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로 샤워 할수 있나요??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7/20
내가 다니는 직장의 퇴근 시간은 오후 5시 30분 이다.

나는 하루 종일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정시에 퇴근 할수 있는 날은 일년에 한 두번 있을까.

그래도 오늘은 오후 6시에 퇴근을 했다.
집에 빨리 왔으니 다이어트 댄스를 하러 가기위해 반팔 티와 반바지를 입고 가방에는 혹시 비가 올까봐 작은우산 하나를 담고 땀 닦을 손수건도 챙겨서 넣었다.

오후 7시, 시작 시간이 되니 강사 선생님도 오시고 회원들도 하나 둘 모였다.
날씨는 찜통 속 같으나 나의 다이어트 댄스를 하고자 하는 의지는 꺽을수 없다.

준비 운동부터 시작해서 노래가 한곡 한곡 더해질 때마다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나는 땀이 무엇인지 모르고 사는 사람 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땀이 흐른다. 얼굴을 타고 땀이 내려오면 왠지 열심히 운동을 한것 같아서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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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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