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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진영

딸 한테서 전화가 왔다

딸아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그것도 밤 9시가 넘어서... 나는 아연 긴장했다 딸이 나한테 전화를 하는 건, 아주 기쁜일이 있을 때나 혼자 해결이 안되는 고민이 있을 때. 그리고 몸이 아플 때다. 그 외의 사소한 일은 간단하게 카톡으로 주고 받는다 그러니 전화통화를 하는 건 지극히 드문 일이고  전화가 오면 나도 모르게 긴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모녀 사이를 아는 사람들은 참 특이하다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나는 원래 전화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꼭 할말이 있을 때만 전화를 하지 웬만해서는 단순한 안부전화 따위는 하고 싶지가 않다 그래서 양가 어머님한테 드리는 안부전화가 늘 내게는 큰 부담이었다 잘 계시느냐. 어디 편찮으신데는 없으시냐. 적적하지 않으시냐...  몇 마디하고 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었기 때문이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머리를 쥐어짜느라 쥐가 날 정도였다 더구나 친정어머니의 아픈 하소연을 한 20분 듣고 나면 멘탈이 털리는 기분이었다 딸들도 나를 닮았나.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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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가랑비

고무장갑 버리기

♣ 이거 혹시 나만 모르고 있었던 걸까? 오늘 새삼스럽게 확인하게 된 사실들 몇 가지에 대한 이야기... ^^* 고무장갑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고무장갑을 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고무장갑을 사용하게 될 텐데, 주방에서의 설거지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일에 필요한 고무장갑은 소모품으로 그 수명도 짧은 편이기에 자주 바꿔주게 되는데 그때마다 고무장갑을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건지 아니면 재활용품으로 분리 배출해야 하는지 헛갈렸는데 오늘 우연한 기회에 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알게 되었기에  나처럼 잘 모르고 있는 분들이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이 되어 얼룩소에도  이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는데 누군가 이미 다룬 적이 있었을까? 그렇더라도 다시 한번 알아두자! 고무장갑은 재활용이 안 되는 물질로 분류되기에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는 것! 이것 외에 우리가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던 것들도  상태에...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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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똑순이

컴퓨터 노예

어제 아침 잘 쓰던 컴퓨터에 화면이 갑자기 까맣게 변해 버렸다. 컴퓨터가 안 되면 일도 할 수 없고 그러면 병원 전체의 일에 지장이 많아서 전산담당 부장님께 말씀 드렸더니 급한 일 인것을 알고 바로 오셨다. 뭘 뜯고 뭘 보고 이리저리 보더니 고칠 수 없다 하시면서 저희 병원 전체를 담당 하고 계시는 컴퓨터 사장님께 전화해서 오시라고 한다. 가까운데 계셨는지 금방 오셨다. 사장님도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시더니 본체를 가게로 가지고 가서 고쳐야 할것 같다고 하신다. 아~나는 한시가 바쁜데 어쩌면 좋을까 하다가 궁여지책으로 함께 일하는 직원의 본체를 우선 연결 해서 쓰기로 했다. 나는 컴퓨터에 노예가 된 기분이 들었다. 컴퓨터가 고장이 나니 아무일도 할 수 없었고 속수무책 이였다. 어떻게 오전일을 했는지 모르겠고 점심시간에도 밀린 일을 혼자서 했다. 오후 3시에 내 컴퓨터 본체가 왔다. 이산가족의 만남이 이만큼 기쁠 것이다. 요즘 시대에는 거의 모든 것이 컴퓨더로 작업을 하고 일 ...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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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얼룩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 전문

퇴임을 앞두고 대통령기록물을 이관하게 되었을 때 청와대, 행안부, 대통령기록관은 고심했습니다. 반려동물이 대통령기록물로 이관된 초유의 일이 생겼고, 대통령기록관은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는 인적·물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고심의 핵심은 반려동물에게 적절한 관리방법이 뭘까라는 것이었습니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선물 받았던 풍산개가 시간이 흐른 후 서울대공원에 맡겨진 것에 대해 반려동물에게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에, 그 같은 방식의 관리는 적절하지 않다는데 의견이 모였습니다. 그리하여 세 기관은 협의 끝에, 풍산개들을 양육해온 퇴임하는 대통령이 퇴임 이후에도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아 양육을 계속하기로 하고, 다음 정부에서 빠른 시일 내 대통령기록물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대통령기록물을 국가기관이 아닌 제3자에게 관리 위탁할 수 있는 명시적인 근거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관리를 위탁한 후 사후에 근거 규정을 갖추기로 처리할 수 있었던...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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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기씨
2.52%에서 시작한 이율이 6.38%까지
쏘피아
쏘피아

내년에

입주하는데 대출을 받을지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들어갈지 고민입니다.  어느정도 시드머니는 있어야 하는데 금리가 내년까지는 하락 기미가 안보이니 걱정입니다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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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기씨
2.52%에서 시작한 이율이 6.38%까지
종이학
종이학

금리인상

내년까지 쭉 올린다니 ㅠ 이자부담이 장난 아니겠네요 저는 집주인이 풀대출로 산 집이라 ㅠ 그게 좀 걱정이네요 제 월세로 이자내면 세금은 따로 마련해서 내야한데요 ㅠ 그러니 월세 수요가 늘어나고 월세 가격도 올라가고 하는거 같습니다 ㅠ 힘든시기 함께 잘 이겨내 보아요 ㅎㅎ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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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패밀리
미미패밀리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왔다

나에겐 내 목숨을 내줘도 좋다고 생각한 친구가 있었다. 중학교2학년 때 처음 만난 친구였다. 낯선 곳에서의 새 출발난 중학생이 되면서 이 동네로 이사온 전학생이었다. 전학생이라 아는 사람 하나없었지만 언제나 처음은 어려운 법인 걸 알기에 차차 적응하면서 자연스레 친구를 사귈 수 있을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내가 다니던 학교는 남녀공학이 아닌 사춘기를 격하게 겪고 있는 수컷들만 모인 약육강식의 세계, 남중이었다. 하지만 그게 대순가 나름 잘 적응할 수 있단 자신감이 있었다. 그런데 입학 후 한달이 채 되지않았는데 삥을 뜯겼다. 그것도 학교 내에서 뜯겼다. 상대는 3학년 선배였고, 딱 보기에도 양아치스럽고 무섭게 생겼었다. 뺏긴거 받고 싶으면 자기 반으로 찾아오라고 했다. 당연히 가지 않았다. 무서웠으니까. 맞지않은 것만해도 다행이라 생각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반에도 무리가 생겨났다. 물론 나에게도 무리가 생겼다. 보잘 것 없는 초식동물만 모인 무리. 그래서인지 육식동물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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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편

카페에서의 뒷정리 어디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하세요?

- 따로 정리하는 것 없이 쟁반채로 반납하는 식당 또는 푸드코트 - 음식 픽업 공간이 곧 식기 반납 공간인 카페 이 두가지 유형과 유사한 경우는 배제하며 일반 쓰레기, 재활용 등 분류할 수 있는 퇴식구(컨디먼트 바)가 있는 식당 또는 카페를 대상으로 여쭤봅니다. 질문에 해당되는 카페는 위 사진과 같은 공간이 있는 가게들 입니다. 위와 같은 질문을 하게 된 계기는 분명 일반 쓰레기나 특정 식기구의 반납 위치 등이 안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상당수였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상식선의 뒷정리와 사람들이 생각하는 뒷정리의 기준이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벌써 제가 찍은 위의 사진만 보아도 일반 쓰레기, 머그컵과 같은 식기, 트레이 이 세가지를 분류할 수 있는 공간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 내 고객이 올려놓고 간 컵 두개는 식기 반납함에, 냅킨은 일반 쓰레기에, 트레이는 트레이 반납함에 넣으면 저 위에 올려 둘 것은...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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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투표
[투표] 머리 자르는 가격, 어떤 기준을 따라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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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란
케이란

행사용 티셔츠들은 어떻게 하나요?

중학생인 조카가 입학한지 2년만에 처음으로 체육대회를 한다고 반티를 만들었다며 자랑하며 보여주더군요..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문구가 적혀있는 반티는 귀엽기도 하고 예쁘기는 한데.. 체육대회 끝나면.. 또 입을 일이 있을까요? 회사에서도 1년에 1~2번 행사를 하면서 행사용 티셔츠를 나눠줍니다. 티셔츠 앞면에 큼직하게 회사 이름이 적혀있는 경우도 있고, 손바닥만한 행사로고가 박혀있는 경우도 있죠. 이번에 겨울옷을 꺼내다가 보니.. 정말 좋은 질의 기모티인데.. 너무 눈에 띠는 로고가 떡하니 박혀있어서.. 어쩔까.. 고민하다가.. 로고가 나름 떼어낼 수 있을 정도로 붙어 있어서.. 억지로 떼어내고 (옷감이 살짝 상했습니다..) 그 위에 브로치를 하나 달아서 오늘 입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올해 받은 후드티는.. 회사이름이 너무 크게 앞판 전체에 쓰여있어서.. 천을 덧대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나름 정말 좋은 천으로 만들어진 예쁜 옷인데.. 로고때문에.. 다시 못입는다는게 너무...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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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기씨
2.52%에서 시작한 이율이 6.38%까지
오늘도 한발자국 더
오늘도 한발자국 더

평생 금리를 신경..

금리를 신경쓰면서 별로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요즘처럼 직접적으로 영향이 생기고 할때는 어쩔수 없이 유연한 대처가 이득이라는 생각에  조금씩 공부도 해보네요..^^ 이러다가 우스개 소리로 10프로 찍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디까지 올라갈건지... 내린다는 소리는 그 누구도 안하네요..ㅡ.ㅡ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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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기씨
2.52%에서 시작한 이율이 6.38%까지
민이
민이

마이너스 통장은 복리로 이자를 빼간다.

잘 아시고 마통 개설하셨겠지만    마통 이자도 마통에서 빼가고 있지는 않는지요? 그 빼간 이자도 대출로 잡아서 이자를 먹이는 거 알고 계시죠? 마통은 복리로 이자를 주는게 아니고 복리고 이자를 빼가는 구조입니다. 단기고 잠간 사용 하실 자금이 아니시 면 일반 대출로 갈아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ㅜ.ㅜ 차라리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시지 왜 전세자금으로 마통을.............1주택자도 전세자금대출은 나오는데요.... 제가 지금 1주택 자가는 월세주고, 전세자금 대출 받아서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갈아 타세요 100% 금리 더 올라가요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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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우리는 고부 사이입니다.
삭제된 글입니다.
미국주식농사꾼
미국주식농사꾼

참사현장에서 애도하는 인증샷은 저만 불편한가요?

충격적이고도 슬픈 이태원참사소식을 전해지고 가슴이 아프고 먹먹했지만 왠만하면 그에 대한 글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민감한 사항이기도 하고 많은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취재를 하고 있는 터라 저의 영양가 없는 글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피로도만 더 증가시킬뿐이였으니까요. 그런데 오늘은 관련해서 한마디 적어야 할것같습니다. 이태원 사고가 나고나서 단체톡방에 `이태원 참사현장에 함께 애도하러 다녀올 사람구해요~` 이라며 글이 올라왔습니다. 열명 남짓있는 보드게임동아리의 모임이라 선뜻 답을 달리지 않았지만 몇 시간이 지나자 두명정도가 함께 간다며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답장한 친구들을 보니 두명은 보드게임동아리에서 직접 본 친구들이었고 한명은 신규로 들어왔는지 잘 모르는 분이더군요. 아직 20대인 그 친구들이 사건현장을 찾아가서 애도를 가진다는 생각이 참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생업때문에 가지는 못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 참 좋은 결정이라면서 잘 다녀오라고 커피쿠폰을 보내주었습...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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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우리는 고부 사이입니다.

오늘은 남편의 생일이다. 결혼 12년 차가 되니 서로 요구하지 않으면 별다른 선물은 없다. 제 작년 남편은 나의 생일 퇴근길에 붉은 장미 백 송이를 사다 준 적이 있다. 집 안과 내 마음을 가득 채운 장미의 진한 향은 벅찬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나는 무드를 깨는 한 마디를 내뱉고 말았다.  “근데 이거 어디서 샀어? 꽃 집에서 산 건 아니겠지? 양재 꽃 시장에서 사면 좀 저렴할 텐 데.. 한 번 받아 봤으니까 다음부터는 안 사 줘도 돼 !!” 이 문장을 타이핑 하는 순간에도 저런 말을 했다니 끔찍함에 놀라는 중이다. 속으로 꽃 값 계산이나 하고 있는 나는 꽃이 예뻐 마냥 밝게 웃을 수 있는 처녀의 감성 따위 잊은 지 오렌지인 현실 아내다. 아무튼 그렇게 고마움과 가계 재정을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했고 이제 기념일에는 케익 하나로도 충분히 즐겁게(?) 축하를 하고 있다.  이번 생일에는 소박하게 ‘‘과메기와 소주’를 주문한 남편의 희망사항을 받아들여 과메기를 주문했고...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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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