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문
날씨가 좋아야지
하늘과 바람과 비와 햇빛
시장과 법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안수길, 김남천 그리고 카프카
(낡고 불편하지만) 살다보니 정이 든 보금자리
'쓸모없음이라는 쓸모', 쓸모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
따뜻한 졸업축사 : 최재천 교수님(2023), 수학자 허준이(2022)
'정답의 역설', <서울대 A+의 조건> 다큐 속 실험
판다와 사육사님의 '사랑이 눈에 보이는 순간' : 엄마한테도 엄마가 필요해.
판다와 사육사님의 '사랑이 눈에 보이는 순간' : 엄마한테도 엄마가 필요해.
아기 판다도 귀엽지만(이제 한마리도 아니고, 세 마리다. 쌍둥이 아기까지!) 엄마 판다와 사육사님을 보게 된다. 사랑이라는게 만져지진 않지만, 눈으로 볼 수 있는게 분명하다. 판다를 보면서 사랑을 본다.
출산의 고통을 함께 하는...
한 명도 간신히 낳은 나는, 얼마전 두번째 출산을 한 아이바오(엄마 판다)가 존경스럽다. 첫 출산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 두번째로 낳을 때는 차분하게 조심스럽게 그것도 쌍둥이를 차례로 낳았다.
덩치가 산만한 판다의 아기가 아주 작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사육사님이 계속 챙겨주시는 모습에 감동했다. 신이 인간을 지켜주지 못해, 대신 엄마를 곁에 있게 하셨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 아이바오에게는 엄마 같은 사육사님을 보내주셨나보다.
산고로 고통스러워하는 판다를 지켜보며, 응원해주시는 사육사님이 고마웠다. 우리 엄마도 아닌데.. 남의 엄마가 고맙다니! 애 낳고 힘들어 쓰러져있을 때 저렇게 다정하게 내 이름을 불러준다면, ...
혁명과 해방을 꿈꾼 사회주의자 청년의 극렬친일파 변신 - 신태악
숀탠 <빨간 나무>, 문득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희망
슬플 땐, 웃는 얼굴을 많이 그려보아요!
얼룩소, 글 상단에 '읽기 진행률 표시줄(Reading Progress Bar)' 부활
얼룩소, 글 상단에 '읽기 진행률 표시줄(Reading Progress Bar)' 부활
"I'm back!" 돌아왔다. 얼마만에 돌아왔는지 모르겠지만... 올해 1월 언제쯤 생겼다가 중간에 잠시 사라졌던 글 상단에 '읽기 진행률 표시줄(Reading Progress Bar)'이 다시 나타났다.
읽기 진행률 표시줄(Reading Progress Bar)
공식적인 이름이 아님
이 기능은 오다가다 여기저기서 보는 꽤 편리한 기능이다. 글을 얼마만큼 읽었는지, 얼만큼 남았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고, 뭘로 부를까? 고민해서 찾아보다가 적당한 이름을 찾았다.
얼룩소, 글 '북마크' 기능 추가/ 글 상단에 '읽기 진행률 표시줄(Reading Progress Bar)' 추가(2023년 1월 20일 작성)
중간에 잠시 사라졌다가, 오늘 다시 나타난걸 발견했다. 반갑다!
에피소드
발견한 것만 쓱 올리고 나가기 그래서, 몇자 더 적기로 했다. 대체 더위는 언제 가려나? 궁금했는데,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시원하다. 에어컨을...
쥘 베른 소설 『지구에서 달까지』와 『달나라 탐험』은 한중일에 각각 어떻게 번역됐나
쥘 베른 소설 『지구에서 달까지』와 『달나라 탐험』은 한중일에 각각 어떻게 번역됐나
『월세계여행』의 발견과 동아시아적 근대의 연쇄와 굴절 – 거듭된 중역과 축역의 문제
쥘 베른 원작의 『월세계여행(月世界旅行)』(博問書館, 1924)은 그간 한국에서 네 번째로 소개된 서양 과학소설로 알려져 있었다. 남북전쟁 종결 후 미국의 대포 마니아들이 모여 달 탐험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내용이다. 전 세계의 방방곡곡과 땅 속, 바다 속을 탐험하는 내용의 소설을 써온 쥘 베른이 지구 밖 공간으로까지 시선(視線)을 돌리고, 동선(動線)을 확장해 본격적으로 우주를 탐험하는 소설이기도 하다.
프랑스에서 1865~9년 사이 창작 발표된 이 소설이 우리에게 번역 소개된 것은 1924년에 이르러서다. 그렇지만 이 책은 지금까지 실물이 발견되지 않아 그 실체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실체를 확인할 수 없으니 자세한 내용이나 의미를 밝히기 어려웠다. 그러던 차에 1924년 박문서관에서 번역 출판된 『월세계여행』이 최근 발굴됐다. 오랫동안 소문으로만 전해오던 책의 실물을...
대물림의 욕망과 사회적 업보
새롭지 않은 걸 부끄러워하는 음악가 - 김창완
마이너리티 한계를 딛고 꽃 피운 장인의 솜씨 - 바이올린 마스터 메이커 진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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