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미
영화, 영상 콘텐츠 산업 관련에 관심
영화를 전공했고 독립영화판에서 일하다가 영화 관련 정부 기관으로 옮겨 18년간 일하다 그만두고 현재는 소속없이 연구 과제 앵벌이로 먹고사는 동네 아줌마
미국은 언제까지 금리를 올릴 셈일까
미국은 언제까지 금리를 올릴 셈일까
올해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밟자 시장엔 이런 말이 나돌기 시작했다.
[경제학상] 은행도 경제도 안 망하게 하는 길을 찾다
[경제학상] 은행도 경제도 안 망하게 하는 길을 찾다
에디터 노트
2022년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3일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류를 위한 기초과학 및 경제학 연구 성과와 문학적 성취,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한 활동에 주어지는 수상 결과를 alookso가 해설과 함께 전합니다.
마지막 소식은 경제학상입니다. 1930년대 대공황(The Great Depression)부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주기적으로 경제를 강타하는 은행 및 금융위기에 관한 연구 업적을 쌓은 학자들이 받았습니다. 그 중 한 명인 벤 버냉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역임했고,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친숙합니다. 총 세 명의 수상자들의 연구를 살펴봤습니다.
내 계좌가 있는 은행이 망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본 적 있는가.
영화관의 미래는 어디에 있을까
파출부, 이모님 그리고 가사근로자
미국의 다음 불황은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까 [긴축, 잔치는 끝났다]
미국의 다음 불황은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까 [긴축, 잔치는 끝났다]
[에디터 노트]
미국에 불황이 닥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포춘 500대 기업 CEO 중 4분의 3이 2023년 말 이전에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걸 대비하고 있다. 경기 침체 이후, 회복 기간은 고통스러울 만큼 길어질지 모른다. 현재의 미국 경제를 있는 그대로 분석해보자. 다가오는 경기 침체에 대한 정책 대응은 지금보다 훨씬 더 큰 논쟁의 대상이 될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다음 경기 침체가 올 때쯤엔 정책 당국이 쓸 수 있는 무기가 몇 가지 안될 가능성도 있다.
지금 한국 경제에 위기가 닥치고 있는 걸까? 정말? [긴축, 잔치는 끝났다]
지금 한국 경제에 위기가 닥치고 있는 걸까? 정말? [긴축, 잔치는 끝났다]
[에디터 노트]
온통 악재다. 내려야 할 건 오르고, 올라야 할 건 내려가고 있다. 얼마나 추운 겨울이 올까.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다고 내버려두기에 경제는 너무나 중요한 문제다. 권승준 에디터는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을 보고서를 살펴보고, 그에 앞서 그들이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했는가까지 따져 묻는다. 여기에 외식 물가, 부동산, 산업 부문의 전망까지 알차게 정리했다. 온갖 악재로 경제가 얼어붙을 거라는 얘기는 정말, 그저 미디어의 호들갑인 걸까?
1970년대식 인플레이션이 되풀이될 가능성 낮아
차명식의 머선말29①|About MZlang: 나는 왜 이 글을 쓰게 되었는가
차명식의 머선말29①|About MZlang: 나는 왜 이 글을 쓰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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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의 일이다. 영화 <기생충>이 막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을 때 평론가 이동진은 그 영화에 대해 다음과 같은 한 줄 평을 남겼다.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 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
그런데 이 평은 뜻밖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평가라거나 영화에 대해 부당한 비난을 했다거나 하는 이유에서가 아니라, 대중이 알기 힘든 단어를 썼다는 이유에서였다.¹나는 이 사건을 맞닥뜨리고 적잖게 당황했다. 사실 우리가 살면서 이전에 알지 못했던 말들을 마주하는 건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높은 학식을 갖춘 사람이라 하더라도 세상천지의 모든 말들을 알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더욱이 한 줄 평 같은 글은 함축적으로 뜻을 전달해야 하는 특성상 종종 더 낯선 단어들이 쓰이기 마련이다. 그러니 이동진의 평론 그 자체는 놀라울 것이 없었다.문제는 그 평론에 대한 몇몇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그들은, 자신이 알지 ...
김지원의 일상파괴술①|들어가며: 익숙한 앎들, 경계들
생각해보지 않았던 전쟁 직후의 실상
전세의 축소, 넘어지는 자전거
한국만이 삶의 의미를 돈이라고 여긴다는 조사, 과연 믿을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