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타드219
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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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정권과 개발독재가 낳은 괴물 - 박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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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상조’란 말과 싸운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 이태영
"소리 만들기의 시작은 듣는 것에서부터" - 김벌래
[앨범소개] 아득히 오래전, 이른 봄의 깊은밤 - 시나에, <Hello Again>
[앨범소개] 아득히 오래전, 이른 봄의 깊은밤 - 시나에, <Hello Again>
아득히 오래전, 이른 봄의 깊은 밤.
사려 깊지 못한 내가 너를 밀어냈던 시간들.
때론 얼음 같고, 때론 불같았던 우리의 기억.
밀도 높은 걱정으로 가득했던 지난날의 한숨들.
애써 차분해진 마음을 허물어뜨리는 격렬한 감정의 요동.
이 음악이 누구를 그렇게 아프게 할까.
주저 없는 결심은 또 어떤 후회로 남게 될까.
줄곧 모른 채 이 노래를 듣는다. 다시 듣게 된다.
알 수 없다. 자신이 없다. 길을 잃어도 상관이 없다.
- 작가 강부원-
옛날부터 좋아하던 아티스트 시나에(SHINA-E)가 7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했다. <Hello Again>. 우연한 기회에 음반 작업하는 곁에 있었는데, 노래를 듣고 즉석에서 소개글을 써주었다. 아티스트가 마음에 든다며 다른 긴 소개글을 물리고, 내 것을 앨범에 실어주었다. 이 음악을 듣고 있자니, <007 스카이폴> 오프닝 시퀀스가 생각난다. 끈적끈적하다.
오늘 나온 따끈따끈한 음반이다. 여러분도 한 번 들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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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는 영화를 어디로 데려가는가 - CGI 배경기술의 발전과 영화의 변화
CG는 영화를 어디로 데려가는가 - CGI 배경기술의 발전과 영화의 변화
영화세트의 발달과정은 영화 자체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사랑은 비를 타고>의 스튜디오 세트나 <스타워즈>, <해리포터>의 미니어쳐를 둘러보지 않고는 영화의 박물관을 탐방할 수 없다. 그러나 CGI(Common Gateway Interface) 배경의 등장은 이 발달과정 내에서도 분리되어 서술되어야 마땅하다. 그것이 가진 혁신성은 단순히 CGI 배경이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이전보다 획기적으로 늘어난 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이전 영화배경들이 불가피하게 지니고 있던 ‘연극배경으로서의 특성’에서 탈피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 있다.
1902년도 영화인 조르주 멜리에스의 <달세계 여행>에서는 이 때문에 배우들이 등장과 퇴장 시 (연극에서 그랬듯이) 인사를 했다. 이것은 초창기의 영화가 연극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 여겨졌는 것을 뜻하며, 공간에 대한 구속 또한 공유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물론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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