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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종

한 때 교육자를 꿈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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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소년
달빛소년

D.P 시즌2는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줄까!?

[비현실적이지만 현실이길 바라는 마음] 사회는 부조리 투성이다. 이치나 도리에 맞지 않은 일.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되는 것은 당연하고 절벽으로 몰린 약자는 한쪽으로 완전히 치우친 위험한 행동을 한다.  내부에서 일어나는 부조리를 고치려고 사회에 고발하지만 돌아오는 현실은 지옥이다.  “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라도 해야지. 뭐라도 해야 현실이 바뀌지” 아저씨들의 술집 단골 메뉴인 ‘군대이야기’ 잠깐 군대가 얼마나 지옥인지 추억해봤다.  [현실이었던 군대 부조리] 최근 구명조끼도 없이 수색작업에 투입되어 숨진 고 채수근 상병 사건을 보고 지금 자라고 있는 두 아이를 군대에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해봤다.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군대는 까라면 까는 상식에서 벗어난 조직이다.  대한민국에서 남성만 국방의 의무를 지고 강제로 군대에 끌려간다. 데려갈 때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아들, 부려먹을 때는 노예, 구타나 가혹 행위 혹은 사고나면 남의 새끼로 취급한다.  최근 논란인 잼버리에도 ...
생활/사건사고 · 언론/미디어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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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친구
누군가의친구

한국 해병대는 21세기에 살아남을수 있는가?

한국 해병대가 구명조끼 하나 입히지 않고 가슴높이의 흐르는 급류에 병사들을 집어넣어 익사시키고도 현장지휘관들에게 뒤집어 씌우며 꼬리자르기에 여념이 없을 동안 미국 해병대는 논란이 많던 대대적 변화를 선보이고 있다. 7월 19일에는 그 개편의 핵심인 NMESIS의 무인조작을 선보이더니 7월 26일에는 제 11해병연대가 토마호크가 장착된 장거리 미사일포대 활성화를 공식화 하였다. 미 해병대는 작년부터 전차부대를 해체하여 전차는 육군에 돌려보내고 재래식 야포 감축, 상륙장갑차부대, 헬기부대등을 감축하였다. 반대로 HIMARS로 알려진 경량의 다영장로켓포 증편및 신형 무인 지대지/지대함 미사일 증편, 기존의 대형상륙함과 다른 작고 빠른 상륙함 증가, 드론의 증가및 보병 분대 정원 증가와 보병분대의 화력을 증강시키는 대대적 변화를 선포했다. 이는 미 해병대의 전장환경이 기존과는 크게 달라졌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으며 기존의 전통적인 상륙작전과 육상전투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태평양과 동남...
한국정치 · 노동/인권/사회
프시코
프시코

퇴원 했습니다.

수술을 하고 이틀 째인 오늘 경과가 비교적 좋아서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옆구리에 구멍을 호스를 꽂아놔서인지 등 전체가 너무 아프고,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거의 자지 못하는 탓에 회복이 더딜거라고 생각했지만 몸은 조금씩 회복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아침 회진에서 집도의는 전이암일 확률이 높으니 조직검사 후에 혈액종양과에서 항암치료를 받게 될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고 우리 부부도 각오하고 있는 바였습니다. 어찌 되었든 현재 상황에서는 수술이 잘 되었고 빨리 집에 가서 제대로 쉬고 싶은 생각밖에는 없었습니다. 일단 수술회복부터 해야 항암치료든 면역치료든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언제나 그렇듯 퇴원절차는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1시가 다 되서야 집에 와서, 바로 점심을 먹어야 했고 아내가 밥을 하는 동안에 저는 못잤던 잠을 좀 잤습니다. 좀 멍때리며 쉬다가, 저녁을 먹고 나서야 원래 생활로 돌아온 것 같더군요. 아내와 산책 겸 안양중앙공원에서 맨발걷기를 하다 오는 길입...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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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얼룩말~^^

‘생존 게임’ 된 잼버리 윤석열 정부에 학부모 항의 빗발쳐, 2030부산엑스포 물건너 가는구나

국내에서는 전정부탓 민주당탓 모든 것을 남탓으로 돌리면 되는데 생존 게임이 되버린 잼버리는 남탓 할수도 없고 무능한 윤석열정부의 행정력을 세계 여러 나라에 아주 잘 홍보를 한것 같습니다 2030부산엑스포는 이제 물건너 갔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이런 미숙한 행정력을 보여주는데 어느 나라가 우리나라에 엑스포 유치를 해도 좋다고 투표로 표를 줍니까 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무능 무지는 숨길수가 없나 봅니다  '2030부산엑스포가 안되게 제사를 지내냐'고 할수 있게지만 제가 하고싶은 언론이 찬양을 하는 윤석열정부가 실상은 이렇게 무능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해외 순방을 하면 국익이다라고 떠벌리면서 무역수지 사상 최악으로 나라 경제를 말아 먹고있지만 언론의 역할인 정부를 비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잘하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 세금으로 본인땅으로 고속도로를 깔아서 부동산 가격을 올려 해먹는 것은 잘합니다 그것도 본인 아내 처가 온 가족을 동원해서 말이죠 정말 부럽네요~~
한국정치 · 국제정치/국제사회 · 언론/미디어
윤신영
윤신영 인증된 계정

‘상온 상압 초전도체’ 논란을 이해하기 위한 다섯 가지 용어 사전

에디터 노트 논란이 되고 있는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상온 상압 초전도체 개발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경로와 방법으로 연구 성과가 일방적으로 제시됐고, 그에 대한 검증이 국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 아직 확정적으로 말할 만한 내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분야 전문가들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섣부르게 보도를 하면 자칫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미 별로 상관이 없는 초전도체 관련 주가가 폭등하는 등 사회적으로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도 주류 과학 언론이 많이 다루지 않은 것도 이런 우려 때문입니다.  다만 2일을 넘어가면서 조금씩 뉴스가 나오고 있고, 과학적 내용을 충실하게 담은 보도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 논란을 약간이라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경 지식을 중심으로 초전도체를 정리해 봅니다.  전문가의 과학적 해설이 나오기 전, 참고로 봐주세요 *논란의 중심에 있는 후보 물질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지 ...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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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윤
전지윤

우영우 열광과 주호민 자녀 혐오의 모순을 풀기 위해

오늘 아침 전장연과 장애인 동지들의 장애인 권리 입법과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선전전 400일 행동에 함께 했다. 가니까 새벽부터 집을 나서서 출근길 국회의사당 역으로 모인 장애인 동지들이 많이 와 있었다.    특히 배재현 동지가 사회를 봤는데, 그동안 집회에서 발언하는 것은 많이 봤지만 사회도 아주 멋지게 잘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윤석열 집권 2년차와 전장연 400일 투쟁은 맞물려 있다. 윤석열 정권이 처음부터 공격했던게 바로 전장연이었다.    처음에 화살을 쏘기 시작한 것은 이준석이었고, 지금은 오세훈이 앞장서고 있다. 국힘은 얼마전 민주노총, 한국대학생진보연합과 함께 전장연을 ‘대한민국 3대 불법 폭력시위 단체’라고 규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 서이초 교사의 비극을 처음에는 학생인권에 대한 공격 무기로 사용하다가, 곧 장애아동 혐오로 화살을 돌린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지 모른다. 장애인 혐오와 마녀사냥이 왜 서이초 교사의 비극에 대한 해결책인지...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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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강행하면 위험하다고 하는 잼버리 행사...괜찮을까?
리사
리사

잼버리행사-왜 안 좋은 뉴스만? 이래도 계속해서 진행해야 하나?

계속해서 잼버리행사에 대한 걱정스런 뉴스들이 올라온다. 한겨례 신문에 올라온 기사 타이틀이다. 한 참석자 부모는 "아이들이 자외선을 많이 받아서 열이 많이 오르고 구토를 하고 오한이 있다고 했다”며 “더위가 가장 힘들고 두 번째는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사전에 정보가 없고 세 번째는 큰 잡초들, 그 다음에 먹을 거, 음료수, 화장실, 샤워실 이게 다 문제고 너무 힘들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조선일보에 새로 올라온 기사 타이틀이다. 잼버리 행사가 생존게임이 되어버렸단다. 다른 것보다 내 자식 같은 청소년들이 많이 참석한 행사라 정말로 걱정이 된다.  영국 외교부는 주한 영국대사관에 근무중인 자국 영사들을 새만금 현장에 급파했단다. 소셜미디어(SNS)와 외신 보도 등으로 현장의 열악한 상황이 알려지고 온열 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국 정부에도 이를 우려하는 부모들의 항의가 쇄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국 외교부 차원에서도 이번 일을 예의주시하며 잼버리 조직위원회...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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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리사

쓸데없는 걱정

"어제의 비 때문에 오늘도 젖어 있지 말고 내일의 비 때문에 오늘 우산을 펴지 말아요."                                                            - 미상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제 일어난 일 때문에 오늘까지 기분 상해 있지 말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내일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가 쓴 < 모르고 사는 즐거움>이라는 책에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걱정을 다음과 표현했다.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거리다.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4% 만이 우리가 바꿔 놓을 수 있는것이다." 우리가 고민해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고작 4% 밖에 안된다는 말이다. 그렇게 보면 우리는 걱정해도 달라질 것없는 96%의 쓸데없는 걱정을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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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스
웃음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스미스
스미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항상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큐리스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성경에 나오는 이 말씀이 생각이 났어요. 웃음과 기적이 어원이 같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정말 그런것 같아요. 성경에 보면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것은 인간의 노력으로는 불가능 한 미션 이지만, 이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생에게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닥쳐도 그속에 기쁨이라는것을 숨겨 놓았다는 신의 암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내가보기에 이일은 불행이라고 생각 되지만, 그불행속에 신은 기쁨을 넣어 놓았으니 슬퍼만 하지말고 기뻐해라. 어렵고 힘든일이  나에게 닥쳤을때 반드시 그일이 해결될것이고 그속에 기쁨을 숨겨 놓았다는 신의 계시라는 마음이듭니다. 이또한 지나가리라...... 
젠더/청년/교육 · 생활/사건사고
김재호
김재호

펜(Pen)을 놓고, 새로운 친구와 악수(Shake)를 했다.

  '12년간 함께했던 펜(Pen)을 놓고, 새로운 친구와 악수(Shake)를 했다.'   위 문장을 읽으셨을 때, 어떤 내용의 글이 이어질지 예상이 되셨나요?  그리고 제목을 보시고 뭔가 대단한 변화라도 있으려나 기대를 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사실은 탁구 라켓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짧게 해 볼까 합니다.   2011년 8월부터 쓰던 탁구채를 어제부로 내려놓았습니다. 직장에서 선물로 받았던 펜홀더 타입 (Penholder Type)인데 어쩔 수 없이 봉인하기로 결정했거든요.   우선 라켓과 그립의 특성상 팔꿈치와 어깨에 무리가 많이 가다 보니 좀 과하게 쳤다 싶은 날에는 파스를 붙이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한창때에 비해 떨어진 순발력으로 인해 백핸드 전환이 늦어져서 실책도 자주 발생했고요.   선수할 것도 아니고 시합에 나갈 것도 아니기에 그냥 계속 쓸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체력 소모가 덜한 셰이크핸드 타입 (Shakehand Type)으로 갈...
스포츠 · 건강/보건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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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리사

강행하면 위험하다고 하는 잼버리 행사...괜찮을까?

어제는 잼버리행사 관련 뉴스도 많이 뜨고 사진도 많이 올라오기에 잼버리가 뭐길래 관심을 갖고 잼버리주최 공식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 잼버리행사는  8월1일~8월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이였다. 잼버리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소개를 보니 다음과 같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 축제 활동입니다. 전 세계 150여 개 회원국에서 수만 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눔으로써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세계 최대의 청소년 국제행사입니다.2017년 8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대한민국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국으로 선정되었습니다.]-잼버리공식사이트에서- 잼버리 주최가 어딘지 살펴보니 SCOUTS, 한국스카우트연맹, 여상가족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
생활/사건사고 · 기후/환경 · 언론/미디어
2
스미스
스미스

커피 이야기.

우리나라의  2021년  커피 수입이 1조원을 넘어섰데요. 우리나라 전국  올해 카페 수가 10만개에 육박한데요. 한국사람의  커피 사랑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은 어떤커피를 좋아하세요? 어떤 사람은 스타벅스 커피 어떤 사람은 이데아 커피 어떤 사람은 맥심 화이트 골드 어떤 사람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어떤 사람은 엑스프로소 어떤 사람은  라떼 등등등등 참 취향 따라  정말  천차만별인데요. 저의 아내는 브라질  원두커피에 설탕을 전혀 넣지않고 물을 커피의  3배를 넣고 시원하게 물처럼 마시는것을  좋아하구요. 저는  브라질 원두에다가 우유와 시럽을 잔뜩 넣은 부드럽고 달짝 지근한  라떼를 좋아 합니다. 여러분의 커피 취향은 무엇인가요? 커피도 성격에따라 좋아하는 방식이  다 다른것 같아요!
생활/사건사고
1
가넷
가넷 인증된 계정

7년 정든 교단을 떠나며, 그래서 할 수 있는 이야기

저는 2022년 12월에 세상에 알려진 ‘교원평가 성희롱 사건’의 피해자이자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평범한 시민이자 여성이며,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가족,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동료인 다른 모두와 동등한 인권을 가진 사회 구성원입니다. 2022년 12월 세종시 모 고교에서 일어난 교원평가 성희롱 사건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싸워 온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교원평가’란?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줄임말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년간의 교육활동에 대해 교사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함. (연중 1회, 연말 실시)2022년 12월 2일,  교원평가 열람 후 성희롱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00이 찌찌 크더라 짜면 모유 나오는 부분이냐?’   사안을 확인한 직후 제일 먼저 학교 측에 교내 공론화 및 가해 학생을 찾아 계도하기 위한 도움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은 ‘교내 공론화는 할 수 없으며 사안을 지켜보자’ 였습니다.  또한 학교도 교육청도...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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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김재호

침몰하지 않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 과목, 학생 수, 책상과 의자, 수업 방식 등은 세월을 따르고 흐름을 따를지라도 결코 변하지 않아야 하는 한 가지. 각자가 맡은 상황에 집중하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약속. 그건 바로 인권(人權). 학생이 맞던 시절 교사가 맞는 시절 그다음은 아무도 맞는 사람이 없는 시절이길. 그리고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같은 배를 타고 가고 있음을  항상 잊지 않고 기억하길. 가라앉거나 좌초되지 않고 크고 튼튼한 배가 될 때까지는 더더욱. '교육'은 언제, 누가, 어떻게, 무엇을 하더라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서로의 인권을 지켜주지 않는 환경이라면 과연 어떤 교육이 의미가 있을까요? 모쪼록 대한민국의 교육이라는 배가 폭풍에도 끄떡없이 계속 항해를  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젠더/청년/교육 · 사상/철학/역사 · 노동/인권/사회
전지윤
전지윤

우리 모두 주호민 작가의 자녀에게 사과해야 한다

서이초 교사의 비극을 일부 주류언론들이 주호민 마녀사냥으로 변질시킨 이후에 보게 된 글 중에서 가장 인상깊고 마음을 뒤흔든 글이다.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가 직접 쓴 글인데, 냉소적 반어법으로 구구절절이 지금 사태의 본질을 꿰뚫고 있지만, 특히 2가지 대목을 읽는 동안에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감정을 누르기 어렵다. 첫째는 ‘장애인을 낳은 것이 주호민 작가의 죄’라고 지적하는 대목이고, 둘째는 주호민 작가의 자녀에게 ‘이런 빌어먹을 세상을 만든 어른들’의 하나로 사과하는 대목이다.    “당신이 저지른 실수는 진짜 죄를 뉘우치지 않았다는 거야. 당신이 저지른 죄, 그리고 나도 저지른 바로 그 죄. 당신은 장애 아이를 낳았다는 죄로 심판 받고 있는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방지게 비장애인들의 권리를 넘본 죄. 당신은 감히 선을 넘었어. 설마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산다는 그 새빨간 거짓말을 믿은거야? 그 말은 자신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함께 살 수 있다는 뜻이야.,...
노동/인권/사회 · 언론/미디어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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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마
이요마 인증된 계정

[사람-문학] 4. 넌 무엇을 기대했나? 자기 인생에 질문을 던지는 사람

[사람-문학]은 세계문학 속에 나오는 인물들을 살펴보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고민하는 시리즈입니다. 비정기적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려합니다. 불발탄 같은 나, 제대로 살고 있나?묘한 꿈을 하나 꿨다. 꿈 속에서 나는 사격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사람이었다. 동창, 친척, 처음 보는 사람 가리지 않고 그들을 자리로 데려다 놓고 한숨을 돌리고 있을 때, 사격장 담당자는 내게 탄이 남았으니 몇 발 쏘고 가라고 제안했다. 나는 소총을 잡았고 한 쪽 무릎을 바닥에 댄 채로 과녁에 조준을 했다. 조종간을 돌리고 방아쇠를 당기는데 왜인지 총알이 나가지 않았다. 딸깍- 딸깍- 딸깍- 아무리 당겨도 발사되지 않자 담당자는 내 총을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이거 너무 많이 써서 기름 때가 낀 거 같네." 그 말을 들은 나는 총을 내려놨다가 못내 아쉬워서 나는 자세를 잡고 방아쇠를 당겼고, 고무 호스에서 물이 나오듯 ...
문화/예술
프시코
프시코

수술 잘 받았습니다. 얼룩커 가족님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대장절제술 때 올라갔었던 수술대이지만 그 공포는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더군요. 마취가 들어가자마자 정신을 잃고 깼을 때 몰려오는 엄청난 통증, 그 자체가 수술의 공포인 것 같습니다. 아프고 고통스러운 것이야 건강해지기 위한 과정이니 참는 방법 밖에는 없겠죠? ㅋㅋㅋ 수술은 폐부분절제술이었고, 폐엽절제술 또는 Wedge라고 하더군요. 간단한 수술이었고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지금 수술 후 24시간 정도 경과되었는데 엑스레이 상에서도 폐가 잘펴져있다고 하고 후유증이나 합병증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수술 후 고통스러워도 흉식호흡하고, 재활기구 이용했던 것이 조금은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습니다. 주치의 교수님은 회복이 좋아서 빠르면 내일 바로 퇴원해도 된다고 하시네요. CT를 한 번 더 찍어봐야 알겠지만 제 몸의 불청객들은 다 제거된 상태입니다. 이제 앞으로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자연과 좀 더 가깝게 지내고 걷기운동,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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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블레이드

지금이라도 세대 교체가 안되면 큰 일 난다

이번 여자월드컵에서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성공을 했다고 한다. 한국은 이 소식을 접하고는 속이 쓰렸을 것 같다. 근데 역으로 보면 한국은 일본이 선진 축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무시하면 안된다. '나데시코 재팬' 일본여자축구팀은 세대 교체에 성공을 한 덕분에 이번 여자월드컵을 통해서 내용 증명을 확실하게 했다. 그러면서 월드컵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도 잡게 되었다. 일본은 2011년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팀이라고 한다. 일본은 12년 만에 다시 한번 월드컵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보면 일본이 부럽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일본은 실패를 경험하면 그 실패를 교훈 삼아서 반성을 하고 다시 시작을 하여 철저하게 대비를 하고 실적을 올린다고 한다. 일본의 집중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다. (일본남자축구대표팀도 역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실력있는 주축 선수들을 선진 축구를 하는 해외리그로 진출시키면서 기량을 발전시키고 월드컵에서 내용...
사상/철학/역사 · 언론/미디어
큐리스
큐리스

웃음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성서를 읽다보면 기적(miracle)과 관련된 일들이 많이 나옵니다.모세가 홍해를 갈라지게 한다거나, 예수님이 물위를 걷는 등의특히 일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좋은일이 발생할때 우리는 흔히 기적이라고 표현을 하게되는데요.우연히 기적의 어원을 찾다보니 너무 신기하네요. 여기서 보게 되면 기적의 어원은 웃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pie(인도유럽조어(Proto-Indo-European language) ) smei 에서 유래되어서 라틴어로 넘어가며 두음이 탈락하고,mirus그리고 명사형 culum이 붙은후에 프랑스어 miracle 이 된거죠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생각해보면 우연히 예전 알던 누군가를 길에서 만나 놀라서 웃게되는 그런 기적이 종종 생활에서도 일어났던것 같아요. 어쩌면 누군가에게 웃음을 보이는것만으로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활/사건사고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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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형진
홍형진 인증된 계정

≪D.P.≫ 시즌2, 당신의 평점을 알려주세요

넷플릭스가 2년 만에 오리지널 드라마 <D.P.>의 시즌2를 공개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관점과 평가가 궁금합니다. 그래서 함께 생각을 나누며 평점을 매기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아래에 쟁점별로 정리한 가이드를 참고하셔서 각자의 평점을 매겨주시면 됩니다.  에피소드마다 다른 장르로 느껴지는 구성   “이번 시리즈는 중편 영화의 느낌을 내려고 했다. 각 회차마다 새로운 장르, 취하려고 했던 캐릭터의 모습이 하나씩 있다. 전 세계 시청자가 시즌1에서 좋아했던 부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에피소드마다 각기 다른 장르로 차별성을 둬 정주행의 재미를 더했다.”
문화/예술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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